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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팰리스 회장·감독이 임대 무산 사과…현재에 집중”

[골닷컴] 윤진만 기자= 이청용(29, 크리스털팰리스)이 볼턴원더러스 임대 이적이 돌연 무산된 이적시작 마지막 날을 돌아봤다.

“(이적시장 마지막 날)집에서 볼턴으로 갈 채비를 하고 있었다. 그때 팀 코(팰리스 수석 스카우트)와 더기 프리드먼(팰리스 단장)으로부터 문자가 날아왔다”고 7일 런던 지역신문 크로이던 어드버타이저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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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리 사코가 (12시간 전 웨스트햄전에서)부상을 당해 부득이 잔류해야 할 것 같다, 팀에는 그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전해왔다. 당혹스러웠다. 팀을 생각해야 하는 건 맞지만, 볼턴 임대는 내게 좋은 기회였기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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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은 “단장과 감독(로이 호지슨), 회장(스티브 패리시)에게 사정을 말했지만, 바뀌는 건 없었다. 그래서 무척이나 낙담했다. 볼턴 구단도 같은 심정이었다”고 회상했다.

팰리스에 몸담은 고용인 입장에서 달리해볼 게 없다. 

이청용은 “지난주만 하더라도 훈련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감독과 회장이 내게 사과를 했고, 받아들였다. 지금은 볼턴 이적을 잊고 현재에 집중하고 있다. 기회를 잡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청용은 지난해 10월 호지슨 감독 부임 이후 리그에서 단 1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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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가 무산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뉴캐슬유나이티드전(4일)에도 명단에 포함됐으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윌프리드 자하, 바카리 사코, 제이슨 펀천, 코너 위컴, 루벤 로프터스-치크 등 공격 1, 2선 자원이 대거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11일 에버턴 원정에서 출전 기회를 엿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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