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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운성남FC

[오피셜] 성남, 신임 사령탑에 '원클럽맨' 김해운 단장 선임…"팀이 처한 상황 외면할 수 없었다"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성남FC가 반등을 위해 배수의 진을 쳤다.

성남은 11일 "구단 단장직을 수행해 온 '원클럽맨' 김해운(52) 단장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며 "이번 선임의 핵심 가치는 '성남을 향한 충성심과 자부심'이다. 당면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구단의 역사와 정체성을 깊이 이해하고 헌신과 책임감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지금의 난관을 극복하고 체질 개선을 이끌 적임자로 김해운 단장을 낙점하고 수차례에 걸쳐 감독직을 제안했다. 김해운 단장은 행정가로서 구단의 비전을 이어가고자 마지막까지 제안을 고사했지만, 팀의 어려운 사정을 외면할 수 없다는 생각에 결국 수락했다"고 김해운 감독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해운 감독은 현역 시절 성남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자 레전드 골키퍼다. 지도자로서 이력 역시 독보적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골키퍼 코치·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수석 코치 등을 두루 지냈고, 이 밖에도 국내외 프로 팀과 대학 팀을 아우르는 풍부한 지도 경험을 보유했다. 이후 성남 전력강화실장과 단장으로 재임하며 지도력과 행정력을 겸비한 적임자로 인정받았다.

김해운 감독은 "성남은 내 축구 인생의 전부이자 가장 큰 자부심"이라며 "끝까지 고사했지만, 팀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외면할 수 없어 무거운 마음과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 단장으로서 구단의 장기적인 비전을 다듬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의 역량에 의존하기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확립해 성남을 정상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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