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라리가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말라가와 2026/27 라리가 1라운드 홈 경기에 임한다.
경기에 앞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이강인의 출전 여부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6일 "아틀레티코가 올여름 영입한 4명의 선수 가운데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와 모르텐 히울만만 라리가 명단에 등록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18일까지만 해도 라리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아틀레티코 선수 명단에는 로메로와 이강인의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 다만 19일 기준으로는 로메로와 이강인 모두 등록돼 말라가전 출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선발 출전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매체는 "로메로와 이강인의 말라가전 출전 여부는 준비 정도와 몸 상태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라며 "특히 로메로의 경우 올여름 프리시즌을 대부분 소화하지 못한 점이 변수로 꼽힌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말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로 적을 옮겼고, 이달 초 대한민국 투어부터 팀에 합류했다. 9일 맨체스터 시티전(1-3 패)에서 교체 출전하며 첫선을 보인 데 이어 15일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전(2-1 승리)에는 선발로 나서 여러 차례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틀 뒤인 17일에는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아틀레티코 입단식을 가졌다. 이날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에 합류해 매우 기쁘다. 팀을 돕고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며 "어릴 적부터 아틀레티코가 얼마나 훌륭한 구단인지 알고 있었다. 우승을 위해 이곳에 오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엔리케 세레소 아틀레티코 회장 역시 이강인을 향해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세레소는 "이강인은 오래전부터 지켜본 선수"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한 뒤 "우리는 그가 팀의 중요한 기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것을 환영하며,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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