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stian Eriksen Denmark Finland Euro 2020Getty Images

선수에 이어 팬까지...개막한 지 3일 됐는데 사건사고 계속 나오는 유로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유로 2020 대회가 개막한 지 3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선수들에 이어 이번에는 팬이 큰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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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국가대항전 최강을 가리는 유로 2020은 지난 12일(한국시간) 개막해서 한 달 동안 대장정에 돌입했다. 지난 대회 우승팀 포르투갈부터 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을 대표하는 축구 강국들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대회가 1년이 연기되면서 기다리는 동안 기대감이 너무 컸던 탓일까. 초반부터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개막 당일은 무사히 넘어갔지만, 둘째 날 B조 경기와 셋째 날 D조 경기에서 연이은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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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덴마크와 핀란드의 경기 도중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심정지로 갑작스럽게 쓰러지면서 축구계가 온통 충격에 빠졌다. 에릭센은 급하게 심폐소생술을 비롯한 응급 처치를 받았고, 이후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도 현재는 안정을 되찾은 상태다.

벨기에와 러시아의 맞대결에서도 심각한 부상자가 나왔다. 티모시 카스타뉴가 달레르 쿠자예프와 충돌하면서 안와골절상을 입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부상이 심각해 수술이 불가피해졌고, 유로 출전은 불가능하다고 전해졌다.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소식에 더해 이번에는 팬들이 심각한 부상으로 긴급하게 병원으로 이송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14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 경기에서 한 축구 팬이 스탠드에서 떨어지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는 떨어진 후 움직이지 못했다. 이를 본 일부 팬들은 눈물을 흘렸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부상을 입은 축구 팬은 현장에서 치료받은 후 급하게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웸블리 스타디움 관계자는 UEFA와 협력하에 문제를 조사하며,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유로는 유럽을 대표하는 축구 국가대항전 메이저 대회다.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지켜볼 정도로 유명하다. 원래 지난해에 개최되어야 했으나,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1년 연기되면서 이번 해에 열렸다. 그러나 대회 초반부터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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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팬들은 UEFA가 일정을 너무 혹독하게 진행했다며 비판을 퍼붓고 있다. 또, 일부 팬들은 경기를 볼 때마다 조바심이 난다며 공포에 떨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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