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Getty

유럽무대 진출 첫 시즌부터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스토크 잔류 이끈 배준호, 올해의 선수 쾌거 [오피셜]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유럽무대 진출 첫 시즌부터 팀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팬들이 선정한 2023~2024시즌 스토크 시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배준호는 올 시즌 스토크를 잔류시키는 큰 공을 세운 데다,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까지 수상하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스토크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가 스토크 팬들이 선정한 2023~2024시즌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바우터르 뷔르허르(네덜란드)를 제치고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배준호는 같은 날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리스틀 시티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 46라운드 홈경기에 앞서 트로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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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는 지난해 여름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와 4년 계약을 맺으면서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스토크 입단과 동시에 그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꾸준하게 기회를 받았다. 모든 대회에서 39경기 동안 2골 6도움을 기록한 배준호는 지난 2월과 3월 스토크 이달의 선수를 연속으로 수상하며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 활약이 놀라웠다. 스토크가 한창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배준호는 꾸준하게 선발로 출전해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앞서 지난달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을 치른 한국 U-23 대표팀에도 뽑혔지만, 스토크는 핵심인 배준호를 보내줄 수 없다면서 차출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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