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 Charles Watts, 정리 이명수 기자 =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을 극찬했다. 두 선수가 월드클래스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24점 고지에 오르며 첼시를 제치고 다시 리그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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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이 빛났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케인이 내준 공을 받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아스널의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케인 역시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어시스트에 이은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고, 경기는 토트넘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무리뉴 감독은 두 선수의 활약에 대해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이 월드클래스 선수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들은 팀에 대해 매우 좋은 감각을 갖고 있다”면서 “팀에 필요한 균형을 잘 알고 있다. 공이 없을 때 놀라운 전술 작업을 수행할 줄 안다. 그래서 최고의 선수들이고, 놀랍다”고 극찬했다.
[무리뉴 감독 일문일답]
Q. 경기 소감?
A. 나에게 있어 선수들의 퍼포먼스는 매우 훌륭했다. 물론 아스널의 순위가 좋지 않지만 그들은 매우 좋은 팀이다. 훌륭한 감독이 있고, 다른 방식의 경기를 펼친다. 4백과 5백을 쓰며 활동량이 많은 팀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복잡한 경기였다. 전반전에는 우리가 선제골을 넣으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후반전에는 그들의 플레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가 잘 수비했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였지만 잘 해냈다. 개개인의 선수들이 훌륭한 모습을 보였고, 좋은 정신력을 가졌다. 엄청난 노력과 함께 선수들에 대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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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은 어떠한가?
A. 그들은 월드클래스이다. 아주 간단하다. 맨시티전이 끝나고 포르투갈에서 온 디아스와 잠시 대화를 나눴다. 나는 그에게 ‘프리미어리그에서 스트라이커가 좋지 않은 팀을 상대할 일은 없을거야’라고 말해줬다. 그것이 프리미어리그다.
모든 팀의 스트라이커가 훌륭하다. 순위표를 보면 먼저 바디를 발견하고, 조타, 마네, 제주스, 아구에로, 래쉬포드, 마샬, 카바니가 있다. 모든 선수들이 톱 클래스이다.
하지만 손흥민과 케인이 월드클래스라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 또한 그들은 팀이 수행하는 플레이에 대해 좋은 감각을 갖고 있다. 그들은 필요한 팀의 밸런스를 잘 이해하고 있고, 공이 없을 때도 믿을 수 없이 놀라운 전술 작업을 수행한다. 그래서 최고의 선수들이다. 놀랍다.
Q. 호이비에르가 MOM에 선정됐다. 당신에게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가?
A. 호이비에르는 매우 똑똑하고 경기를 잘 읽는다. 내 생각에 호이비에르는 언젠가 감독이 될 것 같다. 확신한다. 그는 끊임없이 질문한다.
경기장에서 호이비에르는 상황을 아주 잘 읽고, 육체적으로 매우 강하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때로 사람들은 기술적으로 훌륭한 선수가 백힐을 하고, 멋진 퍼포먼스를 보이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30-40년 전에는 그랬다. 단순함이 천재적이다. 호이비에르는 공을 갖고 있는 플레이에서 정말 단순하고, 그가 놀라운 선수라고 생각한다.
Q. 우승 경쟁 중에서 팀의 성숙함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
A.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언제든 패할 수 있다. 원정에 가서 질 수 있고, 홈에서 패할 수 있다. 우리는 7승을 했다. 환상적인 팀을 상대로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물론 우리가 좋은 순간에 있고, 팀이 정신적으로 좋은 위치에 있지만 아직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