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Getty Images

[오피셜] 동화는 계속 된다…바디, 레스터와 2년 재계약

[골닷컴] 최대훈 기자 =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가 간판 공격수 제이미 바디와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20일(한국시간) 레스터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채널을 통해 “레스터는 바디가 구단과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바디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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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12년 당시 아마추어 리그의 팀이었던 플릿우드 타운에서 계약한 바디는 레스터의 모든 대회 387경기에 출전해 164골을 넣으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 3위에 올랐다. 바디는 레스터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FA컵, 커뮤니티 실드, 챔피언십 등에서 우승했고, 올해 5월에는 구단에서 인상적인 10주년을 기념했다”라며 바디를 소개했다.

바디는 구단 공식 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달 위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다. 구단이 재계약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됐고, 그 일이 일어났다. 나는 재계약에 서명했다. 결정은 쉬웠다”라고 재계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곳에 충분히 오래 있어서 이제 가구의 일부가 된 것 같다. 우리가 하려는 경기 방식이나 구단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식 등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고 위로 향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바디는 레스터와 재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레스터와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높은 순위에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에 모든 신경을 쏟을 것이다. 내 다리는 여전히 훌륭하기에 득점이나 도움을 통해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구단을 도울 것이다. 그것이 내가 여기 있는 이유이다”라고 설명했다.

플릿우드 타운에서 레스터로 이적한 바디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2013/14시즌 리그 37경기에서 16골을 넣으며 구단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2014/15시즌에도 좋은 활약으로 보여 구단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2015/16시즌 바디는 11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포함해 리그 36경기에서 24골 8도움을 올리며 레스터의 동화, 그리고 기적 같은 우승을 이끌었다.

많은 시간이 흘러 바디는 35세가 됐지만 여전히 구단의 핵심 선수로서 최전방에서 레스터의 승리를 겨냥하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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