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드 디알로getty images

"이 선수는 진짜야" 맨유 신성 활약에 감독도 화들짝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아마드는 이제 어린 무명의 선수가 아니다"

선덜랜드의 토니 모브레이 감독이 아마드 디알로를 호평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기대주 아마드는 올 시즌 챔피언십 선덜랜드로 임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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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브레이 감독은 3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을 통해 아마드의 최근 활약상을 치켜세웠다.

감독은 "이제는 아마드가 1군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가 됐다고 확신한다. 공을 잡으면 견고하다. 치고 나가면서 골을 넣는다. 예리하고 진정한 재능을 갖춘 것처럼 선수들을 제친다. 아마드가 영향력을 미치는 데는 시간이 걸렸지만, 그는 어리기만 한 무명의 선수는 아니다"라고 호평했다.

선덜랜드 임대생 아마드는 최근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두 골을 기록 중이다.

3일 열린 허더스필드와의 2022/23시즌 챔피언십 19라운드에서는 후반 추가 시간 리그 2호 골을 가동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아마드는 저돌적인 드리블로 치고 올라 갔다. 이후 동료와의 원투 패스를 통해 공간을 만들었고,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2-0 승리를 도왔다.

아마드의 연이은 활약에 모브레이 감독 또한 "맨유는 아탈란타로부터 많은 돈을 지급하며 아마드를 데려왔다. 그렇게 그는 우리와 함께 경기에 나서고, 많은 관중과 경험을 쌓고 있다. 그는 최근 일주일 동안 두 골을 넣었다. 이제 또 다른 선발 선수를 발굴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2002년생 아마드는 2019년 아탈란타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재능을 인정받은 그는 2021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반 시즌 동안 주로 백업으로 활약했다. 가능성은 있었지만 시간이 짧았다.

지난 시즌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유망주 선수에게 기대를 걸기에 맨유는 당장의 성과가 필요한 팀이었다. 결국, 아마드는 후반기 레인저스로 임대 이적했다. 기회는 잡았지만 부족했다.

이번 시즌 또 한 번 임대를 떠났다. 선덜랜드다. 챔피언십 진출로 반전을 노렸지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최근 일주일 사이 두 골을 넣으며 서서히 잠재력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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