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킨페프, 이 얼마만의 무실점인가..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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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르 아킨페프가 모처럼 '기름손'의 오명을 벗었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러시아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31, CSKA모스크바)가 11년이나 자신을 괴롭혀온 악몽을 떨쳐냈다.

23일(한국시간) 아레나 CSKA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2017-18 UEFA챔피언스리그 A조 5차전에서 무실점 선방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20세였던 2006년 11월 1일 아스널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클린시트를 한 뒤 11년 하고도 22일 만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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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3경기에 나서 습관적으로 한 골 이상씩 허용해왔다. 올 시즌에도 평균 2골씩 내줬다. 

UEFA의 CSKA 담당 리포터 아르투르 페트로스얀은 “악몽이 드디어 끝났다!”고 적었고, 빅토르 곤차렌코 CSKA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축하해 줄 생각”이라고 했다.

최종 스코어는 2-0이었지만, 경기 중 아슬아슬한 순간이 많았다.

벤피카가 12번 슈팅을 날렸고, 그중 4개의 공이 CSKA 골문을 향해 날아왔다. 그간 ‘기름손’의 오명을 썼던 아킨페프는 4차례 세이브를 기록하며 스스로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다.

모처럼 든든했던 골키퍼 덕을 본 CSKA는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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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같은 날 선두 맨유(12점)를 꺾은 바젤(9점)과 승점 동률인 3위다. 12월 5일 최종전이 열릴 맨유 원정에서 승리하고, 바젤이 벤피카(0점) 원정에서 패한다면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아킨페프가 올드트라포드에서도 무실점 선방해주길 팬들은 바랄 것 같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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