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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훈골닷컴

[GOAL 안양]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 경기장에서 책임 다하겠다" 안양 유병훈 감독, 사과부터 하고 인터뷰 시작

[골닷컴, 안양] 김형중 기자 = 지난주 사퇴의 뜻을 전했던 FC안양의 유병훈 감독이 변함없이 그라운드에 섰다. 그는 사과의 뜻을 전하며 경기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양은 6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경기 외적으로 유병훈 감독의 사퇴 번복에 대한 관심이 크다.


유병훈 감독은 지난주 부천FC1995전 이후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했고 사퇴의 뜻을 전했다.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밝힌 이우형 단장을 따라 자신도 책임지고 떠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에 안양 구단은 발칵 뒤집혔고 주중 구단주와 단장, 감독, 서포터스 회장 등이 모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눈 끝에 이우형 단장과 유병훈 감독이 계속 팀에 남기로 결정했다.


강원전 사전 인터뷰에 나선 유병훈 감독은 취재진에 먼저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지난 부천전 기자회견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프로축구연맹과 기자단,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단 말씀 드린다. 또한 여러 보도로 인해서 시장님과 구단, 팬들, 선수단에게 걱정과 심려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 경기장에서 모습과 결과에 책임을 다하는 모습 보이겠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경기 외적인 부분은 선수단이 감당하거나 책임질 필요는 없다. 그건 제가 감당해야할 부분이다. 선수들은 흔들림 없이 훈련하고 경기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가 해야할 역할이 그런 거다"라고 말했다.


계속 팀을 이끌겠다고 결정한 계기에 대해 "책임감이다. 안양에 대한 애정도 너무 크고, 주변의 만류도 있었다. 어느 한 부분이 중요하지 않은 것이 아니고 팬들이나 선수단, 구단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 책임을 가지고 하기로 마음 먹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해프닝으로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선 "상처 받은 선수도 있을 것이다. 고참 선수들이나 선수 구성에 대해 말이 많은 것 같은데 변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은 한다. 근데 변화를 하지 말아야 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 무조건적인 변화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적절히 해야 한다. 경기 운영에 대해서도 시간 분배나,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다거나 이런 부분도 있다. 적절히 순환되면서 해결되는 게 좋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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