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Getty Images

황희찬, 잘츠부르크 떠나 라이프치히 이적 임박...베르너 대체자(獨스카이스포츠)

[골닷컴] 이명수 기자 = 황희찬이 RB라이프치히로 향한다는 독일 현지 보도가 나왔다. 베르너의 대체자로 뛸 것이고, 이적이 성사된다면 잘츠부르크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19번째 선수가 된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라이프치히는 다가오는 시즌을 위한 첫 번째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공격수 황희찬은 자매 구단 잘츠부르크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향한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최고의 2019-20 시즌을 보냈다. 리그에서만 11골 11도움을 기록했고, 전체 대회에서 16골 20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리버풀, 나폴리 등 까다로운 상대들이 모여있는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 3도움으로 검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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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황희찬은 다음 단계로 도약할 차례다. 잘츠부르크와 계약기간이 1년 남았지만 잘츠부르크는 이적료 회수를 위해 황희찬의 이적을 허용할 예정이다. 이미 잘츠부르크의 프로인트 단장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황희찬과 계약이 1년 남았다. 아마 재계약은 힘들 것이다. 라이프치히,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차기 행선지는 라이프치히인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는 “최근 리버풀과 울버햄튼이 황희찬에 대해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황희찬은 라이프치히를 선택했고,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35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희찬은 2018-29 시즌에 함부르크로 임대됐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그는 잘츠부르크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19번째 선수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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