설기현과 레딩 시절 함께 했던 동료이자, 프리미어리그에서 장기간 활약했던 미드필더 스티브 시드웰. 그와 현장에서 만나 가진 인터뷰. 자신의 근황, 토트넘 및 손흥민 그리고 설기현 등에 대한 시드웰의 말.
[골닷컴, 브라이튼] 이성모 기자 = "손흥민은 정말 인상적인 선수다. 최근 토트넘이 부진하다고 한다면, 나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시즌을 반전시킬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스티브 시드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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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스널 유소년팀 출신으로 이후 레딩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2003~2007년), 그 활약 덕분에 첼시에서도 한 시즌 뛰었던, 프리미어리그의 많은 팀에서 활약했던 선수였다. 아주 화려한 커리어를 보낸 것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뼈굵은 커리어를 보냈고, 국내에서는 레딩 시절 설기현과 함께 활약해 더욱 익숙한 선수 중 하나였다.
22일(현지시간), 브라이튼 대 토트넘의 리그 경기 현장에서 현재 브라이튼 U-16팀 코치 겸 다양한 매체의 축구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시드웰을 만나 그의 근황과 토트넘, 손흥민 등에 대한 생각을 물어봤다.
설기현의 동료이기도 했던 그는 설기현에 대한 언급에는 특히 반가워하며 그가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물어보기도 했다.
다음은 시드웰과 가진 현장 인터뷰 전문이다.
골닷컴 : 만나서 반갑다. 한국에서 온 축구 기자다. 한국에도 당신을 기억하는 축구팬들이 많다. 특히 레딩 시절 설기현과 함께 뛰었던 시절에 대해서 더욱 그렇다.
시드웰 : 설(Seol)! 옛 생각이 난다. 설기현은 요즘 무얼하고 있나? 레딩 시절 그는 왼쪽, 오른쪽을 가리지 않고 활약할 수 있는, 특히 멋진 골을 많이 넣었던 좋은 선수였다. 경기장 밖에서도 늘 친절하고 멋진 좋은 친구였다.
골닷컴 : 최근에 은퇴를 한 소식을 들었다. 은퇴한 후 현재는 어떤 일을 하면서 지내고 있나?
시드웰 : 이곳 브라이튼의 U-16팀 코치로 일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라디오 방송도 하고 있다. 사실은 선수 시절보다 지금이 더 바쁘다. 그래서 와이프가 불만이 많다. 은퇴하면 가족끼리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 줄 알았는데 더 바빠졌다고.(웃음)
골닷컴 : 코칭과 미디어 활동 중 미래의 가장 큰 목표는 어떤 것인가?
시드웰 : 현재로선 그 둘 중 어떤 것 하나를 꼭 해보고 싶다기 보다는 두가지를 모두 다 가능한 만큼 경험해보고 싶다. 지금도 그렇게 하는 중이다.
골닷컴 : 오늘은 미디어의 역할을 하기 위해 온 것 같은데. 그렇다면 최근 영국 언론에서 지적하는 토트넘의 '위기'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시드웰 : 아직 토트넘의 위기를 논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 물론 토트넘이 최근에 3연패를 당한 것은 포체티노 감독이나 그 선수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상황일 것이다. 그러나, 인터 밀란 전 같은 경우 경기력이 아주 안 좋았다기보다는 마지막 5분의 집중력 부족이 더 큰 문제였다.
나는 현재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과 선수들이 충분히 이 상황을 잘 극복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현재 토트넘이 겪고 있는 것이 아주 심각한 위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골닷컴 : 현재 한국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토트넘에서 활약중인 손흥민이다. 전 프리미어리그 선수로서 손흥민에 대한 의견은 어떤가?
시드웰 : 손흥민은 정말 '판타스틱, 판타스틱'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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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의 경우, 특히 케인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사이에 손흥민이 멋진, 또 중요한 골을 많이 기록했다. 그 덕분에 토트넘이 계속해서 자신감을 잃지 않고 시즌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그는 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한 후 토트넘에 돌아와 클럽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그러므로, 나는 그가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만약 현재 토트넘이 부진하다고 지적하는 의견이 있다면, 바로 손흥민이 토트넘의 시즌을 반전시킬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브라이튼 = 골닷컴 이성모 기자
[골닷컴, 브라이튼] 이성모 기자 = "손흥민은 정말 인상적인 선수다. 최근 토트넘이 부진하다고 한다면, 나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시즌을 반전시킬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스티브 시드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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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스널 유소년팀 출신으로 이후 레딩에서 활약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2003~2007년), 그 활약 덕분에 첼시에서도 한 시즌 뛰었던, 프리미어리그의 많은 팀에서 활약했던 선수였다. 아주 화려한 커리어를 보낸 것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뼈굵은 커리어를 보냈고, 국내에서는 레딩 시절 설기현과 함께 활약해 더욱 익숙한 선수 중 하나였다.
22일(현지시간), 브라이튼 대 토트넘의 리그 경기 현장에서 현재 브라이튼 U-16팀 코치 겸 다양한 매체의 축구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시드웰을 만나 그의 근황과 토트넘, 손흥민 등에 대한 생각을 물어봤다.
설기현의 동료이기도 했던 그는 설기현에 대한 언급에는 특히 반가워하며 그가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물어보기도 했다.
다음은 시드웰과 가진 현장 인터뷰 전문이다.
골닷컴 : 만나서 반갑다. 한국에서 온 축구 기자다. 한국에도 당신을 기억하는 축구팬들이 많다. 특히 레딩 시절 설기현과 함께 뛰었던 시절에 대해서 더욱 그렇다.
시드웰 : 설(Seol)! 옛 생각이 난다. 설기현은 요즘 무얼하고 있나? 레딩 시절 그는 왼쪽, 오른쪽을 가리지 않고 활약할 수 있는, 특히 멋진 골을 많이 넣었던 좋은 선수였다. 경기장 밖에서도 늘 친절하고 멋진 좋은 친구였다.
골닷컴 : 최근에 은퇴를 한 소식을 들었다. 은퇴한 후 현재는 어떤 일을 하면서 지내고 있나?
시드웰 : 이곳 브라이튼의 U-16팀 코치로 일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라디오 방송도 하고 있다. 사실은 선수 시절보다 지금이 더 바쁘다. 그래서 와이프가 불만이 많다. 은퇴하면 가족끼리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 줄 알았는데 더 바빠졌다고.(웃음)
골닷컴 : 코칭과 미디어 활동 중 미래의 가장 큰 목표는 어떤 것인가?
시드웰 : 현재로선 그 둘 중 어떤 것 하나를 꼭 해보고 싶다기 보다는 두가지를 모두 다 가능한 만큼 경험해보고 싶다. 지금도 그렇게 하는 중이다.
골닷컴 : 오늘은 미디어의 역할을 하기 위해 온 것 같은데. 그렇다면 최근 영국 언론에서 지적하는 토트넘의 '위기'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시드웰 : 아직 토트넘의 위기를 논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 물론 토트넘이 최근에 3연패를 당한 것은 포체티노 감독이나 그 선수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상황일 것이다. 그러나, 인터 밀란 전 같은 경우 경기력이 아주 안 좋았다기보다는 마지막 5분의 집중력 부족이 더 큰 문제였다.
나는 현재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과 선수들이 충분히 이 상황을 잘 극복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현재 토트넘이 겪고 있는 것이 아주 심각한 위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골닷컴 : 현재 한국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토트넘에서 활약중인 손흥민이다. 전 프리미어리그 선수로서 손흥민에 대한 의견은 어떤가?
시드웰 : 손흥민은 정말 '판타스틱, 판타스틱'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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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의 경우, 특히 케인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사이에 손흥민이 멋진, 또 중요한 골을 많이 기록했다. 그 덕분에 토트넘이 계속해서 자신감을 잃지 않고 시즌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그는 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한 후 토트넘에 돌아와 클럽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그러므로, 나는 그가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만약 현재 토트넘이 부진하다고 지적하는 의견이 있다면, 바로 손흥민이 토트넘의 시즌을 반전시킬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브라이튼 = 골닷컴 이성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