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onio ConteGetty Images

콘테 "EPL 경기 일정, 불공평하다"

[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경기 일정이 불공평하다며 첼시가 더 많은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면 우승 경쟁에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10월 1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전 당시 경기 일정이 공평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오는 리버풀 전을 앞두고도 첼시는 하루 덜 쉬게 된다고 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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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첼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 전을 4-0 승리로 장식하며 EPL 4연승을 내달렸다. 하지만 선두 맨시티와는 승점 9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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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은 지난 10월(한국시각) 첼시의 홈 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맨시티를 맞아 0-1로 패배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당시 경기 일정이 공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카라바흐 FK 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맨시티 전을 치르기 전 우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원정을 떠났었다. 우리는 목요일 아침 5시에 돌아왔고 토요일에 맨시티를 상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당시 맨시티가 더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EPL 경기 일정은 공평하지 않다. 매우 유감스러운 부분이다. 경기 일정이 공평했다면 맨시티와의 승점 차이가 더 적었을 것이다. 그 경기를 이겼다면, 승점 9점 차이는 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콘테 감독은 "이러한 이유로 경기 일정을 조율하는 책임자들은 양 팀이 승리에 대한 동일한 가능성을 갖도록 신경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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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우리는 수요일(현지시각)에 카라바흐 원정을 다녀와야한다. 이후 런던에 아침 5-6시에 도착할 것이다. 그리고는 토요일 날 리버풀과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런 상황이 정상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첼시는 오는 23일 목요일 오전 2시(한국시각) 카라바흐 FK와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은 치른 후 오는 26일 일요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각)에 리버풀을 상대로 EPL 13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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