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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현장리뷰] '일류첸코 AS-나상호 골' FC서울, 포항에 역전승... 2연승 행진

[골닷컴, 포항] 김형중 기자 = FC서울이 포항 스틸러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서울은 30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5라운드 포항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포항 허용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고광민과 나상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지난 라운드 대구FC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후반기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

홈 팀 포항의 김기동 감독은 4-2-3-1로 나왔다. 강현무가 골문을 지키고, 포백에는 박승욱, 박찬용, 심상민, 신광훈이 맡았다. 중원은 신진호, 이수빈, 그 앞에는 임상협과 김승대, 정재희가 최전방의 허용준을 도왔다. 서울의 안익수 감독은 4-1-4-1로 맞섰다. 양한빈이 장갑을 꼈고, 이한범, 이상민, 김진야, 고광민이 포백을 섰다. 기성용을 중심으로 팔로세비치, 백상훈이 중원을 지켰고 정한민, 강성진, 조영욱이 득점을 노렸다.

경기 초반은 서울의 페이스였다. 전반 1분 정한민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이어 대표팀 데뷔골을 터트린 강성진이 두 번의 왼발 슈팅으로 포항 골문을 위협했다. 서울은 계속해서 전방 압박을 통해 포항의 빌드업을 어렵게 했다. 포항은 전반 7분 정재희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뜨고 말았다. 전반 9분에는 기성용의 시원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포항은 2분 뒤 정재희의 빠른 발을 활용한 슈팅으로 맞섰지만 양한빈에게 막혔다.

선제골은 포항의 몫이었다. 전반 26분 정재희의 재치 있는 패스를 받은 허용준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강성진과 백상훈을 빼고 일류첸코와 케이지로를 투입하며 최전방과 중원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득점을 터지지 않았고 전반전은 1-0 포항이 앞선 채 종료되었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정한민 대신 나상호를 넣었다. 포항은 김승대를 빼고 고영준을 투입했다. 후반 5분 포항의 임상협이 역습 찬스에서 단독 드리블 후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양한빈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서울은 후반 20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고광민이 중원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며 오른쪽 측면으로 연결했고, 나상호의 크로스가 일류첸코의 경합 끝에 패스가 되었고 고광민이 넘어지며 마무리헸다.

안익수 감독은 후반 24분 고광민을 빼고 이태석을 넣었다. 후반 30분 서울은 이태석의 크로스를 받은 나상호가 슈팅하면서 박찬용과 경합하면서 파울을 얻어냈다. 주심은 온필드 리뷰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나상호가 키커로 나섰고 깔끔하게 성공하며 서울이 경기를 뒤집었다. 포항은 후반 38분 박스 안에서 모세스가 넘어지며 슈팅했지만 양한빈에게 잡혔다. 안익수 감독은 후반 40분 케이지로를 빼고 박동진을 투입하며 스리백으로 변경했다.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하지만 양 팀은 남은 시간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경기는 서울의 2-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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