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항스틸야드(포항 스틸러스 홈구장) 관중석 천장에서 석재가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전 구단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
프로축구연맹은 10일 “포항스틸야드 관중석 천장 석재 낙하와 관련해 사고 경위 및 시설물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K리그 전 구단을 대상으로 경기장 시설물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금일중으로 K리그 전 구단에 공문을 발송하고, 각 구단은 차기 홈경기 개최 전까지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울산 HD의 K리그1 22라운드 ‘동해안 더비’ 맞대결 당시 관중석 천장에서 석재가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도 큰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그야말로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실제 축구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 따르면 사람 주먹보다 큰 크기의 석재가 원정 테이블에 떨어졌다. 석재가 떨어진 곳으로 추정되는 포항스틸야드 지붕 천장은 심한 균열이 발생한 상태였다. 포항은 이에 포항스틸야드 전 구역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프로축구연맹은 포항스틸야드뿐 아니라 K리그 전 구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긴급 점검을 통해 K리그 전 구장 내 관중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설물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즉각적인 보수 및 안전조치를 요청할 것”이라는 게 프로축구연맹의 설명이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올해부터 ‘중대재해 예방 경기장 안전점검’을 실시하면서 안전진단업체와 함께 K리그 전 구장 시설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에 10개 구장 점검을 완료했고 하반기에는 19개 구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반기 점검에서 확인된 사항에 대해서도 각 구단의 조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후속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