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 시즌 분데스리가, 각 팀별 키 플레이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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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현민 기자 = 바이에른 뮌헨과 호펜하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8/19 시즌 분데스리가가 대망의 막을 열었다. 세계인의 축구 네트워크 '골닷컴'은 개막에 맞춰서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각 팀별 키 플레이어들을 소개하도록 하겠다(순서는 지난 시즌 순위).

  1. Adam Pretty

    바이에른 뮌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지난 시즌 후반기 내내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설을 뿌렸으나 레반도프스키가 우여곡절 끝에 바이에른에 잔류했다. 자연스럽게 새 시즌 역시 바이에른의 공격은 레반도프스키가 책임진다. 비록 지난 시즌 최종전에 골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아쉽게 29골에 그쳤으나 그는 2015/16 시즌과 2016/17 시즌 2시즌 연속 30골을 넣은, 분데스리가에선 독보적인 실력을 갖춘 공격수이다. 시즌 막판 레알 이적설로 인해 다소 부진한 시기를 보냈으나 이번 시즌 DFL 슈퍼컵에서 해트트릭을 장식한 데 이어 DFB 포칼 1라운드에서도 결승골(1-0 승)을 넣으며 바이에른에서 대체 불가한 공격수라는 점을 만천하에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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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케 04: 마크 우트

    지난 시즌 도메니코 테데스코 샬케 감독의 최대 희망은 바로 발 빠른 공격수 보강에 있었다. 결국 샬케는 보스만 룰에 의거해 호펜하임 간판 공격수 우트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우트는 지난 시즌 14골 8도움을 올리며 독일 선수로는 프라이부르크 간판 공격수 닐스 페터센(15골)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이자 독일 선수 최다 득점 포인트(골+도움) 등극했다. 지난 시즌 샬케가 최소 실점 3위(37실점)를 자랑할 정도로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으나 팀득점은 53골로 6위에 불과했기에 우트의 가세는 공격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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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펜하임: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호펜하임은 주포 우트가 보스만 룰에 의거해 샬케로 떠났고, 에이스 세르지 나브리마저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복귀했다. 이와 함께 공격의 파괴력이 뚝 떨어진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쾰른 공격형 미드필더 레오나르도 비텐코트와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측면 미드필더 빈첸소 그리포를 영입했으나 이들은 모두 도우미 유형의 선수들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지난 시즌, 호펜하임에서 13골 8도움을 올리며 우트와 함께 득점을 책임졌던 크라마리치의 어깨가 무겁다. 지난 시즌엔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했으나 이번 시즌엔 투톱으로 나서면서 호펜하임의 득점을 책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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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막시밀리안 필립

    물론 아직 이적시장이 끝난 건 아니다. 게다가 현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바르셀로나 백업 공격수 파코 알카세르 영입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현 시점에서 도르트문트는 정통파 공격수가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알렉산더 이삭은 만 19세로 1군 경험이 현격히 부족하다. 그러하기에 도르트문트는 공격수 영입에 실패할 시 측면 공격수 필립을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마리우스 볼프와 토마스 델라이니, 악셀 비첼, 아브두 디알로, 마빈 히츠, 그리고 아슈라프 하키미를 영입하며 공격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 결쳐 보강에 성공했다.  즉 현 시점에서 도르트문트의 성패를 쥐고 있는 건 원톱 공격수 역할을 수행할 필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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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엘 레버쿠젠: 라스 벤더

    레버쿠젠의 주장이자 멀티 플레이어. 지난 시즌엔 오른쪽 측면 수비수들이 부상 및 부진에 빠지면서 그가 자주 원래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오른쪽 측면 수비수 역할을 수행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레버쿠젠이 헤르타 베를린 오른쪽 측면 수비수 미첼 바이저를 영입하면서 벤더는 원래 역할인 미드필더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그가 중원에서 팀의 버팀목 역할을 담당해줘야 어린 재능들로 가득한 레버쿠젠 역시 탄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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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B 라이프치히: 케빈 캄플

    라이프치히는 지난 시즌까지 팀 중원의 엔진 역할을 담당했던 나비 케이타가 리버풀로 떠났다. 이에 라이프치히는 바이에른 백업 미드필더 제바스티안 루디 영입에 나섰으나 끝내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결국 라이프치히는 미드필더 보강에 실패하면서 기존 선수들로 케이타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그래도 현 라이프치히 미드필더들 중 케이타처럼 드리블로 전진도 하면서 공수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선수는 캄플이 유일하다. 이미 그는 지난 시즌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알토란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의 어깨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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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투트가르트: 다니엘 디다비

    볼프스부르크에서 뛰었던 디다비가 2년 만에 슈투트가르트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의 최대 단점은 바로 창조성의 부재에 있었다. 이로 인해 공격 패턴이 지나치게 단순했고, 롱볼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었다. 디다비는 지난 시즌 볼프스부르크에서 9골 6도움을 올리며 부상만 없다면 여전히 뛰어난 득점 생산성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냈다. 그가 팀 공격에 창의성을 불어넣어줄 수 있다면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시즌 승격팀 돌풍 그 이상의 성과를 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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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루카스 토로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시즌 팀 중원의 중심을 잡아주었던 케빈-프린스 보아텡(사수올로)와 수비형 미드필더 오마르 마스카렐(샬케)이 모두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났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 미드필더 토로를 영입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에서 헤수스 바예호와 마스카렐을 영입해 재미를 본 전례가 있다. 그러하기에 토로가 선배들의 성공을 이어가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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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알라사네 플레아

    묀헨글라드바흐는 상당히 오랜 기간 정통파 공격수 없이 팀을 꾸려왔었다. 이로 인해 과거에는 마르코 로이스 같은 2선 자원들이 최전방 투톱으로 전방 배치됐고, 2015/16 시즌부터는 마찬가지로 공격형 미드필더인 라스 슈틴들과 하파엘이 묀헨글라드바흐의 투톱을 책임졌다. 마침내 묀헨글라드바흐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2300만 유로(한화 약 298억)를 들여 니스 공격수 플레아를 영입했다. 정통파 공격수 플레아의 활약 여부가 묀헨글라드바흐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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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르타 베를린: 다비 젤케

    헤르타는 두 시즌 연속 두 자릿 수 골을 넣었던 주장 베다드 이비세비치가 지난 시즌 6골에 그치며 하락세를 타고 있다. 이제 이비세비치의 나이는 만 34세이기에 더 이상 그에게 득점을 의존하기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게 사실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젤케는 부상으로 27경기에 출전하면서 10골을 넣었다. 현재 그는 부상으로 10월에나 복귀 예정이다. 이번 시즌부터 그가 본격적으로 이비세비치를 대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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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더 브레멘: 데이비 클라센

    브레멘은 주장 즐라트코 유누조비치가 레드 불 잘츠부르크로, 핵심 미드필더 토마스 델라이니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면서 중원에 상당한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 이를 메우기 위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1350만 유로(한화 약 175억)를 들여 에버턴 미드필더 클라센을 영입했다. 비록 에버턴에서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그는 아약스 시절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뛰면서 '더치 사비'라는 애칭으로 불릴 정도로 패스에 능한 선수다. 그가 1년 전의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브레멘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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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우크스부르크: 파비안 기퍼

    마침내 지난 5년간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문을 단단하게 지켰던 마빈 히츠 골키퍼가 도르트문트로 떠났다. 이와 함께 아우크스부르크는 골키퍼 포지션에 상당한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 이를 메워야 하는 선수가 바로 기퍼다. 원래 그는 유망주 시절 독일에서 손꼽히는 재능을 갖춘 골키퍼로 각광을 받았다. 그를 키우기 위해 레버쿠젠이 독일 대표팀 골키퍼 레네 아들러를 포기했을 정도.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이번이 그가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본인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할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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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버 96: 발데마르 안톤

    하노버에서 제2의 메르테자커(하노버 유스 출신으로 독일 대표팀 A매치 104경기에 출전하면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기여한 수비수)로 불리는 선수. 수비형 미드필더와 수비수를 모두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다재 다능한 선수다. 하노버는 지난 시즌 핵심 수비수였던 살리프 사네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샬케로 떠났다. 이제 안톤이 팀 수비의 리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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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인츠 05: 리들레 바쿠

    지난 시즌 강등권을 떠돌던 마인츠를 구해낸 특급 신예. 3경기 출전이 전부였으나 마인츠의 잔류와 강등이 걸려있었던 32, 33라운드에서 연달아 골을 넣으며 팀에 귀중한 연승을 선사했다. 이번 시즌에도 그는 분데스리가 개막을 앞두고 치른 2부 리가 구단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와의 DFB 포칼 1라운드에서 알렉산드루 막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3-1 승리에 기여했다. 그에 대한 마인츠 팬들의 기대감이 날이 갈수록 증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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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이부르크: 닐스 페터센

    지난 시즌 15골을 넣으며 독일 선수들 분데스리가 최다 골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비록 아쉽게 월드컵 최종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독일 대표팀에도 승선한 페터센이다. 프라이부르크는 구단 재정이 풍족하지 못한 편에 속하기에 여름 이적시장에서 확실한 전력 보강을 단행하기 어려웠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이번 시즌 역시도 '주포' 페터센에게 상당 부분 의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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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프스부르크: 다니엘 긴첵

    지난 시즌 볼프스부르크의 최대 문제는 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가 없다는 데에 있었다. 주장 완장까지 선물한 베테랑 공격수 마리오 고메스는 실망만을 안겨준 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슈투트가르트로 떠났고, 리버풀에서 임대로 영입한 디보크 오리기도 득점 생산성은 떨어졌다. 이에 볼프스부르크는 에이스 디다비를 슈투트가르트로 보내면서 긴첵을 영입하는 강수를 던졌다. 부상이 지나치게 많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출전 시간 대비 득점 생산성은 상당히 좋은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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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마빈 두크슈

    지난 시즌 홀슈타인 킬(현재 이재성의 소속팀)에서 뛰면서 18골 12도움과 함께 2부 리가 득점왕과 득점 포인트 1위(30개)를 동시에 달성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이러한 활약상을 인정받아 그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뒤셀도르프로 이적해오는 데 성공했다. 명문 도르트문트 유스 출신이지만 분데스리가 무대에선 개인 통산 15경기에 출전해 1골이 전부다. 이번이 그에게 있어선 실질적인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이나 마찬가지. 뒤셀도르프가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긴 위해선 그의 득점력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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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뉘른베르크: 한노 베렌스

    함부르크 유스 출신으로 원래 수비형 미드필더였으나 지난 시즌 뉘른베르크 주장직에 부임하면서 중앙 미드필더에서도 공격적인 역할로 보직을 변경한 그는 14골 4도움을 올리며 대박을 쳤다. 뒤늦게 본인의 공격 재능을 발견한 셈. 뉘른베르크는 승격팀임에도 뚜임대 영입 정도를 제외하면 뚜렷한 선수 보강이 없었다. 그런 만큼 주장 베렌스를 중심으로 조직력 위주의 축구를 통해 분데스리가 잔류를 노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