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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 (Richarlison)Getty Images

마침내 'HERE WE GO' 떴다…'손흥민 절친' 히샬리송, 주급 무려 3배 인상→토트넘 떠나 트라브존스포르 이적 임박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 FC)의 '절친' 히샬리송(29·토트넘 홋스퍼)이 트라브존스포르로 향할 전망이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히샬리송이 트라브존스포르와 개인 조건 합의에 도달했다. 연봉은 토트넘에서 받는 금액의 3배 수준"이라고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히샬리송의 트라브존스포르 이적은 구단 간 합의만을 남겨 둔 상황이다. 토트넘은 이미 1천 500만 파운드(약 275억 원)과 2천만 파운드(약 367억 원) 규모의 두 차례 제안을 거절했다. 튀르키예 이적시장이 오는 4일 만료되는 만큼, 트라브존스포르는 서둘러 세 번째 제안을 건넬 것으로 보인다.

1997년생인 히샬리송은 2022년 여름 에버턴에서 토트넘으로 적을 옮겼고, 통산 134경기 32골 15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43경기에 나서 12골 5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PL) 잔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그러나 확고한 주전과는 거리가 멀었다. 설상가상으로 올여름 오마르 마르무시가 토트넘에 합류하면서 보다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고됐고, 이에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고자 이적을 요청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 역시 히샬리송의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애초 에버턴행이 유력했지만, 개인 협상에서 의견 차가 생기며 이적이 무산됐다. 히샬리송의 에버턴 이적과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던 일리만 은디아예(맨체스터 시티) 영입 역시 수포로 돌아갔다. 토트넘 내부적으로 미운 털이 박힌 상황에서 히샬리송의 이적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다.

지금으로서 유력한 행선지는 트라브존스포르다. 올 시즌 5년 만의 쉬페르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트라브존스포르는 올여름 파비뉴, 모하메드 살라, 아랄 심시르, 프랑쿨리누 등을 영입하며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꾀했다. 올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전 히샬리송까지 품어 '광폭 행보'에 방점을 찍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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