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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개막 D-1..역대급 빅이어 경쟁 예고

[골닷컴] 윤진만 기자=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우승팀을 쉬이 예상하기 어렵다.

레알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 일등공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나면서 유벤투스의 힘이 더 강해진 것처럼 보이고, FC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은 전력을 강화했다. 스쿼드에 큰 변화 없이 조직력을 쌓아 올린 바이에른뮌헨과 파리생제르맹, 그리고 맨체스터시티도 빅이어에 가까이 다가가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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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업체도박빙의 우승 경쟁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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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의 자회사이자 데이터 분석업체 ‘그레이스노트’에 따르면, 최근 3시즌 만에 처음으로 레알이 우승 후보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시즌 30%였던 우승 가능성이 19.4%까지 추락했다. 최근 6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상을 차지한 호날두 이적 여파로 보인다. 

1위는 레알의 스페인 라이벌 바르셀로나로, 26%를 차지했다. 3년 연속 8강에 머문 바르셀로나는 지난여름 아르투르 비달, 말콤, 아르투르, 클레망 랑글레 등을 영입하며 스쿼드의 질과 양을 모두 높였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물론 건재하다.

2위 레알의 뒤를 잇는 3위는 바이에른으로, 14%를 기록했다. 1년 전 레알,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세 팀 중 한 팀이 우승할 확률은 69.4%에 달했다. 이번엔 59.5%까지 줄어들었다. 유벤투스(12%) 또는 ‘나머지’(29%) 팀 중에서 우승할 확률이 그만큼 늘어났다는 것. ‘그레이스노트’는 이번 예측에 ‘유로 클럽 인덱스’를 활용했다.

세계적인 통계학자 네이트실버가 운영하는 통계 업체인 ‘파이브서티에잇’(FiveThirtyEight)도 사커 파워 인덱스(SPI) 평점과 그들만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잔여경기의 예상 득점, 실점, 승점 등을 토대로 우승팀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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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7일 현재,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은 바르셀로나(15%)이고, 맨체스터시티(15%) 바이에른뮌헨(14%) 레알마드리드(14%) 리버풀(9%) 유벤투스(6%) 파리생제르맹(6%)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는 현지시간 9월 18일 대장정에 돌입한다. 조별리그 1라운드부터 리버풀-파리생제르맹, 인터밀란-토트넘, AS모나코-아틀레티코마드리드, 레알마드리드-AS로마, 발렌시아-유벤투스 등 굵직한 경기가 펼쳐진다.

12월까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팀마다 6경기씩 치러 각 조 상위 2개팀이 2월부터 시작되는 토너먼트에 참가한다. 내년 6월 1일, AT마드리드의 홈구장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에서 빅이어의 주인을 가린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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