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icius Junor 14032018Wagner Meyer / Goal

西 매체, '레알, '기대주' 비니시우스 임대 추진'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브라질의 원더 키드이자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로 불리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새 시즌 라 리가 내 다른 팀에서 임대 생활을 보낼 전망이다. 이제 막 유럽 리그에 진출한 만큼, 스페인 무대 적응을 위해서다.

스페인의 아스는 19일(한국시각) 플라멩구 임대 생활을 마치고 레알에 합류한 비니시우스가 새 시즌 라 리가 내 다른 팀에서 임대 생활을 보낼 예정이라고 알렸다. 

2017년 5월 프로 데뷔와 함께 레알에 입성한 비니시우스는 18세 이전에는 스페인 무대에 진출하지 못하는 나이 제한 탓에, 자신을 키워준 플라멩구에서 1년이라는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리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 개장과 함께 비니시우스는 원소속팀 레알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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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비니시우스는 레알 일원으로서, 팀원들과 프리 시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다만, 성장이 필요한 유망주인 만큼 당장 레알에 합류해서 시즌을 치르기보다는 임대 생활을 통해 스페인 라 리가 무대 적응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비니시우스가 레알의 일원으로 활약하게 되면, 스페인 라 리가에 배정된 한 시즌 논이유 카드(비EU출신 선수)를 한 장 잃게 된다. 이미 레알은 브라질의 카세미루와 우크라이나의 루닌의 존재도 두 장의 논이유 카드를 쓴 상황. 이러한 이유로 비니시우스의 임대설 역시 혹시 모를 레알의 네이마르 영입 가능성 때문이라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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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의 다음 시즌 유력 행선지 후보는 세 팀이다. 헤타페와 라요 바예카노 그리고 레가네스가 그 후보다. 다만 레알의 경우 이왕이면 비니시우스가 마드리드 지역에 있는 클럽 입단을 원하고 있다.

2000년생인 비니시우스는 내년 여름 레알에 합류하는 산투스의 호드리구 고에스와 함께 브라질을 빛낼 차세대 기대주다. 특히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프로 데뷔 이후, 올 시즌에도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브라질 리그 최고 신성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비니시우스의 잠재력을 높이 산 레알은 지난 해 5월 이미 비니시우스와의 계약을 체결했다. 비니시우스뿐 아니라, 또 한 명의 기대주 호드리구 역시 레알의 미래를 이끌 재원으로 불린다.

다만 두 선수 모두 긁지 않은 복권이다. 브라질 리그에서는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유럽 무대에서는 아직은 물음표다. 게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탈로 두 선수, 특히 비니시우스의 멘토가 되 줄 선수의 부재도 여러모로 뼈아프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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