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하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포항] 포항 박태하 감독, “집중력 저하→실수→결과...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야”

[골닷컴, 포항] 이현민 기자= 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김천 상무전 패배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포항은 1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서 김천에 0-1로 졌다.

최근 4연패 늪에 빠진 포항은 8승 4무 9패 승점 28점으로 7위에 머무르며 앞선 주자들과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태하 감독은 “경기 결과가 좋지 않다. 지금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선수들도 열심히 했지만, 결과적으로 홈에서 패했다. 경기 중에 한 명 퇴장당한 상황에서 승리하기에는 문제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더운 날씨에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포항은 전반에 트란지스카-조상혁-안재준 카드를 꺼냈지만, 상대 수비에 가로 막히며 유효슈팅 0개에 머물렀다. 후반 들어 변화를 줬으나 역부족이었다. 게다가 교체로 들어온 니시야 켄토가 후반 15분 김천 정재민을 막다가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로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열세에 놓였다.

박태하 감독은 “지금까지 해왔던 선수들이 잘할 거라는 기대감이 있다. 마땅히 떠오르는 카드가 없어 기존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그 선수들이 간절하게 경기를 했다고 볼 수 없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유효슈팅(전반 0개, 후반 2개)이 없었다는 자체가 공격수 모두 문제 있었다고 생각한다. 계속 경기가 있다. 동해안더비(8월 8일)까지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선수들이 패배에서 벗어나 위기를 극복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지난달 25일 전북 현대(0-2 패)전도 그렇고 실수로 계속 무너지고 있다. 박태하 감독은 “실수는 경기의 일부분이다. 실수를 한다는 건 순간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거다. 집중력 저하가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경기(전북전)가 끝난 뒤에서 이 부분에 관해 선수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수 이전에 우리가 전체적으로 이런 상황에 대해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합류한 원기종과 김광원이 첫선을 보였다. 수적 열세 속에서도 짧은 시간 강점을 보인 모습은 긍정적이다.

박태하 감독은 “당장 한 경기를 보고 평가하기 이른 감이 있지만, 짧은 시간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된 건 위안이다. 기존 선수들이 더 분발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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