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k Lamela, Tottenham, 2020-21 Carabao CupGetty

'토트넘서 8년 활약' 라멜라가 회상한 포체티노 그리고 무리뉴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에릭 라멜라(29)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아르헨티나) 감독 시절과 조세 무리뉴(58·포르투갈) 감독 시절의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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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멜라는 지난 2013년 여름 AS로마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당시 토트넘은 에이스 가레스 베일(32)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대체자 찾기에 나섰고, 라멜라를 포함해 여러 선수를 영입했다.

하지만 영입 정책은 실패로 돌아갔다. 대다수 선수가 적응하지 못하면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나마 크리스티안 에릭센(29)과 라멜라만이 제 몫을 해줬다. 그중에서도 라멜라가 가장 오래 살아남았다. 라멜라는 올여름 세비야로 떠나기 전까지 8년 동안 257경기를 뛰면서 37골 47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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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을 토트넘에서 머무는 동안 라멜라는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했고, 무리뉴 감독과 새로운 인연을 맺기도 했다. 이런 그가 최근 두 감독 밑에서 뛰었을 때를 회상했다.

라멜라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은 최고가 아니었지만 그 이후에는 점점 더 좋아졌다. 당시 우린 항상 리그 2위나 3위를 했고, 나 역시 매 시즌을 즐겁게 플레이했다. 또, 201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것은 구단에 큰 성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클럽을 그렇게 높은 위치로 끌어올리고, 몇 년 연속으로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항상 무언가를 따낼 수 있는 위치에 오르게 하는 놀라운 일을 했다"면서 "팀을 관리하는 방식과 우리가 매일 열심히 훈련하는 방식, 우리는 항상 발전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이 떠난다는 소식을 듣자 큰 충격을 받았다"며 포체티노 감독의 업적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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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에 대해선 "놀라운 감독이다"면서 "무리뉴 감독은 정신력이 대단하다. 토트넘을 위해 얼마나 최선을 다하면서 열심히 일했는지 잘 안다. 그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말할 수 있다. 또한, 사람으로서 인품이 훌륭했다. 함께한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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