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celona Youth LeagueGetty Images

이강인, 유스 챔스에서 유벤투스-맨유 만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유럽 명문구단에서 활약 중인 한국 축구의 두 기대주 이강인(17, 발렌시아)과 정우영(18, 바이에른 뮌헨)이 각각 19세 이하 무대에서의 빅매치에 나선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31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에서 2018-19 시즌 각종 클럽대항전 본선 조별 리그 조추첨과 지난 시즌 결과에 따른 시상식을 열었다. 물론 대중의 관심은 당연히 성인 무대인 챔피언스 리그와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 등에 집중됐다. 그러나 국내 축구 팬들에게는 '19세 이하 챔피언스 리그'인 UEFA 유스 리그 조추첨 결과 또한 관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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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한국 축구의 미래로 평가받는 이강인과 정우영이 올 시즌 각자 소속팀에서 유스 리그에 출전해 19세 이하 무대에서의 유럽 최강자 자리 도전에 나서기 때문이다.

유스 리그 조추첨 결과 발렌시아 U-19는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영보이스와 함께 H조에 포함됐다. 정우영이 활약 중인 바이에른은 벤피카, 아약스, AEK 아테네와 E조에 배정됐다. 따라서 내달 18일이나 19일 이강인은 맨유 원정, 정우영은 아테네 원정을 통해 올 시즌 첫 유스 리그 경기에 나선다. 각 조별로 1위 팀에는 16강 직행, 2위 팀에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진다.

사실 UEFA 유스 리그는 이강인과 정우영에게 현재 활약 중인 무대보다 한 단계 아래의 연령대 대회다. 두 선수 모두 아직 17~18세지만,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아 현재 발렌시아와 바이에른의 성인팀이자 하부 리그에 속한 2군 팀에서 활약 중이다. 그러나 발렌시아와 바이에른은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청소년 대회인 UEFA 유스 리그 일정에는 두 선수를 차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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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UEFA 유스 리그를 아직 경험해 본 적이 없지만, 정우영은 이미 지난 시즌 한 차례 이 대회를 경험했다. 그는 지난 2월 2017-18 시즌 UEFA 유스 리그 16강 홈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활약하며 바이에른이 1-2로 뒤진 54분 날카로운 패스로 아드리안 파인(19)의 동점골을 도왔다. 그러나 이날 바이에른은 끝내 2-3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과거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 또한 바르셀로나 후베닐A(18세 이하) 시절 UEFA 유스 리그 무대를 밟은 적이 있다. 이승우는 2015-16, 2016-17 두 시즌에 걸쳐 총 9경기, 백승호는 2015-16 시즌 2경기, 장결희는 2016-17 시즌 두 경기에 출전했다. 이 중 이승우는 UEFA 유스 리그에서 개인 통산 2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UEFA 유스 리그에 나서는 이강인과 정우영은 각각 소속팀의 2군 팀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바이에른 뮌헨II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올여름 프리시즌은 1군에서 소화하며 일찌감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강인은 최근 열린 스페인 세군다B 개막전(상대 에브로)에 선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고, 정우영은 독일 레기오날리가에서 7경기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 2018-19 UEFA 챔피언스 리그 조추첨 결과

A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AS모나코, 클럽 브뤼헤

B조: 바르셀로나, 토트넘, PSV 에인트호벤, 인테르

C조: 파리 생제르맹, 나폴리, 리버풀, 레드스타 베오그라드

D조: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포르투, 샬케, 갈라타사라이

E조: 바이에른 뮌헨, 벤피카, 아약스, AEK 아테네

F조: 맨체스터 시티, 샤흐타르 도네츠크, 올림피크 리옹, 호펜하임

G조: 레알 마드리드, AS로마, CSKA 모스크바, 빅토리아 플젠

H조: 유벤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발렌시아, 영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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