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 사진=게티이미지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 사진=게티이미지

벨기에 감독 “쿠르투아 레알에서 적응 중, 더 발전할 것”

[골닷컴] 이하영 기자 = “쿠르투아는 지금 그의 경력 중 최고의 순간에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더 발전할 것이다”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가 23일(현지시간) 스페인 통신사 EFE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새 둥지를 튼 쿠르투아 골키퍼를 언급했다.

쿠르투아는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끄는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벨기에가 3위를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해 월드컵 최우수 골키퍼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쿠르투아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첼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EFE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쿠르투아는 첼시에서의 첫 해와 마찬가지로 ‘적응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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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시 쿠르투아는 체흐와 같은 위대한 축구 레전드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면서 쿠르투아가 첼시 입단 후 처했던 회상했다. 이어서 마르티네스 감독은 "이제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팀에서 골키퍼 포지션을 두고 싸울 준비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쿠르투아는 레알 마드리드 주전 골키퍼였던 나바스와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로페테기 감독은 리그는 쿠르투아,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한 각종 컵대회는 나바스에게 맡길 전망이다.

또한, 마르티네스 감독은 쿠르투아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계속 성장할 것을 확신했다. “쿠르투아는 월드컵에서 최고의 골키퍼로 뽑힌 선수이고, 벨기에 축구의 역사적인 인물이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우승(유로파, 슈퍼컵, 코파 델 레이)을, 첼시에서 EPL 우승을 이뤄낸 선수”라며 쿠르투아의 화려한 경력을 먼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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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이 때문에 쿠르투아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을 수 있었고, 그는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있다. 지금 그는 그의 경력 중 최고의 순간에 있다. 이는 그의 경험이 만들어냈다”면서 쿠르투아가 빅클럽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선수 경력의 정점에 도달했고,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마르티네스 감독은 2018 FIFA 더 베스트 ‘올해의 골키퍼’ 수상후보 최종 3인(위고 요리스, 카스퍼 슈마이켈, 티보 쿠르투아)에 든 쿠르투아에 대해 “의심의 여지없이 훌륭한 골키퍼이며, 그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 영향을 끼친다”고 말하며 이 상을 수상할만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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