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Son Heung-Min)Getty Images

'13경기 무득점→3경기 연속골' 손흥민, 마침내 부활했다! 캔자스시티전 결승골 폭발…LAFC는 4-0 대승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 FC)이 절정의 득점 감각을 뽐냈다.

로스앤젤레스(LA) FC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포팅 캔자스시티와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손흥민과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득점, 드니 부앙가의 멀티골을 묶어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85분을 소화했고,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LAFC의 승리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손흥민은 전반 5분 박스 안에서 파 포스트를 노린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고, 마르티네스·부앙가와 함께 춤을 추며 득점의 기쁨을 만끽했다.

LAFC의 화력은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전반 37분과 전반 추가시간 각각 부앙가와 마르티네스가 득점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후반 40분에는 부앙가가 한 골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4-0 대승을 거둔 LAFC는 4연승을 질주하며 2위(10승 3무 5패·승점 33)로 도약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1골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93%(26/28), 볼 터치 40회, 슈팅 4회(유효 슈팅 2회), 지상 경합 성공 2회, 피파울 2회, 공격 지역 패스 1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7.7을 받았다.

손흥민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픔을 털어내고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8일 LA 갤럭시전(3-0 승리)에서 올 시즌 MLS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한 손흥민은 23일 레알 솔트레이크전(3-1 승리)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골망을 흔들며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몸 상태를 한껏 끌어올린 손흥민은 오는 30일 미국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MLS와 리가 MX(멕시코 1부 리그)의 올스타전 출격을 준비한다. 대한민국 선수가 MLS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 2003년 LA 갤럭시 소속이었던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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