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혈병 투병 후 퇴원 그리고 감독 복귀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 공식 기자회견 통해, 재발 위험 가능성 탓에 재입원 사실 알려
▲ 팬들 향해 응원 요청하며, 복귀 의사 다시금 피력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볼로냐 사령탑 시니사 미하일로비치가 혈액암(백혈병) 재발 소식을 알렸다.
미하일로비치는 지난 2019년 7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백혈병 진단 사실을 알렸다. 현역 시절에도, 감독 변신 후에도 그랬듯 그는 팬들에게 '복귀'를 약속했고, 4개월 만에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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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이라는 악재도, 미하일로비치 감독의 열정을 이겨낼 수 없었다. 퇴원 후에도 미하일로비치는 볼로냐를 지휘 중이다. 지난 2020년 8월에는 코로나 19 양성이라는 악재가 겹쳤지만, 한 달 뒤 완치 사실을 알리며 기적의 아이콘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던 중 미하일로비치가 다시금 투병 생활을 이어가야 한다고 고백했다. 지난 번 그랬듯 이번에도 그는 잠시만 안녕이라며 이른 복귀를 예고했다.
본 매체(골닷컴) '이탈리아 에디션'에 따르면 기자회견에서 그는 "여러분도 알다시피, 2년 반 전 (나는)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심층적인 검진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모두가 내가 골수 이식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알고 있을 것이다. 몇 년 동안 회복 속도가 좋았지만, 이 병은 미묘하면서도 눈에 띄지 않은 상태다. 그래서 최근 검사에 나선 결과, 좋지 않은 상태임을 알게 됐다. 재발 위험 가능성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치료를 권고 받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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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이 모든 상황이 지난 번과는 다른 것 같다. 이 시기가 짧기를 바란다. 좀 더 빠른 회복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내겠다. 아마 몇 경기를 빠지게 될지 모르겠지만, 하루 24시간 볼로냐라는 팀은 나와 함께 있다"라며 복귀를 약속했다.
이어서 그는 "한 가지 부탁이 있다. 치료에 필요한 시간 동안에는 내게 개인적은 시간을 주길 바란다. 경기장에 있을 미하일로비치라는 볼로냐 감독과 자유롭게 이야기해줬으면 좋겠다. 모두 감사하다. 또 만나길 바란다. '포르자 볼로냐(힘내자 볼로냐)'"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