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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GN 20 for 2034 : 라민 야말, 탈랄 하지 & 2034 월드컵에 출전해 활약이 기대되는 젊은 선수들

골닷컴은 10년 후에 열릴 2034 월드컵에서 어떤 젊은 선수가 빛날지 미리 살펴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현재 뛰고 있는 젊은 유망주들을 뽑고, 이들 가운데 누가 정점에 있을지 20명의 선수를 살펴봤다.

  • yamal(C)Getty Images

    라민 야말(17·스페인·바르셀로나)

    야말은 이제 겨우 17세이지만,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그의 이름은 이미 꽤 오랫동안 소문으로 떠돌았다. 특히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 뒤를 이을 진정한 후계자를 찾기 위해 여러 유망주를 키워냈는데, 야말이 등장하면서 마침내 목표를 이룬 듯하다.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그는 스페인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우승을 이끌었다. 2034 월드컵이 시작될 때 야말의 나이는 겨우 26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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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aire-EmeryGetty Images

    워렌 자이르에머리(18·프랑스·파리 생제르맹)

    자이르에머리는 명목상 수비형 미드필더로 낮은 위치에서 경기를 지휘하지만, 언제든지 높은 위치로 올라가 공격 상황에서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낼 뛰어난 능력도 지녔다. 특히 자이르에머리의 패스 능력은 이미 유럽 최고 수준이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이르에머리의 유명한 팬으로, 과거에 영입을 시도했었다.

  • KOBBIE MAINOO ENGLANDGetty Images

    코비 마이누(19·잉글랜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이누는 혜성처럼 깜짝 등장한 신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0년 동안 신뢰할 수 있는 중앙 미드필더를 찾아야 하는 중요한 숙제를 떠안았는데, 마이누의 등장으로 마침내 문제를 해결했다. 최고 수준에서 경기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마이누를 배출해낸 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엔 큰 축복이다.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마이누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결승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 Arda Güler Euro 2024getty

    아르다 귈레르(19·튀르키예·레알 마드리드)

    페네르바흐체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지난 2021년 프로 데뷔한 귈레르는 페네르바흐체 역사상 최연소 득점(17세 21일) 기록을 세웠고, 당시 동료였던 메수트 외질과 비교되기도 했다. 어떤 이들은 귈레르의 드리블 능력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확실한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는 패스를 찔러주는 능력을 두고 극찬하면서 ‘튀르키예 메시’라고 부르기까지 했다. 이런 귈레르는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 Leny Yoro Manchester United 2024-25Getty

    레니 요로(18·프랑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요로는 정말 특별하다. 제 커리어 통틀어서 그렇게 성숙한 10대 선수를 본 적 없다.” 유럽 최고, 아니 세계 최고의 수비 유망주 중인 요로를 키운 파울로 폰세카 감독의 말이다. 요로는 놀라운 활약상으로 빅클럽들의 구애를 잇달아 받았고,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그는 현재 부상을 입었지만, 여전히 세계적인 유망주다.

  • Pau Cubarsi Barcelona 2019Getty Images

    파우 쿠바르시(17·스페인·바르셀로나)

    지난 2월 쿠바르시가 헤타페를 상대로 바르셀로나에서 데뷔전 치른 후, 그의 팀 동료였던 주앙 칸셀루는 쿠바르시의 인스타그램에 “프란츠 베켄바워 쿠바르시”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는 그만큼 쿠바르시의 뛰어난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쿠바르시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가 치른 4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으며, 그를 붙잡을 수 있다면 향후 10년간 바르셀로나의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 Francesco Camarda MilanGetty

    프란체스코 카마르다(16·이탈리아·AC밀란)

    카마르다는 깨지지 않을 것 같던 기록을 경신하면서 등장한 신성이다. 당초 AC밀란의 역대 최연소 선수로 기록된 건 파올로 말디니였다. 말디니의 기록을 깨기 위해선 어지간한 재능으로는 불가능했다. 정말 특별한 재능이어야만 했고, 카마르다는 그 특별한 재능을 지녔다. 카마르다는 지난해 11월 데뷔하면서 AC밀란은 물론이고, 이탈리아 세리에A 역대 최연소 출전(15세 260일) 기록을 세웠다. 오랫동안 AC밀란의 잠재적인 스타로 주목을 받아온 만큼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다.

  • Desire-Doue(C) Getty Images

    데지레 두에(19·프랑스·파리 생제르맹)

    우스만 뎀벨레에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등 최근 스타드 렌이 키워낸 유망주들은 유럽 빅 클럽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유망주가 빅 클럽으로 이적하면서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바로 두에다. 두에는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다. 그가 스타드 렌에 남긴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00억 원) 이상이다.

  • Mathys Tel FC Bayern 30092023Getty

    마티스 텔(19·프랑스·바이에른 뮌헨)

    측면 공격수나 중앙 공격수 가리지 않고 어디서든 활약할 수 있는 텔의 속도와 드리블 능력은 킬리안 음바페와 비교되고, 또 텔의 확실한 마무리 능력은 카림 벤제마와 비교되었습니다. 텔은 2022 17세 이하(U-17)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견인했고, 이제는 프랑스 내에서 음바페와 함께 공격을 책임질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 Mikey Moore Tottenham 2024-25Getty

    마이키 무어(17·잉글랜드·토트넘 홋스퍼)

    무어는 아마도 해리 케인 이후 토트넘 홋스퍼 아카데미에서 나온 가장 흥미로운 선수일 것이다. 2선 어디서든 뛸 수 있는 그는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았고, 토트넘 홋스퍼는 무어가 17세가 되자마자 곧바로 프로 계약을 체결해 관심을 차단하며 붙잡았다. 이는 그가 얼마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 보여준다. 무어는 이미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1군 데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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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드릭(18·브라질·레알 마드리드)

    팔메이라스 역사상 최연소 출전 선수(16세 96일)로 기록된 엔드릭은 프로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커리어가 짧지만, 이 기간 대부분 수비수들을 어리석게 만들었다. 엔드릭은 수비수들을 쉽게 제치고, 확실한 마무리 능력을 보유해 향후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엔드릭은 또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버헤드 킥을 성공시키는 클립이 입소문을 타면서 알려진 대로, 화려한 득점을 만드는 능력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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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우디오 에체베리(18·아르헨티나·맨체스터 시티)

    많은 젊은 아르헨티나인들이 어린 시절 ‘제2의 메시’라는 별명을 들으면서 성장했다가 사라졌지만, 에체베리는 다르다. 에체베리는 분명히 메시의 뒤를 이을 재능과 인품을 모두 갖췄다. 이런 그는 빅 클럽들이 지난해부터 관심을 가지면서 구애를 보냈고, 결국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을 체결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을 맺고 리버 플레이트로 재임대된 에체베리는 내년부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뛸 예정이다.

  • Estevao WillianGetty

    에스테반 윌리앙(17·브라질·첼시)

    17세인 윌리앙은 메시와의 비교를 떨쳐버리고 싶었지만, 작은 키와 놀라운 민첩성, 빠른 스피드 등 여러 측면에서 메시와 비슷하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브라질 팬들은 윌리앙이 10살 때 나이키와 계약을 체결한 이후부터 그의 재능을 알고 있었다. 이런 윌리앙은 올여름 첼시와 2033년까지 계약을 체결했고, 이젠 전 세계 팬들도 곧 그의 이름을 알게 될 것이다.

  • Kendry Paez Ecuador 2023Getty

    켄드리 파에스(17·에콰도르·첼시)

    최근 몇 년 동안 미래의 슈퍼스타를 데려오기 위해 거액을 지출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첼시는 파에스를 영입하면서 보석을 확보했다. 17세의 파에스는 재능 있는 플레이메이커로 에콰도르 내에서 상당히 기대를 모으는 유망주다. 첼시는 파에스를 데려오기 위해 인데펜디엔테 델 바예에 1700만 파운드(약 300억 원)를 투자했다.

  • Franco Mastantuono River PlateGetty

    프랑코 마스탄투오노(17·아르헨티나·리버 플레이트)

    마스탄투오노는 사실 어린 시절 테니스 선수를 준비했었기 때문에 리버 플레이트 아카데미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또래 아르헨티나 선수 랭킹 10위 안에 들 정도로 테니스 선수로 유망했다. 하지만 마스탄투오노는 테니스 선수가 아닌 축구 선수로 전향했고,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는 리버 플레이트 역대 최연소 득점(16세 177일)을 기록하는 등 올바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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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번 설리번(15·미국·필라델피아 유니언)

    설리번은 이미 불과 14세의 나이에 맨체스터 시티행을 확정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고, 18세가 돼야 해외로 이적할 수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2027년에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할 예정이다. 설리번은 이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대 최연소 출전(14세 293일) 기록을 세웠고, 또 MLS 역사상 가장 큰 홈그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18세가 되는 2027년에 그는 맨체스터 시티로 향하여 세계적으로 상당한 인상을 남기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

  • Amara Diouf Senegal 2023Getty Images

    아마라 디우프(16·세네갈·제네라시온 푸트)

    디우프의 속도, 마무리 능력,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드리블 능력은 동나이대 선수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유망주다. 특히 디우프는 자신이 동경하는 사디오 마네의 어린 시절과 많이 비교되었고, 마네의 발자취를 따라갈 예정이다. 디우프는 2026년에 메츠에 합류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메츠는 디우프를 영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했다.

  • Karim Konate Salzburg 2023-24Getty Images

    카림 코나테(20·코트디부아르·잘츠부르크)

    코나테는 겨우 20세이지만, 이미 코트디부아르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17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또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한 시즌에 20골을 넣으며 놀라운 득점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코나테는 잘츠부르크와 장기 계약을 맺었지만, 잘츠부르크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쳐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 중인 엘링 홀란의 발자취를 따라 더 큰 유럽 클럽으로 이적할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주다.

  • Talal Haji Ittihad 2024Getty

    탈랄 하지(16·사우디·알이티하드)

    하지는 아직 16세밖에 되지 않았지만, 사우디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런 그는 알이티하드에서 벤제마와 함께 하면서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하는 방법을 배우고 터득하고 있다. 하지는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역사상 최연소 득점(16세 175일)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 Nestory Irankunda Adelaide United 052023Getty

    네스토리 이란쿤다(18·호주·바이에른 뮌헨)

    팀 케이힐 이후로 호주 축구 팬들은 진정한 월드 스타가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지만, 이란쿤다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바뀔지도 모른다. 이란쿤다는 이미 올여름에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는데, 이적료는 기존에 호주 A-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에 두 배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