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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GN 2025: 남자 축구 세계 최고의 10대 유망주 50명

매년 남녀 축구 세계 최고의 10대 유망주를 소개하는 NXGN이 2025년을 맞아 돌아왔다. GOAL은 남녀 축구 세계 최고의 10대 재능 순위를 매기고,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레나 오버도르프린다 카이세도등과 같은 이들의 발자취를 따라갈 젊은 재능들을 발표했다.

5대 주요 축구 대륙을 모두 포괄하며 23개국을 대표하는 남자 NXGN 2025 목록은 전 세계적으로 균등한 모습을 자랑한다. 여기에는 성인 국가대표 선수, 타이틀 우승자 및 향후 수십 년 동안 메이저 대회를 빛낼 이름들이 포함됐다.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NXGN 20252006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남자 축구 최고의 10대 유망주 50명을 소개하겠다.

  • Chido Obi NXGN 2025 GFXGetty/GOAL

    50치도 오비 (덴마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대가 지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스트라이커 영입에 연달아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2024년 여름 영입한 치도 오비는 레드 데블스를 바꾸는 중요한 거래로 남을 수 있다.

    덴마크 청소년 대표인 그는 지난 시즌 아스널 18세 이하 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나이 차가 상당한 상대 팀을 만났음에도 18경기에서 32골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바이에른 뮌헨과 영입전 끝에 북런던에서 오비를 데려올 수 있었다. 오비가 겨우 17세임에도 불구하고 올드 트래포드의 팬들은 시즌 종료 전까지 그가 1군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길 바라고 있다.

  • 광고
  • Gilberto Mora NXGN 2025 GFXGetty/GOAL

    49히베르토 모라 (멕시코·티후아나)

    실망스러운 5년을 보낸 멕시코 축구는 2026년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기에 앞서 새로운 인재가 등장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다행히 히베르토 모라라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발견해 희망이 떠올랐다.

    16세에 불과한 클럽 티후아나 유망주는 이미 리가 MX 최연소 득점자가 되었으며, 1월 비공식 친선 경기에서 멕시코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가졌다. 현재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를 포함한 타 구단들이 모라에게 관심을 보였으며, 그의 발전이 계속됨에 따라 관심은 더욱 커질 것이다.

  • Diego Kochen NXGN 2025 GFXGetty/GOAL

    48디에고 코첸 (미국·바르셀로나)

    미국은 역사적으로 좋은 골키퍼들이 나온 국가다. 바르셀로나에서 많은 찬사를 받는 디에고 코첸은 세계 최상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차세대 미국 골키퍼가 될 거로 보인다.

    18세인 코첸은 이번 시즌 블라우그라나 선발 골키퍼로 도약했고, 머지않아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의 백업으로 성장할 거로 기대된다. 지난 11월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코첸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으로부터 인정받았다.

  • Amara Diouf NXGN 2025Getty/GOAL

    47아마라 디우프 (세네갈·제네레이션 풋)

    15세에 국제 축구 대회에 나서는 건 극소수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영광인데, 아마라 디우프는 2023년 9월 세네갈 대표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전에 데뷔하면서 해당 성과를 달성했다. 이전에는 17세 이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최다 득점자였던 빅터 오시멘의 기록을 경신했고, 16세인 그는 아프리카의 차세대 슈퍼스타가 될 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우프는 자국 구단인 제네레이션 풋에서 활약하고 있다.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지난 6개월간 성장이 지체됐지만, 여전히 바르셀로나, 첼시, 리버풀과 연결되고 있다. 다만 이러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디우프는 제네레이션 풋 출신인 사디오 마네처럼 18세가 되는 2026년 여름, 프랑스 구단인 메츠에 합류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

  • Luis Guilherme NXGN 2025 GFXGetty/GOAL

    46루이스 길헤르미 (브라질·웨스트햄)

    루이스 길헤르미는 청소년 경력 동안 팔메이라스 연령대 팀에서 엔드릭에게 밀려야 했지만, 두 선수는 서로의 존재로부터 확실히 이익을 얻으며 강력한 공격 듀오를 형성했습니다. 그래서 엔드릭이 2024년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동안, 길헤르미는 프리미어리그로 발걸음을 옮겨 웨스트햄에 합류하며 £25백만 ($31백만)의 이적료로 이적했습니다.

    하지만 19세의 그에게는 런던 스타디움에서 경쟁력을 강요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그레이엄 포터가 동런던에서 재건을 계획함에 따라 이번 여름에 매각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길헤르미의 재능과 번개 같은 속도와 같은 본능적 특성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여전히 미래를 위한 흥미로운 유망주로 남아 있습니다.

  • Andrija Maksimovic NXGN 2025 GFXGetty/GOAL

    45안드리야 막시모비치 (세르비아·레드 스타 베오그라드)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 아카데미를 거치면서 '세르비아 메시'라는 별명을 얻은 안드리야 막시모비치는 자신감이 넘치는 유망주다.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가 11월 바르셀로나를 상대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그는 자신이 라민 야말보다 "더 낫다"고 주장했다.

    희망 사항이겠다만, 17세인 막시모비치는 현재 모든 장애물을 뛰어넘고 있다. 그는 9월 파르티잔과 더비에서 데뷔전을 치른 뒤 팀 내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세르비아 국가대표 최연소 선수인 막시모비치가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보인 활약은 리버풀과 같은 팀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리버풀은 지난겨울 막시모비치를 데려가려다 실패한 거로 알려졌다.

  • Senny Mayulu NXGN 2025 GFXGetty/GOAL

    44세니 마율루 (프랑스·파리 생제르맹)

    파리 생제르맹이 세계적인 슈퍼스타 영입을 우선시하다가 프랑스 최고 유망주들을 모으기로 계획을 수정한 건 클럽 아카데미 출신들에게 좋은 소식임이 틀림없다. 세니 마율루는 현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그 혜택을 누리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인 마율루는 2024년 3월 리그 1 데뷔 이후 정기적으로 출전 시간을 얻고 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보낸 이적 제안을 거절하기도 했다. 마율루가 PSG와 프로 계약을 체결하면서 구단은 그에게 전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

  • Yang Min-hyeok NXGN 2025 GFXGetty/GOAL

    43양민혁 (대한민국·토트넘, 퀸즈 파크 레인저스 임대)

    손흥민이 북런던에서 전설적인 자리에 오른 걸 보면 알듯이 토트넘과 한국의 관계는 비밀스럽지 않다. 이제 손흥민의 발자취를 따르려는 동향 선수가 등장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7월 다재다능한 공격수인 양민혁과 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양민혁이 강원FC에서 2024시즌을 온전하게 마무리하도록 허락했으며, 그는 강원에서 데뷔 시즌 12골과 6도움을 기록했다. 양민혁은 시즌을 마치고 12월에 영국 땅을 밟았다. 18세인 그는 현재 챔피언십 구단인 QPR로 임대 이적해 잉글랜드드 축구 경험을 쌓고 있다.

  • Rio Ngumoha NXGN 2025 GFXGetty/GOAL

    42리오 응우모하 (잉글랜드·리버풀)

    리버풀과 첼시의 라이벌 관계는 2000년대 중반 주제 무리뉴 감독과 라파 베니테스 감독이 여러 차례 맞붙었을 때와 다르다. 다만 2024년 여름 리버풀이 첼시로부터 빼앗은 리오 응구모하가 안필드의 주인공이 된다면, 스탬포드 브리지에서는 좋지 않은 감정이 나올 전망이다.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로 뽑히는 응구모하는 머지사이드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리버풀 유소년 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그는 지난 1월 챔피언스리그 6회 우승팀인 리버풀 최연소 선수로 등장했다. 응구모하는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1군 팀과 계속 훈련 중이며,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거다.

  • Martim Fernandes NXGN 2025 GFXGetty/GOAL

    41마르팀 페르난데스 (포르투갈·포르투)

    포르투는 지난 20년이라는 세월 간 미래의 스타들을 개발했다. 마르팀 페르난데스는 2023-24시즌 1군 합류한 뒤 포르투 주전 선수가 된 구단 유스 출신 유망주다.

    공격력이 뛰어난 라이트백인 페르난데스는 꾸준히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릴 수 있는 선수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포르투갈 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고, 이에 리버풀, 아스널, 첼시가 관심을 드러냈다.

  • Vasilije Adzic NXGN 2025 GFXGetty/GOAL

    40바실리에 아지치 (몬테네그로·유벤투스)

    티아고 모타 감독이 이끄는 유벤투스는 지금까지 기복을 보여왔지만, 모타 감독이 젊은 선수들을 신뢰하면서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점은 팬들을 기쁘게 했다. 이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수는 바실리에 아지치로, 그는 일부 부상 문제가 있음에도 토리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몬테네그로 출신인 아지치는 부두크노스트 포드고리차에서 70경기 가까이 성인 무대를 소화했다. 지난해 7월 이탈리아로 건너온 그는 중원과 공격 다양한 포지션에서 창조성을 선보이며 케빈 더 브라위너와 비교됐다. 지금까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잠깐씩 기회를 받은 아지치가 수년 안에 유벤투스 1군 선수가 될 재능이라는 점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 Agustin Ruberto NXGN 2025 GFXGetty/GOAL

    39아구스틴 루베르토 (아르헨티나·리버 플레이트)

    리버 플레이트 유소년 팀의 가치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고, 아르헨티나 거인은 최고의 인재를 배출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중 한 명이 아구스틴 루베르토다. 그는 2023 U-20 월드컵 골든 부츠 수상자이며, 향후 위대한 골잡이로 발전하리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12개월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루베르토는 2025년에 성장 돌파구를 찾을 거로 예상했으나, 1월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차질이 생겼다. 이러한 부상에도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첼시가 이전부터 루베르토와 연결되고 있다. 해당 구단들은, 그가 돌아올 때를 주시할 전망이다.

  • Josh Acheampong NXGN 2025 GFXGetty/GOAL

    38조시 아치암퐁 (잉글랜드·첼시)

    2024년 연말 당시, 첼시 내부에는 조쉬 아치암퐁을 잃은 거라는 매우 큰 두려움이 있었다. 아치암퐁은 새로운 계약에 서명하기를 거부했고,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주목했다. 이에 첼시는 또 다른 홈그로운 스타를 떠나보내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12월, 아치암퐁이 스탬포드 브리지에 남으려고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후 그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어 스스로 자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아치암퐁은 센터백 자리에서 상대적으로 쉽게 자리를 찾으면서 인상적인 다재다능함까지 선보였다.

  • Adam Aznou NXGN 2025 GFXGetty/GOAL

    37아담 아즈누 (모로코·바이에른 뮌헨, 레알 바야돌리드 임대)

    최근 몇 년 사이 라 마시아에서 1군 팀으로 가는 매우 명확한 경로가 나타났지만, 일부 선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려는 의지가 매우 커서 1군 승격도 전에 다른 팀으로 가기도 한다. 아담 아즈누 역시 그런 경우로, 그는 2022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이후 아즈누는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 팀에서 스타로 자리 잡았다.

    공격과 수비가 모두 뛰어난 레프트백인 아즈누는 알폰소 데이비스의 대체자로 여겨졌다. 그런데 데이비스가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남기로 하면서 아즈누는 라리가 구단인 레알 바야돌리드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가 모로코 국가대표인 아즈누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 Charalampos Kostoulas NXGN 2025 GFXGetty/GOAL

    36차랄람포스 코수타스 (그리스·올림피아코스)

    그리스는 전통적으로 축구 신성들이 자주 나온 국가가 아니기에 지난해 올림피아코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에서 우승한 건 큰 충격이었다. 당시 팀 구성원들이 성인 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이는 한낱 우연이 아님이 분명해졌다. 당시 선봉을 섰던 선수가 차랄람포스 코수타스다.

    코수타스는 17세 나이로 그리스 명가인 올림피아코스에서 득점한 최연소 선수가 됐다. 그는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공격수,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와 비교되고 있다. 당연하게도 유럽 주요 구단들이 코수타스를 주목하고 있으며, 해당 명단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등이 있다.

  • Bence Dardai NXGN 2025 GFXGetty/GOAL

    35벤스 다르다이 (헝가리·볼프스부르크)

    리그 명성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 있는 10대 재능들이 주목을 받지 못했다. 다만 벤스 다르다이는 예외를 증명하고 있다. 볼프스부르크는 다르다이를 영입하려고 프리미어리그 강호들과 경쟁에서 승리했고, 현재 선수는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빠르게 주전 선수로 자리를 잡았다.

    19세인 다르다이는 축구 집안 출신이다.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뛰었던 그는 2023년 17세 이하 유럽 선수권 대회 타이틀을 가져오는 페널티 킥을 성공시켰으나, 성인 국가대표로 헝가리를 택했다. 이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세운 계획에 타격을 줬다.

  • Mattia Liberali NXGN 2025 GFXGetty/GOAL

    34마티아 리베랄리 (이탈리아·AC 밀란)

    크리스천 풀리식과 하파엘 레앙이 있는 와중에 마티아 리베랄리가 AC 밀란 선발 라인업에 없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다만 이는 발 빠른 미드필더가 보유한 재능을 과소평가하는 거다. 산 시로에서 돌파구를 찾기까지 멀지 않았다.

    17세인 리베랄리는 2024년 이탈리아가 17세 이하 유럽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줬다. 또한 AC 밀란 1군 프리시즌에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사무 추쿠에제의 결승골을 돕기도 했다. 리베랄리의 플레이 스타일은 필 포든과 유사하며, 미래에 스타가 되지 않는다면 놀랄 일이다.

  • Konstantinos Karetsas NXGN 2025 GFXGetty/GOAL

    33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 (그리스·헹크)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아스널 등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와 연결된 팀들은 유럽 엘리트의 대명사다. 이번 시즌 카레차스가 헹크 소속으로 순조롭게 적응한 모습을 보면 왜 많은 구단이 벨기에에서 떠오르는 신성에 열광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아직 17세인 카레차스는 벨기에 대신 그리스 국가대표팀을 택했고, 헹크 리저브 팀에서 벨기에 2부 리그 최연소 득점자로 등극한 뒤 주필러 그에서 정기적으로 선발 출전하고 있다. 네이마르와 호나우지뉴를 우상으로 둔 공격형 미드필더인 카레차스는 창의성이 가장 큰 그의 자산이다.

  • Eli Junior Kroupi NXGN 2025 GFXGetty/GOAL

    32엘리 주니어 크루피 (프랑스·본머스, 로리앙 임대)

    본머스는 유망주를 발견해 프리미어리그 스타로 성장시키는 데 도가 트기 시작했다. 겨울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본머스가 로리랑 유망주인 주니어 크루피를 이적료 1,500만 파운드를 지출해 영입한다고 했을 때, 몇몇 사람들이 놀라기도 했다. 그로 그럴 것이, 그는 첼시와 웨스트 햄과 연결된 선수였다.

    주니어 크루피는 지난 시즌 리그1 데뷔 당시 킬리안 음바페와 비교됐다. 로리앙이 강등됐지만, 주니어 크루피는 속도와 정교한 마무리를 내세운 급 높은 플레이로 상대 수비수를 괴롭히는 등 엘리트 수준의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임대 신분으로 보내다 여름에 본머스로 올 예정이다.

  • Marc Guiu NXGN 2025 GFXGetty/GOAL

    31마르크 기우 (스페인·첼시)

    마르크 기우의 바르셀로나 데뷔전은 매우 놀라웠다. 그는 2023년 10월 아틀레틱 클루브와 경기에서 교체 출전 23초 만에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는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돋보인 장면으로, 라 마시아에서 연마한 득점 본능을 완벽하게 보여줬다.

    기우는 지난해 여름 500만 파운드 이적료를 기록한 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지만, 컨퍼런스리그 리그 페이즈 6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첼시가 그를 영입한 이유를 보여줬다. 부상으로 성장이 지체됐지만, 첼시가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공격수를 찾는 와중에 기우를 배제해서는 안 된다.

  • Cavan Sullivan NXGN 2025 GFXGetty/GOAL

    30카반 설리반 (미국·필라델피아 유니언)

    크리스천 풀리식이 등장하고 미국에서 카반 설리반만큼 기대를 모은 재능은 없었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의 젊은 재능은 ‘캡틴 아메리카’를 뛰어넘는 경력을 쌓을 거로 보인다. 그를 향한 과대평가는 사실 정당하다.

    2024년 7월 MLS 무대에 데뷔한 설리반은 미국 주요 프로 리그에서 최연소 선수가 됐다. 더불어 대회 역사상 가장 비싼 홈그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에는 설리반이 2027년, 18세가 되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야 한다는 의무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필라델피아에서 정기적으로 출전한다면 더 이른 시기에 유럽으로 떠날 수도 있다.

  • Chris Rigg NXGN 2025 GFXGetty/GOAL

    29크리스 리그 (잉글랜드·선덜랜드)

    선덜랜드가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둔 전투를 벌이는 가운데, 구단이 승격에 실패하더라도 홈그로운 미드필더 크리스 리그는 다가올 여름 챔피언십 무대를 떠날 거로 보인다. 잉글랜드 대형 구단들이 챔피언십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리그를 영입하려고 줄을 섰다.

    17세인 리그는 2023년 8월 선덜랜드 최연소 득점자가 되어 화제를 모았다. 지난 시즌 드문드문 출전했던 리그는 이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레지스 르브리 감독 라인업에 꾸준히 포함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랫동안 리그와 연결되었고, 아스널, 리버풀, 심지어 레알 마드리드도 리그의 성장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 Marc Bernal NXGN 2025 GFXGetty/GOAL

    28마르크 베르날 (스페인·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2023년 여름 전설적인 수비형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인터 마이애미로 떠났는데, 이전부터 그를 대체할 선수를 간절하게 바랐다. 2024-25시즌 개막 후 몇 주간, 라 마시아의 알려지지 않은 재능이 단숨에 1군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바르셀로나의 바람은 마르크 베르날이 등장하면서 이뤄진 듯 보였다.

    안타깝게도 17세인 베르날은 3번째 경기에서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첫 성인 무대 시즌이 제대로 시작되기도 전에 시즌 아웃됐다. 다만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멀지 않아 베르날이 바르셀로나 피벗 자리를 차지할 거라는 희망이 있다.

  • Assan Ouedraogo NXGN 2025 GFXGetty/GOAL

    27아산 웨드라오고 (독일·RB 라이프치히)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거절하는 건 독일 선수에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샬케 유망주였던 아산 웨드라오고는 2024년 여름 이를 용기 있게 거절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응원하던 샬케에서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과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2부 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분데스리가 진출을 위해 라이프치히 이적을 택했다.

    라이프치히는 18세인 웨드라오고를 영입하려고 1,000만 유로를 지출했다. 다만 그의 첫 시즌은 여러 부상으로 제대로 시작되지 않았다. 2023년 프리츠 발터 브론즈 메달을 수상했던 웨드라오고는 동 나이대 재능 중 세 손가락 안에 들었던 이유를 증명할 기회가 여전히 많이 남았다.

  • Luka Vuskovic NXGN 2025 GFXGetty/GOAL

    26루카 부스코비치 (크로아티아·하이두크 스플리트, 베스터로 임대)

    토트넘이 썩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진 않지만, 몇 년 전부터 어린 선수들에게 투자하면서 북런던에는 희망이 존재한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팀을 지탱할 수 있는 최고의 유망주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한 명이 오랜 기다림 끝에 합류할 센터백 루카 부스코비치다.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에도 18세인 그는 2023년 9월 토트넘과 계약을 맺었다. 당시 토트넘은 1,200만 파운드를 지출하여 부스코비치를 품었다. 지난 1시즌 동안 임대로 경험을 쌓은 그는 이번 시즌 벨기에 1부 리그인 베스터로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곳에서 수비수로 발전하는 동시에 하이두크에서 최연소 득점자가 됐던 것처럼, 득점 감각도 뽐내고 있다.

  • Lewis Miley NXGN 2025 GFXGetty/GOAL

    25루이스 마일리 (잉글랜드·뉴캐슬)

    일부 10대 선수들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침착한 플레이를 펼쳤는데, 그게 2023년 루이스 마일리가 한 일이었다. 그는 뉴캐슬이 부상 악재에 시달리는 와중에 등장했고, 유럽 엘리트 구단 사이에서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라이징 스타 중 한 명이었던 마일리는 이번 시즌 부상과 노련한 선수들의 활약으로 출전 시간이 줄었다. 다만 18세인 그는 미래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가 될 수 있는 능력과 정신력을 모두 겸비했다. 이를 의심할 여지가 없다.

  • Stefanos Tzimas NXGN 2025 GFXGetty/GOAL

    24스테파노스 치마스 (그리스·브라이튼, 뉘른베르크 임대)

    브라이튼이 젊은 선수를 영입하면 스카우트 커뮤니티에서 해당 선수를 알고 있다는 반응이 나오는데, 그리스 유망주인 스테파노스 치마스를 2월 2,000만 파운드에 영입할 때도 같은 반응이었다. 치마스는 뉘른베르크에서 시즌을 마무리한 후 이번 여름 브라이튼으로 올 예정이다.

    PAOK 아카데미 출신이자, 구단 최연소 득점자인 차마스는 2024년 여름 독일 무대로 이동했다. 그는 2024-25시즌 이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2부 리그에서 가장 치명적인 공격수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나이에 비해 피지컬이 인상적인 치마스는 즉시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나아갈 준비가 된 거로 보인다.

  • Tyler Dibling NXGN 2025 GFXGetty/GOAL

    23타일러 디블링 (잉글랜드·사우샘프턴)

    사우샘프턴이 강등에 더욱더 가까워지면서 이들이 프리미어리그에 머물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지만, 적어도 디블링은 최상위 무대에 남을 거로 예상된다. 영국 축구계 최고의 유망주로 자리매김한 디블링은 이번 여름 가장 높은 관심을 받게 될 전망이다.

    2022년 잠시 첼시에 있다가 사우샘프턴으로 복귀한 디블링은 이곳에서 주전 선수로 활약하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디블링이 공격 진영에서 보여준 다재다능함은 토트넘과 뉴캐슬 같은 구단이 영입을 고려하게 만든 요인이다. 소식들이 정확하다면, 바이에른 뮌헨도 영입전을 치를 수 있다.

  • Mikey Moore NXGN 2025 GFXGetty/GOAL

    22마이키 무어 (잉글랜드·토트넘)

    토트넘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출전자가 된 마이키 무어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무어가 리그와 유럽 대항전에서 위협적인 활약을 한 덕분에 이번 시즌 내내 그가 향후 슈퍼스타가 되리라는 기대감이 있다.

    17세인 무어의 재능은 수년간 토트넘과 잉글랜드 내에서 조용히 이야기되었지만, 2024-25시즌 들어 주요 무대에 진입했다. 무어의 재빠른 발놀림과 패스 능력은 팀 동료인 제임스 매디슨으로부터 네이마르와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어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간절하게 찾는 창의적인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상당하다.

  • George Ilenikhena NXGN 2025 GFXGetty/GOAL

    21조르주 일레니케나 (프랑스·모나코)

    대다수 스트라이커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결정적인 득점을 하는 걸 꿈꾸면서 경력을 시작한다. 그걸 이뤄낸 선수는 소수에 불과하다. 19세가 되기 전에 그걸 두 번이나 해낸 선수는 극히 드문데, 조르주 일레니케나는 이를 해냈다. 프랑스 유망주인 일레니케나는 짧은 선수 커리어 동안 이미 수많은 강렬한 순간들을 만들어냈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기록한 첫 골은 일레니케나가 지난 시즌 로얄 엔트워프에서 넣은 14골 중 하나였다. 이러한 활약을 본 모나코는 지난여름 일레니에카를 영입하려고 2,000만 유로를 지출했다. 18세인 그는 지난 9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경기 첫 골을 기록했다. 벨기에 리그 시절보다 프랑스 리그1에서 득점력이 줄어들었지만, 전반적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 Kendry Paez NXGN 2025 GFXGetty/GOAL

    20켄드리 파에즈 (에콰도르·인디펜디엔테 델 발레)

    첼시는 새 구단주가 부임한 뒤, 세계 최고 유망주들을 영입하기 위해 큰돈을 투자하는 데 두려움이 없다는 걸 보여줬다. 2023년 여름 에콰도르 출신 플레이메이커인 켄드리 파에즈에게 1,700만 파운드가 넘는 이적료를 지출한 첼시는 당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파에즈는 나이 문제로 2년 동안 첼시에서 뛸 수 없었다.

    파에즈는 소속팀인 인디펜디엔테 델 발레에서 핵심 선수로 거듭났으며, 에콰도르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그는 남미 월드컵 예선 최연소 득점 기록을 작성했다. 17세 공격형 미드필더인 파에즈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첼시에서 커리어를 보내려고 서런던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

  • Franco Mastantuono NXGN 2025 GFXGetty/GOAL

    19프랑코 마스탄투오노 (아르헨티나·리버 플레이트)

    리오넬 메시와 그의 베테랑 동료들이 2026 월드컵에서 ‘라스트 랜스’를 게획하자,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은 황금세대와 작별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래도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팬들은 베테랑들의 자리를 대신할 젊은 인재들이 있다는 사실에 마음을 놓을 수 있다. 이 멤버 중에서 리버 플레이트 미드필더인 프랑코 마스탄투오노가 주요 인물이다.

    데드볼 능력과 1대1 능력으로 주목받는 마스탄투오노는 2024년 초, 리버 플레이트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과 연결됐다. 마스탄투오노가 이번 여름 유럽으로 가는 건 시간문제다.

  • Julien Duranville NXGN 2025 GFXGetty/GOAL

    18줄리앙 듀란빌 (벨기에·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전 안더레흐트 감독인 뱅상 콤파니는 줄리앙 듀란빌을 미래의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지목했는데, 이에 듀란빌이 받는 압박이 커졌다. 물론 그는 확실히 해당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다. 안더레흐트는 듀란빌이 로멜루 루카쿠 다음으로 구단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가장 재능 있는 공격수라고 생각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023년 1월, 듀란빌을 영입하려고 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쳤다. 다만 듀란빌은 도르트문트 첫 시즌부터 많은 부상으로 고전했다. 건강한 그는 무시무시하게 빠른 속도로 왜 기대감이 큰지 명확하게 보여줬다. 이미 듀란빌은 몇 차례나 벨기에 국가대표로 나섰다.

  • Lucas Bergvall NXGN 2025 GFXGetty/GOAL

    17루카스 베리발 (스웨덴·토트넘)

    토트넘이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선수를 영입하는 건 드문 일이지만, 이들은 루카스 베리발을 그렇게 영입했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를 누르려고 2024년 1월 850만 파운드를 지출했고, 벨리발을 품었다. 베리발은 6개월 뒤 북런던 땅을 밟았으며, 그 투자는 이미 토트넘에 가성비 거래가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라이얼을 보기도 했던 베리발은 이제 스웨덴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요한 멤버로 자리를 잡았다. 토트넘의 부상 문제 속에서 베리발은 첫 시즌 만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팀에 있어 중요한 선수로 성장했다. 그의 패스 능력과 좁은 공간에서 보여주는 실력은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Vitor Reis NXGN 2025 GFXGetty/GOAL

    16비토르 헤이스 (브라질·맨체스터 시티)

    최근 몇 년간 파우메이라스에서 등장한 공격수 유망주들은 잘 알려졌지만, 비토르 헤이스의 등장은 이 팀이 엘리트 수비수도 배출할 수 있다는 걸 잘 알려줬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를 알고 지난 1월, 1,900만 파운드를 지출해 헤이스를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데려왔다.

    볼 플레잉 센터백인 헤이스는 브라질 청소년 대표팀 주장으로서 리더십을 보여줬다. 맨시티 내부에서는 헤이스가 앞으로 수년간 구성될 수비진의 중심이 될 거라는 믿음이 있다.

  • Rodrigo Mora NXGN 2025 GFXGetty/GOAL

    15로드리고 모라 (포르투갈·포르투)

    포르투갈보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잘 키우는 나라는 드물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포르투 1군으로 승격한 로드리고 모라가 등장하면서 또 다른 뛰어난 재능을 확보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 거함들과 연결됐던 모라는 2023-24시즌 UEFA 유스 리그와 U-17 유로 대회에서 최다 득점자에 오르며 득점력을 선보였다. 이후 9월 포르투 1군에 합류해 창의적인 면도 드러냈다. 15세 나이로 포르투 2군 팀에 데뷔했던 모라는 포르투갈 리그 역사상 최연소 데뷔라는 기록도 세웠다.

  • Sverre Nypan NXGN 2025 GFXGetty/GOAL

    14스베레 뉘판 (노르웨이·로젠보르그)

    10여 년 전, 당시 청소년이자 세계적인 미드필더가 될 재능이었던 마르틴 외데고르를 데려오려고 유럽 엘리트 구단들이 영입전을 벌였다. 현재, 스베레 뉘판이 그 외데고르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다. 아직 그가 어느 팀으로 갈지 결정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몇 년 안에 뉘판이 외데고르처럼 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18세인 뉘판은 2024시즌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15개 공격 포인트를 쌓았고, 이후 아스널, 시티 풋볼 그룹 등 여러 구단과 다음 단계를 위해 논의를 가졌다. 이적은 사실상 확실하며, 이번 여름 떠날 거로 보인다.

  • Archie Gray NXGN 2025 GFXGetty/GOAL

    13아치 그레이 (잉글랜드·토트넘)

    가족 중 4번째로 잉글랜드 1부 리그 선수가 된 그레이는 가족 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쉽게 해내고 있다. 지난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데뷔 시즌을 가진 그레이는 챔피언십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후, 3,000만 파운드 이적료를 받고 손쉽게 프리미어리그 구단인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레이가 보유한 성숙함은 동료 중에서도 돋보이며, 다재다능함 역시 인상적이다. 미드필더인 그는 커리어 초반 라이트백과 센터백 역할을 맡아야 했지만, 실수가 거의 없었다. 그가 선호하는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정기적으로 맡는다면 얼마나 좋은 플레이를 할지 상상해 보라.

  • Ayyoub Bouaddi NXGN 2025Getty/GOAL

    12아유브 부아디 (프랑스·릴)

    에덴 아자르가 릴 아카데미에 등장한 후, 릴 홈 구장인 스타드 피에르 모로이에 아유브 부아디급 재능은 나오지 않았다. 부아디는 16세 때부터 다양한 대회에 나설 때마다 수많은 기록을 경신했고, 팀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이제 17세가 된 부아디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극찬을 받았다. 이에 리버풀, 아스널, 첼시가 이 선수에게 관심이 있는 거로 알려졌다. 차분하고 침착한 부아디는 경기장 안팎에서 지능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는 여가 시간에 수학 학위를 공부하고 있다.

  • Geovany Quenda NXGN 2025Getty/GOAL

    11지오바니 퀜다 (포르투갈·스포르팅 CP)

    후벵 아모링 감독이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데려오고 싶어 하는 스포르팅 선수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강력하게 연결된 선수는 지오바니 퀜다다. 그는 지난해 이맘때 스포르팅 2군 팀에 데뷔했고, 8월에 1군 데뷔전을 가졌다.

    양쪽 측면에서 능숙하게 뛸 수 있는 퀜다는 스포르팅 최연소 득점자로 주목받은 후 리스본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첫 리그 출전 이후 몇 주 만에 포르투갈 성인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그는 아모링 감독이 선호하는 3-4-3 시스템에 적합한 모습을 드러냈다.

  • Francesco Camarda NXGN 2025 GFXGetty/GOAL

    10프란체스코 카마르다 (이탈리아·AC 밀란)

    대다수 스트라이커는 2경기에 1골 넣는 정도로 꽤 좋은 평가를 받는다. 그렇다면 경기당 5.5골을 넣는 9번 스트라이커가 있다고 상상해 보라! 이는 AC 밀란 아카데미 단계를 거쳐 올라온 프란체스코 카마르다가 전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10대 공격수로 이름을 알릴 당시 기록한 득점 페이스다.

    카마르다가 청소년 수준에서 보여준 활약은 이탈리아 세리에 A 최연소 데뷔 기록으로 이어졌다. 지난 2023년 11월, 카마르다는 15세 나이로 기록을 경신했다. 이제 16세가 된 그는 산 시로에서 기회를 계속 얻고 있으며, 그가 어린 시절 보여준 잠재력이 터지는 건 시간 문제로 여겨진다.

    AC 밀란 팬들만 카마르다에게 관심을 보이는 게 아니다. 이탈리아 대표팀은 이전부터 신뢰할 수 있는 골잡이들을 갈망해 왔다. 2024년 U-17 유로에서 아주리 구단 소속으로 대회 최우수 선수가 됐던 카마르다는 성인 대표팀 주전 자리를 물려받을 거로 예상된다.

  • Jorrel Hato NXGN 2025 GFXGetty/GOAL

    9조렐 하토 (네덜란드·아약스)

    이제 겨우 19세가 된 조렐 하토는 짧은 선수 커리어 동안 많은 걸 이뤄냈다. 아약스에서 100경기 이상 소화한 ‘베테랑’ 하토는 이미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구단의 주장이 됐다. 그는 네덜란드 대표팀이 유로 2024 4강 무대에 진출할 당시 주전 선수기도 했다.

    클레런스 시도르프와 라이언 흐라번베르흐만이 하토보다 어린 나이에 아약스에서 리그 데뷔전을 소화했다. 하토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했으며, 레프트백 포지션을 고정으로 소화하기 앞서서 여러 자리를 오가며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그는 점유하는 데 능할 뿐 아니라 신장이 작음에도 강인한 신체를 내세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엘리트 센터백의 모든 요건을 겸비한 하토는 유럽 빅 리그로부터 오랫동안 구애를 받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면 아스널과 리버풀이 영입전 선두에 있을 전망이다.

  • Myles Lewis-Skelly NXGN 2025Getty/GOAL

    8마일스 루이스-스켈리 (잉글랜드·아스널)

    엘링 홀란을 조롱하는 건 용감한 일이다.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2월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데뷔 첫 골을 넣은 후 홀란의 셀레브레이션을 따라 한 장면은 그가 아스널 1군 승격 후 엄청난 자신감을 보유했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줬다.

    루이스-스켈리의 셀레브레이션은 지난 9월 두 팀이 맞붙었을 당시, 홀란이 그에게 “넌 누구야?”라고 물었던 거에 대한 반응이었다. 당시 맨시티 9번은 루이스-스켈리가 누군지 몰랐다고 해도 이제 프리미어리그를 보는 누구나 루이스-스켈리가 어떤 선수인지 잘 알고 있다.

    자연스럽게 중원으로 이동한 루이스-스켈리는 북런던에서 레프트백으로도 두각을 나타냈으며, 새로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인 토마스 투헬에게 인상을 남길 기회를 얻어야 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그가 기회를 얻는다면, 이 야성적인 10대 선수는 누구에게도 눌릴 일이 없다는 걸 분명하게 보여줬다.

  • Claudio Echeverri NXGN 2025 GFXGetty/GOAL

    7클라우디오 에체베리 (아르헨티나·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시티는 리버 플레이트에서 유망한 선수를 데려오는 게 익숙한 팀이다. 이들은 훌리안 알바레스를 유럽 축구계로 데려온 바 있다. 클라우디오 에체베리가 2월에 합류한 뒤,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는 그가 알바레스와 비슷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맨시티는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과 경쟁에서 승리하려고 1,250만 파운드를 지출했다. 19세인 에체베리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고향 구단에서 2024년을 마쳤다. 이제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기세를 올릴 준비가 되었으며, 앞으로 몇 년 동안 맨시티 공격 일원이 되어 할기한 모습을 보여줄 거로 예상된다.

    ‘엘 디아블리토(작은 악마)’라는 별명을 가진 에체베리는 낮은 무게 중심, 역동적인 드리블 및 다양한 공격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그렇기에 리오넬 메시와 비교되기도 했다. 비록 발롱도르를 8번이나 받은 메시처럼 되기는 힘들겠지만, 아르헨티나 청소년 대표팀에서 보여준 그의 성과는 앞으로 10년 동안 라 알비셀레스테의 리더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Ethan Nwaneri NXGN 2025 GFXGetty/GOAL

    6이단 은와네리 (잉글랜드·아스널)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을 경신한 모든 선수가 유명해지진 않았지만, 이단 은와네리는 유명해질 수 있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잉글랜드 1부 리그에서 유일하게 15세 나이로 데뷔한 은와네리는 서서히 1군 팀에 적응하다가 지난 6개월 동안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의 관심에도 은와네리를 지키며,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그 노력은 확실히 가치가 있었다는 게 입증됐다. 17세인 은와네리는 부상 악재가 들이닥친 아스널 공격진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주요 선수로 성장했다.

    은와네리는 아스널 공격 오른쪽 자리에서 부카요 사카의 공백을 훌륭히 채웠다. 양발잡이인 덕분에 상대 수비수가 은와네리를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왼발로도 경기장 어디에서나 강력한 슈팅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도 증명했다. 사카가 복귀하면 아르테타 감독이 은와네리의 자리를 미드필더로 옮길 수 있는데, 은와네리는 자리에 상관하지 않고 미래의 슈퍼스타가 되기 위한 모든 걸 보여줬다.

  • Endrick NXGN 2025 GFXGetty/GOAL

    5엔드릭 (브라질·레알 마드리드)

    브라질 축구 팬들은 매번 ‘넥스트 네이마르’나 ‘넥스트 호나우두’를 찾는데, ‘넥스트 펠레’리는 별명은 정말 특별한 재능만이 얻을 수 있다. 엔드릭이 파우메이라스 1군 팀에서 파장을 일으키기 시작하자, 팬들은 ‘넥스트 펠레’라고 외쳤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왜 엔드릭이 브라질에서 그렇게 높은 평가를 받았는지 알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3년 1월, 6,000만 유로 거액을 지출하고 빅클럽 간 치열한 경쟁 끝에 엔드릭을 영입했다. 다만 엔드릭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오기까지 18개월을 기다려야 했다. 그동안 엔드릭은 11골은 넣으며 파우메이라스를 브라질 세리 A 우승으로 이끌었고,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는 잉글랜드와 스페인을 상대로 득점하며 유럽에 자신을 알렸다.

    18세인 엔드릭은 지난해 8월, 드디어 레알 마드리드의 하얀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데뷔 골을 넣으며 빠르게 나아갔다. 다만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가 엔드릭 앞에 자리를 잡은 와중에 인내를 배우는 건 그에게 가장 귀중한 교훈이었다. 엔드릭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아래에서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계속 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가 가장 편하지만, 엔드릭은 짧은 경력 동안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이는 그가 머지않아 레알 마드리드 라인업에 자리를 잡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의 결정력과 일대일 능력은 나이에 비해 탁월하다. 언젠가 엔드릭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또 다른 갈락티코 일원이 될 것이다.

  • Warren Zaire-Emery NXGN 2025Getty/GOAL

    4워렌 자이르-에메리 (프랑스·파리 생제르맹)

    파리 생제르맹이 슈퍼스타 시대를 챔피언스리그 부진, 경기장 밖 구설수 등으로 정의하는 동안, 구단 아카데미에서 스타가 된 선수들이 적다는 건 덜 언급됐다. 최근 파르크 데 프랭스의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워렌 자이르-에머리는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가장 큰 대회에 간판으로 나서고 싶어 하는 파리 소년이다.

    이제 19세가 된 자이르-에머리는 2022년 8월, 구단 최연소 출전자가 된 이래로 100경기 넘게 출전했다. 이후 구단 최연소 득점, 최연소 조별리그 전 경기 출전 등 다양한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후자는 기록의 주인공이 바뀌었다.

    그는 2023년 프랑스 대표팀 데뷔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으로 유럽 최고의 젊은 미드필더로 알려졌다. 자이르-에머리는 이전에 오른쪽 풀백과 오른쪽 미드필더 포지션을 맡아 파리 생제르맹 주전 선수로 뛰었다. 가장 편한 자리는 중앙 미드필더인데, 깊숙한 위치에서 경기를 조율하거나 8번 역할로 상대 박스 진영에서 창조성과 득점력도 뽐냈다.

    자이르-에머리를 향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구애는 이미 잘 알려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중원 경쟁이 치열해지자, 자이르-에머리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자이르-에머리는 분명 유럽 어느 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다.

  • Pau Cubarsi NXGN 2025Getty/GOAL

    3파우 쿠바르시 (스페인·바르셀로나)

    1군 무대에 오른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17세 선수가 유로 명단에서 제외된 건 놀라운 소식이 아니지만, 쿠바르시는 평범한 10대가 아니다. 바르셀로나 센터백인 그는 지난 유로 2024를 앞두고 스페인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다. 라 로하는 쿠바르시 없이도 대회 우승을 이뤄냈다만, 쿠바르시가 대표팀 명단에 빠지는 경우는 한동안 없을 전망이다.

    라 마시아 출신인 쿠바르시는 지난 시즌 후반기 바르셀로나 수비진에 투입됐다. 곧바로 그는 유럽에서 가장 무서운 공격수인 빅터 오시멘과 킬리안 음바페를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잠재웠다. 당시 그는 베테랑의 아우라를 발산하는 등 큰 폭풍을 일으켰다.

    18세가 된 쿠바르시는 한지 플릭 감독 아래에서 더욱더 발전하며 2024-25시즌 대다수 경기에 나서고 있다. 수비 본능과 더불어 중앙 미드필더도 부러워할 만한 다양한 패스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전 바르셀로나 주장인 카를레스 푸욜은 쿠바르시를 제라르 피케와 비교했다. 최근 바르셀로나와 4년 계약을 체결한 쿠바르시가 카탈루냐 땅에서 피케와 비슷한 커리어를 보낼 거라는 예상이 떠올랐다.

  • Estevao Willian NXGN 2025 GFXGetty/GOAL

    2이스테방 윌리앙 (브라질·파우메이라스)

    브라질 사람들이 ‘메시뉴’라는 별명을 보유한 선수를 받아들이려면 그 선수는 반드시 특별해야 한다. ‘메시뉴’는 이스테방 윌리앙의 플레이 스타일에 정확하게 들어맞는 별명이다. 윌리앙은 1군 선수가 된 뒤,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르헨티나 선수인 메시와 비교가 절대 과하지 않다는 걸 보여줬다.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공을 가지고 마법과 같은 순간을 만들어내 화제가 된 윌리앙은 네이마르가 급부상했던 시기 이후로 브라질에서 18세 이전에 공격 포인트 30개를 쌓은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첫 시즌부터 13골을 넣은 와중에 득점뿐 아니라 놀라운 슈팅력으로 큰 명성을 얻었다.

    파우메이라스에 안타깝게도, 최근 몇 년 동안 최고 유망주들을 배출해 낸 이들의 팬은 윌리앙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첼시가 윌리앙을 영입하려고 지난해 6월, 2,900만 파운드를 지출하기로 했으며, 그는 첼시 다음 세대를 이끌 유망주 일원으로 2025-26시즌 스탬포드 브리지로 향한다. 첼시 운영진은 윌리앙을 내세워 구단이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쟁자로 되살아나길 바라고 있다.

    이미 브라질 국가대표팀 데뷔를 이룬 윌리앙은 몇 년 안에 네이마르의 뒤를 이어받아 셀레상의 핵심 공격수가 될 거로 기대받고 있다. 윌리앙이 전 바르셀로나 스타인 네이마르를 뛰어넘어 브라질 국가대표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득점자가 될 수 있는 능력 보유한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 Lamine Yamal NXGN 2025 GFXGetty/GOAL

    1라민 야말 (스페인·바르셀로나)

    이미 많은 찬사를 받은 라민 야말에 관해 무엇을 더 말할 수 있을까?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10대 선수일지도 모르는 야말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영웅적인 활약을 펼치며, 이미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가 됐다. 리오넬 메시와 비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지만, 야말이 그의 명백한 후계자라는 걸 부정하기 힘들다.

    15세 나이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야말은 자신이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라는 걸 증명했다. 첫 시즌 중반 당시 여전히 학생임에도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자리를 잡았다. 이미 그가 이룬 기록을 책으로 만들 수 있을 정도다. 라리가 팬 중에는 야말이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앙투안 그리즈만 등 스타들을 넘어 라리가 최고의 선수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국가대표팀 내에서 야말이 보여주는 영향력은 아마도 더 방대해질 것이다. 스페인 성인 대표팀에서 최연소 출전자이자 득점자인 야말은 유로 2024 무대에서 경이로운 활약을 펼쳤으며, 자신보다 최소 5~10년 이상 경력이 많은 수비수들을 농락했다. 독일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야말은 프랑스와 준결승에서는 중거리 슈팅으로 기억에 남을 순간을 연출했다. 결승 하루 전에 17세가 된 야말은 라 로하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만장일치로 대회 최우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야말이 발롱도르를 수상할 거라는 이야기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그가 21세가 되기 전에 발롱도르를 들어 올릴 첫 선수가 될 가능성이 상당하다. 야말이 바르셀로나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방식은 그를 발롱도르 대화 중심으로 이끌었으며, 어쩌면 메시의 발롱도르 8회 수상 기록에 도전할 수도 있다.

    야말은 현재 역사상 처음으로 NXGN 2시즌 연속으로 가장 유망한 선수로 뽑히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 전망이다. NXGN 2025 1위는 라민 야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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