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ul at Tottenham trainingTottenham Twitter

라울, 토트넘에서 연수…손흥민과 훈련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도자 커리어를 준비 중인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라울 곤살레스(40)가 토트넘 훈련에 합류해 손흥민(25)과 함께 땀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라울은 3일(현지시각) 토트넘의 엔필드 구장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토트넘 1군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과 함께 운동장을 누볐다. 이미 지난 2015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라울이 토트넘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유는 그가 현재 지도자 연수 과정을 밟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약 6주에 걸쳐 진행되는 유럽축구연맹(UEFA) B라이센스 취득 과정을 거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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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B라이센스 취득 과정에 돌입한 이들은 각각 배정된 프로팀에 합류해 팀 훈련은 물론 구단 운영, 선수 심리상담, 부상 치료, 선수단 구성이 이뤄지는 과정을 실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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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으로 파견된 라울은 이날 손흥민은 물론 델레 알리,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에릭 다이어, 얀 베르통언 등과 가벼운 달리기를 소화하는 장면이 구단 '트위터'를 통해 공개됐다. 미국 무대에서도 활약한 적이 있는 라울은 영어도 능통하게 구사하는 편이다. 사진을 통해 공개된 훈련 장면에서 그는 스페인 출신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와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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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은 현재 사비 에르난데스, 마르코스 세나, 알베르트 리에라, 빅토르 발데스 등 과거 스페인 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한 동료들과 함께 UEFA B라이센스 과정을 거치고 있다. UEFA B라이센스를 취득한 지도자는 유럽 최상위 구단 유소년 팀 지도자를 맡을 수 있다. 이후 그들은 1년간 유소년 팀을 지도하면 UEFA 프로 라이센스를 취득해 1군 감독을 맡을 자격까지 충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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