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Grealish Man City 2022-23Getty Images

‘시즌 첫 골’ 1600억원의 사나이 “더 많은 골 넣겠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잭 그릴리쉬는 돈값을 못한다는 비판을 많이 받는다.

그는 지난 시즌 애스턴 빌라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맨시티가 그릴리쉬를 영입하기 위해 빌라에 지불한 이적료는 무려 1억 파운드(약 1,600억원)이다. 이는 맨시티 역대 최고 이적료이자 영국 국적 선수 최고 이적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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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를 받고 맨시티에 입성했지만 결과는 초라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 나서 3골 3도움에 그쳤다. 챔피언스리그 성적은 1골 1도움이었다. 빌라에서 펼쳤던 기량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이로 인해 벤치를 달구는 시간도 많았다.

이번 시즌도 초반은 불안했다. 5경기를 치러 아직 득점이 없었다. 하지만 울버햄튼을 상대로 마수걸이포를 터트렸다. 맨시티는 17일 오후 울버햄튼을 상대로 리그 원정경기를 치렀다. 그릴리쉬는 전반 초반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3-0 완승에 기여했다.

그릴리쉬는 후반 31분 교체아웃됐다. 충분히 제 기량을 다 하고 나갔다. 경기 후 그는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질문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래서 나는 더 많은 골을 넣고 더 많은 도움을 기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사람들이 나한테 쓴 돈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커리어에서 많은 골을 넣진 못했다.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며 “과르디올라가 나를 변호할 때 기분이 좋다. 오늘 그에게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오늘 기회를 준 그에게 감사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그릴리쉬는 오늘 좋은 경기를 펼쳤다. 강인했고 멋있는 골을 넣었다. A매치를 무사히 잘 치르고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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