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dric Bakambu Beijing Guoan Chinese Super LeagueGetty Images

김민재 전 동료, 이제는 황의조-황인범과 한솥밥 ‘발표 임박’

[골닷컴] 김동호 기자 = 올림피크 마르세유 공격수 세드릭 바캄부가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한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5일(한국시간) “올림피아코스가 바캄부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모든 합의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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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캄부는 프랑스 출신으로 콩고 대표팀에서 뛰는 공격수이다. 프랑스리그에서 데뷔해 비야레알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18년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했다. 베이징에서 김민재와 함께 뛴 경험이 있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 바캄부는 최전방 공격수였다.

베이징 궈안에서 첫 해 19골을 몰아치며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중국 슈퍼리그의 재정난이 베이징까지 덮치자 중국 탈출을 모색했다. 이후 베이징을 떠나 2022년 1월 자유계약 신분으로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었다.

익숙한 프랑스 무대로 컴백했지만 마르세유와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최근 전력 외 처분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날이 많았다. 이적을 모색했고, 결국 올림피아코스로 떠나게 됐다.

올림피아코스에는 황의조, 황인범 두 명의 한국인 선수가 있다. 김민재와 함께 뛴 인연이 있는 만큼 한국인 선수와 새 출발을 맞이하게 된 바캄부이다. 그리스리그는 목요일 이적시장 문을 닫는데 바캄부와 함께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올림피아코스 이적도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올림피아코스는 바캄부, 하메스 이적에 앞서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마르셀루까지 품으며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유로파리그에 참가 중이며 16일 새벽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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