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황희찬대한축구협회

[GOAL LIVE] 청담동에서 파주까지…조규성과 황희찬, 나란히 대표팀 합류

[골닷컴, 파주] 강동훈 기자 = 조규성(24·전북현대)과 황희찬(26·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나란히 대표팀에 합류했다. 앞서 청담동에서 팬들과 취재진 앞에 섰던 둘은 파주까지 한 시간이 넘는 거리를 함께 온 후 다시 모습을 비췄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3일 코스타리카(고양종합운동장)와 27일 카메룬(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차례로 상대한다. 이번 소집은 해외파 등 모든 구성원이 소집된 가운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두 달 앞두고 최종 점검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다. 사실상 이번 평가전에서 월드컵 최종 명단이 윤곽이 잡히면서 동시에 베스트 라인업 역시 어느 정도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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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전을 앞두고 벤투호는 금일 오후 2시 30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집결했다. 김민재(25·나폴리)와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 이강인(21·마요르카), 정우영(22·프라이부르크),황의조(30), 황인범(25·이상 올림피아코스)은 소속팀 일정 때문에 뒤늦게 합류하는 가운데, 20명의 선수가 이날 모습을 드러냈다.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선수는 조규성과 황희찬이었다. 둘은 나란히 같이 대화를 나누면서 들어왔다. 이유가 있었다. 앞서 오전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착용하게 될 국가대표팀 유니폼 발표 현장을 들린 후에 왔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스폰서 나이키는 앞서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서클81에서 새 유니폼 발표행사를 진행했다. 벤투 감독과 조규성, 황희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규성은 "직접 입어보고 실제로 보니깐 훨씬 예쁘다. 빨리 입고 팬들 앞에 서고 싶다"면서 "오는 2연전에서 득점하게 되면 호랑이에 뽀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금일 소집된 20명의 선수는 오후 5시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하면서 평가전 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6월 소집 때와 마찬가지로 사전 신청한 팬들과 함께 하는 '오픈트레이닝 데이'로 진행된다.

▲ 벤투호 9월 A매치 평가전 소집명단(26인)

골키퍼(3) : 김동준(제주유나이티드) 김승규(알샤밥) 송범근(전북현대)

수비수(9) : 권경원(감바오사카) 김민재(나폴리) 김문환 김진수(이상 전북현대)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현대) 윤종규(FC서울)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홍철(대구FC)

미드필더(12) : 권창훈(김천상무) 나상호(FC서울) 백승호(전북현대) 손준호(산둥타이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마요르카) 이재성(마인츠05) 양현준(강원FC) 정우영(알사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인범(올림피아코스)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2) : 조규성(전북현대) 황의조(올림피아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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