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전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의혹으로 국회 청문회가 열린 데에 이어 경찰 압수수색을 당하고, 이 과정에서 15년 전 외국인 심판 성 접대 논란까지 드러나면서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대한축구협회 결국 공식 사과하면서 동시에 더 나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축구 팬 및 축구 관계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성명을 내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각종 잡음에 큰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린 점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골을 향한 치열한 노력과 열정, 그 과정에서 피어나는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을 통해 기쁨과 환희를 안겨드려야 하는데 최근 본연의 기능을 잃고 말 그대로 참담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 청문회에 이어 사상 초유의 압수수색과 다수의 내부 구성원들조차 제대로 몰랐던 십 수년 전 일에 대한 보도에 이르기까지 각종 사안으로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다만 현재는 이와 같은 부적절한 행위나 카드 사용은 절대 발생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축구를 대표해 온 선수들이 거둔 값진 성과와 노력이 이번 일로 인하여 오해받거나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이러한 전방위적인 외부의 비난과 질타를 전 구성원 모두 가슴 깊이 새기고 철저한 쇄신의 기회로 삼고 더 나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깊은 자아 성찰과 더불어 강도 높은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서약했다.
또 “높아진 외부의 기준과 눈높이에 맞춰 조직문화의 투명성과 도덕성도 더욱더 제고하겠다”며 “곧 다가올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하반기 A매치 및 2027 사우디 아시안컵 준비를 포함해 회장 선거인단 확대와 같은 정책적 과제들도 조속히 이행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대한축구협회는 “다시 한번 한국 축구를 사랑하고 응원해 온 모든 축구 팬과 전 세계 축구계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실망과 놀라움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축구가 가진 본연의 가치로 여러분께 분노가 아닌 환호를, 야유와 비난이 아닌 응원과 칭찬을 받을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하 대한축구협회 성명문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협회를 둘러싼 각종 잡음에 큰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린 점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골을 향한 치열한 노력과 열정, 그 과정에서 피어나는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을 통해 축구팬 여러분께 기쁨과 환희를 안겨드려야 할 저희 협회는 최근 본연의 기능을 잃고 말그대로 참담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국회 청문회에 이어 사상초유의 압수수색과 다수의 내부 구성원들조차 제대로 몰랐던 십수년 전 일에 대한 보도에 이르기까지, 협회와 관련된 각종 사안으로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다만, 협회는 현재 이와 같은 부적절한 행위나 카드 사용은 절대 발생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아울러 그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해 온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거둔 값진 성과와 노력이 이번 일로 인하여 오해받거나,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협회는 이러한 전방위적인 외부의 비난과 질타를 전 구성원 모두 가슴 깊이 새기고 철저한 쇄신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더 나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깊은 자아성찰과 더불어 강도 높은 노력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높아진 외부의 기준과 눈높이에 맞춰 조직문화의 투명성과 도덕성도 더욱더 제고하겠습니다.
더불어, 곧 다가올 아시안게임과 하반기 A매치 및 아시안컵 준비를 포함해 회장 선거인단 확대와 같은 정책적 과제들도 조속히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하고 응원해 온 모든 축구팬과 전 세계 축구계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실망과 놀라움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협회는 축구가 가진 본연의 가치로 여러분께 분노가 아닌 환호를, 야유와 비난이 아닌 응원과 칭찬을 받을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멈추지 않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