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heem Sterling Manchester City 2021-22Getty

데이터 활용 적극적인 스털링 "경기력 향상 위해 필수"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공격수 라힘 스털링(26)이 선수의 활약상을 수치로 나타내는 각종 통계 자료가 기량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야구, 농구 등과 달리 통계 자료 수집이 늦게 시작된 축구는 최근 약 10년에 걸쳐 해당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이제는 전 세계 웬만한 리그 경기 중 기록되는 상세한 통계 자료를 일반 팬들도 '후스코어드'나 '소파스코어' 같은 매체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늘 제기되는 의문은 "과연 이와 같은 통계 기록이 실질적으로 팀과 선수가 발전하는 데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나?"라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통계 자료에 의존한 분석은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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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스털링은 자신의 활약상을 수치로 나타내는 통계 자료가 스스로 경기력을 평가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데 충분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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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은 5일(한국시각)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세계 최정상급 레벨에서 뛰는 선수라면 데이터, 그리고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로 발전을 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훈련 중이나 실제 경기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는 선수가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내가 늘 궁금해하는 데이터는 톱 스피드(최고 속도)"라고 설명했다. 최고 속도는 선수가 경기 도중 전력 질주로 기록한 최고 속도가 시속 몇 킬로미터였는지를 책정해주는 데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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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스털링은 "경기가 끝나면 드레싱 룸에서 카일(워커)과 나는 '오늘 우리 톱 스피드가 몇이었지?'라고 묻곤 한다"며, "웜업 도중이나 경기가 끝난 후 톱 스피드 기록은 꼭 살펴보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털링은 잉글랜드 대표팀 일원으로 출전한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톱 스피드로 시속 33.1km을 기록했다. 당시 최고 기록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안테 레비치(34km)의 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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