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chester City FC Chelsea Champions League Finale 2021 heute tv live-streamGettyImages

'맨시티 VS 첼시' 기록으로만 정리하는 UCL 결승 프리뷰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최종전이다. 한 번만 이기면 된다. 그래서 더욱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

유럽 주요 시즌 마지막을 알리는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주인공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그리고 첼시다. 두 팀은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시각 기준으로 30일 새벽 4시에 경기가 열린다.

최종전인 만큼 여러 이슈가 있다. 그중에서도 '기록' 부분에만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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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경기는 올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이다. 맨시티와 첼시의 맞대결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미 두 차례 그리고 FA컵 준결승전에서 한 차례 있었다. 그래서 조금은 익숙하다. 다만 두 팀이 유럽 대항전에서 맞대결을 치른 건 1970/1971시즌 이후 50년 만이다. 당시 양 팀은 위너스컵 준결승전에서 맞대결을 치렀고, 첼시가 두 번 모두 1-0으로 승리했다.

한 번의 우승 그리고 한 번의 준우승을 기록한 첼시와 달리, 맨시티는 창단 후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를 밟는다. 공교롭게도 2019년에는 토트넘 홋스퍼가 지난 시즌에는 파리 생제르맹이 그리고 올 시즌에는 맨시티가 창단 후 처음으로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다만 앞선 두 팀은 모두 결승전에서 패배한 전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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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맞대결도 주목해야 한다. 투헬의 경우 첼시 지휘봉을 잡은 이후 지난 두 번의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2연승을 기록했다. 첼시가 맨시티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둔 건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첼시는 맨시티를 상대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8연승을 기록 중이었다. 여기에 하나 더. 투헬의 경우 유럽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 다른 클럽을 이끌고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사령탑이 됐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는 세 번째 유럽 정상을 노린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세 차례 우승을 달성한 감독은 카를로 안첼로티와 지네딘 지단뿐이다. 그리고 둘 사이에는 레알 마드리드라는 공통점이 있다. 물론 안첼로티는 밀란에서 두 차례 유럽 정상을 차지했지만. 만일 과르디올라가 첼시를 잡고, 유럽 정상을 차지할 경우 그는 세 번째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회 우승을 기록한 감독이 된다.

선수들도 주목해야 한다. 첼시 수문장 에두아르 멘디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1경기에서 8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결승전을 무실점으로 마친다면, 산티아고 카니자레스와 케일러 나바스에 이어 세 번째로 단일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9경기 클린 시트 기록을 세운다. 이외에도 첼시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는 두 시즌 연속 각기 다른 클럽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는 다섯 번째 선수가 됐다.

맨시티에서는 고별전을 앞둔 아구에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선발 여부는 물음표지만, 아구에로는 첼시를 상대로 13골을 가동했다. 다만 가장 최근 열린 첼시전에서는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팀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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