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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티스 존스 (Curtis Jones)Getty Images

'HERE WE GO' 확인! 리버풀, 아놀드 이어 또 다른 '성골 유스' 떠나보낸다…"인테르행 합의 완료→이적료 570억"

[골닷컴] 배웅기 기자 = 리버풀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7·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또 다른 '성골 유스'를 떠나보낸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가 커티스 존스(25) 영입에 합의했다. 이적료 총액은 3천 500만 유로(약 570억 원)"라고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존스는 20일 이탈리아 밀라노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존스는 이미 영국 리버풀의 AXA 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해 리버풀 구성원과 작별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생인 존스는 리버풀에서 나고 자라 9세의 어린 나이에 리버풀 아카데미(유소년 팀)에 입단한 '성골 유스'다. 17세에 불과하던 지난 2019년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고, 줄곧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통산 228경기 22골 25도움을 올렸다.

중앙 미드필더를 주로 소화하는 만큼 스티븐 제라드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주목받았지만, 기대만큼은 성장하지 못했다. 기복 있는 경기력과 잦은 부상 탓에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올여름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의 폴 조이스 기자는 과거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드는 존스는 이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그가 주전으로 뛸 수만 있다면 리버풀에 남기를 선호할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존스는 새해 들어 꾸준히 출전하며 상황이 어느 정도 풀렸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 다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조명한 바 있다.

애초 리버풀은 재계약을 원했지만, 존스가 보다 확실한 입지를 보장받고 싶어 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리버풀 역시 존스와 동행을 이어가기보다 매각해 수익을 확보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리버풀은 트레이 뇨니, 제임스 매코널 등으로 존스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의하면 존스는 인테르에서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떠나 기량이 만개한 스콧 맥토미니(SSC 나폴리)의 전철을 밟고 싶어 한다. 맥토미니는 2024년 여름 맨유에서 나폴리로 적을 옮긴 뒤 통산 80경기 27골 10도움을 올렸고, 특히 2024/25시즌에는 34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 A 최우수 선수상(MVP)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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