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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선발' 구자철, 시즌 첫 골 기록 후 부상 교체

[골닷컴] 김재현 기자 = 독일 1부리그인 분데스리가 1 FC 아우구스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자철이 시즌 첫 번째 득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부상으로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아우구스부르크는 22일(현지시간) 홈구장인 WWK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전반 2골을 허용 이후 후반 구자철의 만회골을 포함해 2골을 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결국 후반 30분 상대 미드필더인 다비 클라센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2-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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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경기 구자철은 팀의 중앙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며 리그 개막 후 전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2라운드인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경기 이후 3경기 연속 출전을 하며 팀내 입지를 다졌다.

또한, 구자철은 이 날 경기 전반 종료 직전 팀 동료인 카이우비의 헤더 패스를 받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올 시즌 리그 1호골을 기록했다. 이 득점 이후 아우구스부르크는 필립 막스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악재가 터졌다. 후반 22분경 구자철이 코너킥 공격 직전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고 벤치에 교체 싸인을 보낸 후 곧바로 교체돼 부상 부위를 점검했다. 무릎에 얼음팩을 붙인 것으로 미뤄봤을 때 무릎쪽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팀 또한 구자철이 교체된 이후 추가골을 헌납하며 결국 2-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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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에 포함돼 스웨덴 그리고 독일과의 경기에 출전한 이후 구자철은 팀에 복귀해 초반 교체 출전 이후 선발로 여러차례 나서는 상황이었기에 이번 부상은 더욱 뼈아팠다.

이로써, 같은 팀에 소속된 지동원이 지난 마인츠와의 리그 경기에서 득점 직후 부상을 당한 이후 구자철 또한 무릎쪽에 부상을 당하게 돼 아우구스부르크 소속 2명의 한국 선수의 활약은 당분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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