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권창훈Goal Korea

프라이부르크 주전 공격수 이적, 정우영에게 출전 기회 주어질까

[골닷컴] 이명수 기자 = 프라이부르크의 주축 공격수 발트슈미트가 벤피카로 전격 이적했다. 발트슈미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우영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발트슈미트는 프라이부르크를 떠나 벤피카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1,500만 유로(210억원)이며 계약기간은 5년이다.

발트슈미트는 프라이부르크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뛰었다. 각종 대회 24경기에 출전해 8골 1도움을 기록했다. 독일 A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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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슈미트의 이탈로 인해 프라이부르크는 그의 대체자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우선 프라이부르크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대신 내부에서 대체자를 찾을 계획이다. 독일 ‘키커’는 16일(한국시간) “발트슈미트의 이적으로 임대에 직면한 선수들이 새로운 기회를 받게 될 것”이라 보도했다.

‘키커’는 발트슈미트의 공백을 대체할 선수로 정우영과 호주 대표팀 공격수 보렐로를 꼽았다. 이 매체는 “정우영은 지난 주말 칼스루에와의 평가전에서 페터슨과 함께 투톱으로 45분을 소화했다. 몇 번 좋은 패스를 시도했지만 득점까지 연결되진 않았다”고 전했다.

당시 경기에서 정우영은 페터슨과 함께 투톱을 이뤄 전반전 45분을 뛰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보렐로와 교체됐다. 권창훈은 후반 45분을 뛰었고, 칼스루에의 최경록도 후반 45분을 소화했다.

정우영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임대를 추진했다. 독일 2부 잔트하우젠을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이 바이백 조항을 발동한다는 소식도 있었다. 하지만 주축 공격수의 갑작스러운 이탈로 정우영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키커’는 프라이부르크 단장의 발언을 인용해 “발트슈미트의 대체자는 보렐로와 정우영처럼 이미 팀에 속한 선수이거나 새로운 영입 선수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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