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t Doherty Tottenham 2022-23Getty Images

‘깜짝 ATM 이적’ 도허티, “기회가 와서 쉽게 결정 내렸어”

[골닷컴] 김동호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게된 맷 도허티가 입단 소감을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적시장 마감일인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허티 영입을 발표했다. 아틀레티코는 “도허티는 토트넘과 계약을 종료하고 자유계약 신분으로 입단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계약기간이 남은 도허티를 FA로 풀어줬다. 이유가 있었다. 당초 도허티는 임대 신분으로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미 토트넘은 8명의 선수가 임대를 떠나있었고, 이는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임대 한도에 도달한다. 임대 이적이 불가능해진 도허티를 두고 토트넘은 어쩔수 없이 계약해지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도허티는 2020-21 시즌 토트넘에 입단해 71경기를 소화했지만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전 울버햄튼에서 펼쳤던 활약과는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도허티가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좋은 무대이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가끔 예상치 못한 기회가 찾아오기도 한다. 나는 다른 문화와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공부한다.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이런 기회가 왔을 때 쉽게 결정 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틀레티코는 “도허티는 오른쪽 윙백이며 공을 점유하고 높은 곳에서 안전하고 수비 위치를 잘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또한 다시 공을 소유했을 때 움직임으로 공격 작업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며 그의 활약에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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