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heem Sterling Manchester City PSG Champions LeagueGetty Images

바르사 디렉터, 공격수 두 명 영입 위해 맨체스터 방문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가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 공격수 영입을 반드시 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최근 구단 디렉터로 알려진 마테우 알레마니(58·스페인)가 맨체스터에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2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디렉터 알레마니가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26)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딘손 카바니(34)의 이적을 논의하기 위해 맨체스터에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공격 보강에 몰두하고 있다. 올여름 멤피스 데파이(27), 세르히오 아구에로(33), 뤽 더용(31)을 영입했으나 기대 이하의 모습만 이어졌고, 기존 공격자원들은 줄부상으로 이탈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이유다. 실제 공식전 19경기를 치르는 동안 25골에 그치며 기대했던 것보다 득점력이 저조하다.

설상가상 아구에로는 최근 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가슴 통증을 호소한 가운데 부정맥 판정을 받아 은퇴 기로에 놓였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지만 현지에서는 축구화를 벗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최근 스털링과 카바니를 동시에 영입할 계획을 내비쳤다. 두 선수 모두 최근 소속팀에서 입지를 잃은 점을 공략해 영입에 나서고 있다. 스털링과 카바니도 이적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바르셀로나행에 관심을 갖고 있다.

매체는 "스털링은 이번 시즌 주로 벤치만 지켰으며 프리미어리그 4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현재 이적하는 데 매우 관심이 있다. 카바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합류하면서 자리를 빼앗겼고 공식전 5경기 출전에 그쳤다. 현재 사비 에르난데스(41·스페인) 감독이 원하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문제는 스털링을 두고 협상에서 견해차가 있다는 점이다. 바르셀로나는 스털링을 임대로 데려오기를 선호하고 있으나 맨시티는 완전 이적만 고집하고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 구단 내에서 이적 협상과 관련해 가장 존경받는 인물인 알레마니가 나선 것이다. 알레마니는 스털링을 임대하기 위해 맨시티 고위 관계자와 만나 영입에 대해 논의를 나누려는 움직임이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