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성모 기자 = 독일 2부 리그 클럽 상파울리에서 활약중인 미드필더 박이영이 소속클럽과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2년, 2019년 6월 30일까지다.
상파울리는 1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박이영을 포함한 총 4명의 선수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공식 발표에서 상파울리는 박이영이 앞으로 1군 팀에서 활약할 것이라는 사실과 정확한 계약 기간도 함께 공지했다.
상파울리의 단장 안드레아스 레티그는 이번 발표에서 "이 선수들은 우리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라는 것을 보여왔다"라며 "이들은 앞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우리 팀에서 더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이영은 재계약이 발표된 직후 '골닷컴'과의 대화에서 "유럽에서 축구를 하는 것조차 꿈이었는데 그것이 현실이 됐고 2년 전 이 팀에 왔을 때는 1군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며 "그것이 현실이 되서 감사하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독일 진출 2년차를 맞는 박이영의 이번 재계약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그동안 박이영은 1군 팀 경기에 출전한 적도 있었지만, 소속은 U-23세 팀 소속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더이상 U-23세 팀 선수가 아닌 1군 팀 소속 선수로서 팀과 재계약을 맺은 것이다.
사진=상파울리 공식홈페이지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