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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현대자동차 제공 새 전용버스 '유니버스' 탄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이영표 부회장과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 유원하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새롭게 출범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위해 새 전용 버스를 전달식을 개최했다. 현대자동차가 모기업인 K리그 전북현대 소속의 백승호와 김문환도 함께 참가했다.

이날 전달식은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첫 소집을 맞아 새 버스로 출발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진행했다. 현대자동차가 새로 제공한 버스는 28인승 프리미엄 고속버스 '유니버스(Universe)'다. '유니버스'는 태극전사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전용 버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999년부터 25년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후원해오는 대표적인 장수 파트너다. 지난해에는 친환경 차량 아이오닉5를 업무용 차량으로 제공한 바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파트너이기도 하다.

이영표 부회장은 행사 인사말을 통해 "제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로 뛰던 시절에도 현대자동차는 우리 든든한 파트너였다. 앞으로도 계속 전진할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가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처음 모인 날, 버스를 제공해 주신 현대자동차에 감사드린다"면서 "새 버스를 지원 받은 만큼 앞으로 더 힘차게 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유원하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유니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이동하면서 멋진 경기로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물해 주면 좋겠다"며 "현대차는 향후에도 지원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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