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onel Messi Inter Miami 2024Getty

메시, 1골·5도움 원맨쇼…호날두는 해트트릭 작렬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한 경기에서 5도움을 기록하는 경이로운 활약을 펼쳤다. 1골까지 더하면서 공격포인트를 6개나 기록했다. 이에 질세라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메시는 5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레드불스와 2024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1골 5도움을 기록하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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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메시는 올 시즌 8경기 동안 10골 9도움을 기록하며 벌써 ‘10(골)-10(도움)’ 클럽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야말로 MLS 진출 이후 경이로운 활약의 연속이다. 현지에선 이 기세라면 금방 ‘20(골)-20(도움)’ 클럽도 가능할 거로 보고 있다.

본 매체(골닷컴) 미국 에디션은 “메시를 막기 위해 뉴욕 레드불스 선수들이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1골 5도움, 이건 마치 비디오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기록”이라며 “메시는 경기를 통제했고, 주변의 동료들이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극찬했다.

Cristiano Ronaldo Al-NassrGetty Images

호날두는 같은 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아왈 파크에서 열린 알웨흐다와 2023~2024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교체로 물러나기 전까지 79분을 소화하는 동안 해트트릭을 성공했다.

한 달 만에 또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는 프로페셔널리그 27경기 동안 32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와 사우디 킹스컵 등 모든 대회로 놓고 보면 그는 40경기에서 41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로페셔널리그 득점왕이 유력한 호날두는 새로운 역사까지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역대 프로페셔널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은 2018~2019시즌 압데라자크 함달라(알이티하드)가 기록한 34골이다. 호날두가 남은 4경기에서 3골만 더 추가하면 이를 넘어서게 된다.

본 매체(골닷컴) 아랍 에디션은 “호날두는 다시 한번 스타 선수임을 증명했다. 골문 앞에서 그 어느 때보다 냉철했다”며 “호날두는 빛나는 커리어 중 66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알웨흐다 선수들은 이런 그를 감당하기에는 너무 어려웠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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