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형중 기자 = 드디어 유로 2020이 개막한다. 2021년이긴 하지만!
관중들의 제한은 있지만 유럽 대륙의 최강 팀을 가리는 대회인 만큼, 팬들이 지금껏 보지 못한 최고의 경기가 예상된다.
개막에 앞서 글로벌 축구 미디어 '골닷컴'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들을 뽑아보았다.
팬들이 가장 눈여겨 보아야할 선수 100명을 선정하였고, 최고 순위 20명은 대회 개막 직전 공개될 예정이다.
Goal[골닷컴] 김형중 기자 = 드디어 유로 2020이 개막한다. 2021년이긴 하지만!
관중들의 제한은 있지만 유럽 대륙의 최강 팀을 가리는 대회인 만큼, 팬들이 지금껏 보지 못한 최고의 경기가 예상된다.
개막에 앞서 글로벌 축구 미디어 '골닷컴'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들을 뽑아보았다.
팬들이 가장 눈여겨 보아야할 선수 100명을 선정하였고, 최고 순위 20명은 대회 개막 직전 공개될 예정이다.
Getty Images또 한 명의 바이에른 뮌헨 '언성 히어로'다. 코망은 분데스리가에서 8골 12도움이나 기록했다.
그래도 그의 가장 유명한 득점은 친정팀 PSG를 상대로 터트린 2019/20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골이었다.
올 여름 코망은 월드 챔피언 디디에 데샹 팀의 위협적인 공격 자원으로 유럽 챔피언에 도전한다.
Getty Images유벤투스의 충신 보누치는 전형적인 정통 센터백이다. 팀을 위한 어떠한 플레이도 두려워 하지 않는 34세의 보누치는 지난 10년 중 9년 간 유벤투스를 위해 헌신했다. 이 기간 팀 영광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 베테랑 선수는 축구 이론에 나오는 모든 수비법을 아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곧 상대 공격수에겐 악몽이라 할 수 있다.
Getty Images푸키는 스페인과 독일, 스코틀랜드, 그리고 덴마크와 핀란드의 톱 레벨 리그에서 뛰었던 스트라이커다.
2018년부터는 노위치에서 뛰고 있는데, 특히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준 맹활약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비록 노위치는 그해 강등되었지만, 푸키는 핀란드가 유로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Getty Images올해 38세의 북마케도니아 레전드 판데프는 유로 2020의 최고령 선수 중 한 명이다. 2000년 벨라시카에서 프로 데뷔를 했는데, 심지어 이번 대회에 나서는 몇몇 선수들은 태어나기도 전이다!
인터 밀란 출신 공격수 판데프는 15년이 넘도록 최상위 무대에서 활약 중이고 현재 이탈리아 제노아 소속이다. 지난 11월 판데프가 조지아를 상대로 터트린 골 덕분에 북마케도니아는 사상 최초로 유로 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Getty Images197cm 공격수 주바에겐 미묘한 매력이 있다. 그를 막는 상대 수비는 주바에겐 황소와 같은 힘이 느껴진다고 할 게 분명하다.
빠른 움직임을 추구하는 현대 축구에서 주바의 거대한 체격은 그를 눈에 띄게 만든다. 러시아는 주바의 타고난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공격을 전개할 예정이다.
Getty Images인터 밀란 센터백 슈크리니아르는 이번 대회에 나서는 세리에A 최고의 수비 재능 중 한 명이다. 올 시즌 인터 밀란의 11년 만의 스쿠데토에 큰 공을 세웠다.
공격수와의 속도 경쟁에서 크게 유리하진 않지만, 슈크리니아르의 강점은 경기를 읽는 눈이 뛰어나고 전술적 이해도가 높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몰타와 러시아와의 2연전에서 자신의 첫 A매치 득점까지 터트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Getty Images요렌테는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엄청난 시즌에 동력과도 같은 역할을 해냈다. 라리가 기준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드필더로서 다재다능함을 보이며 많은 톱 클럽과 이적설이 돌고 있다. 아틀레티코에서 10번 역할을 소화했지만, 좀 더 깊은 위치 또는 우측에서 플레이할 수도 있다.
Getty Images비록 유벤투스에서 온전한 시즌을 보내지 못했지만, 키엘리니는 여전히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선수다.
올해 36세인 그는 2004년 A매치에 데뷔한 후 이탈리아 대표팀을 위해 100경기 이상 뛴 선수다.
재치있고 공격적인 센터백으로서, 그와 상대하는 것을 즐기는 공격수는 없을 것이다.
Getty Images비교적 늦게 두각을 나타낸 28세의 말리노프스키는 벨기에 헹크에 이어 지난 몇 년 간 세리에A에서만 활동했다.
하지만 흥미로운 아탈란타 축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는 중원에서 활동량과 수비 능력으로 인정 받고 있는데, 슈팅 찬스에서 보여주는 날카로운 왼발 킥도 정평이 나 있다.
Getty Images2020년 슬라비아 프라하에서 웨스트햄으로 이적한 뒤, 수첵의 평판은 급상승했다.
올해 26세인 그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좋은 능력을 보여주고 있고, 크로스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장신을 활용한 공중볼 싸움에서 매우 위협적이다.
이같은 플레이로 그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에버턴 시절 중용하던 또 다른 장신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와 종종 비교되곤 한다.
Getty Images10대 시절, 굴라시는 하부 리그 팀인 히어포드 유나이티드로 임대되었다. 이어 2015년 암흑기를 보낸 리버풀을 떠나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하며 커리어 전환점을 맞았다.
잘츠부르크에서의 활약 이후 RB 라이프치히로 옮겨 200경기 이상을 소화했고, 분데스리가 톱 클래스 골키퍼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Getty Images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는 모든 것을 가진 선수다.
그는 수비적인 선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 주전으로 뛰며 발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고의 홀딩 미드필더는 뉴스에 나오지 않는 법이다. 그들은 팀 뒤에 숨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어 "로드리는 과소평가 받고 있지만 클럽과 국가를 위해 매우 믿을 만한 선수임에 틀림없다"라며 그를 평가한 바 있다.
Getty Images페리시치는 이미 큰 국제 무대 경험이 많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때는 크로아티아의 결승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아이슬란드전 막판 결승골과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에서 터트린 골과 도움, 그리고 결승전 득점을 비롯한 활약은 눈부셨다.
올해 32세의 페리시치는 지난 10년 간 독일과 이탈리아의 톱 레벨 무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Getty Images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데 헤아는 지난 몇 년 간 클럽 무대에서 결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최근 폼은 그다지 좋지 못한데, 유로 2020을 통해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데 헤아가 정상 컨디션이라면 그보다 훌륭한 골키퍼는 많지 않다. 만약 루이스 엔리케 감독으로부터 선발 출전을 선택 받는다면, 그에겐 2018 월드컵에서의 잊을 수 없는 활약을 재현할 기회이다.
Getty Images올해 35세인 일마즈는 20년 가까이 골맛을 보고 있다. 심지어 득점력은 여전히 더 나아지는 중이다!
지난여름 프랑스 릴로 이적한 뒤, 득점과 도움 모든 면에서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리그1 우승에 일조했다.
이같은 모습은 국가대표 경기에도 이어졌고, 3월에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해트르릭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Getty Images스웨덴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인 이사크는 2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4년의 국가대표 경력을 지녔다.
이 기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았고, 이같은 바람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190cm의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이사크는 타겟맨이자 골 찬스 포착에 뛰어난 선수다.
Getty Images사수올로는 최근 몇 년 간 세리에A에서 만만찮은 전력을 구축했다. 성적도 준수했는데, 이를 뒷받침 하는 선수 중 한 명이 미드필더 로카텔리였다.
축구 지능과 기술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그는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시티를 포함한 유럽 톱 클럽의 타겟이 되고 있다.
사수올로가 설정한 그의 이적료는 4천만 유로(약 543억 원)인데, 구단이 얼마나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Getty Images지난여름 벨링엄이 버밍엄 시티를 떠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향할 때 모두가 놀랐다. 하지만 분데스리가에서 그의 주가가 급상승하며 그 결정은 신의 한 수가 되었다.
벨링엄은 분데스리가와 유럽 무대에서 모두 경험을 쌓으며 성장하고 있다. 고작 17세에 불과하지만 그의 앞에는 밝은 미래가 펼쳐져 있는 듯하다.
Getty Images몇몇 사람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9년 여름 수비수 역대 최고액으로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했을 때 비웃었다. 그러나 그가 지난 두 시즌 보여준 퍼포먼스는 유럽 최고 선수들 중 하나라고 여겨질만 했다.
맨유의 거의 모든 경기에 나섰지만, 5월 초 입은 발목 부상으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과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 나서지 못했다. 맨유는 그의 공백을 여실히 보여줬고 팬들은 아쉬움을 느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삼사자군단의 첫 경기에서 수비 리더 매과이어가 건강한 모습으로 출전하길 강하게 바라고 있다.
Getty ImagesRB 라이프치히에서 일곱 시즌을 보낸 베테랑 자비처는 분데스리가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미드필더다.
소속팀에서 7번 유니폼을 입고 뛰어, 과거 데이비드 베컴의 역할과 비교되곤 한다.
특히 정확한 세트피스 킥과 중거리 슈팅 능력은 정평이 나 있다. 하지만 이같은 모습 때문에 그의 수비적인 능력이 저평가되어선 곤란하다.
Getty Images다재다능한 스트라이커이다. 다양한 득점 루트를 통해 올 시즌 유벤투스에서 20골을 기록했다.
최종 수비를 따돌리는 플레이를 좋아하는데, 오프사이드에 걸릴 확률이 있긴 하지만 매우 위험한 스트라이커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사이드로 깊게 빠져 수비를 끌어내는 역할에도 능해, 유로 2020에 나서는 스페인 대표팀 공격에 다양성을 가미할 수 있다.
Getty Images리버풀 주장 헨더슨은 2011년 안필드에 정착한 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화려한 플레이를 즐겨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특유의 성실함과 지능은 팀 동료에게 엄청난 영향을 준다.
올해의 잉글랜드 선수에 두 번이나 선정되었던 헨더슨은 2019/20 시즌 축구 기자단 선정 올해의 선수도 차지한 바 있다.
부상으로 올 시즌 막판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올여름 잉글랜드 대표팀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되었다.
Getty Images유벤투스 미드필더 램지는 웨일즈 역대 최고 선수로 기억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아직 30세로 보여줄 것이 많이 남았다.
아스널에서 커리어의 많은 시간을 보냈고, 이 기간 중원에서 공격적인 플레이에 눈을 떴다. 특히 전방으로의 빠른 침투는 그를 대표하는 플레이로 자리매김했다.
추가로 패스 능력도 출중하고 경기에 임하는 자세도 매우 모범적이라고 평가 받는다.
Getty Images제이미 바디, 제임스 매디슨, 그리고 켈레치 이헤아나초는 올 시즌 레스터 시티의 헤드라인을 종종 장식했다. 하지만 쇠윈쥐도 레스터 시티의 FA컵 우승을 비롯해 챔피언스리그 문턱까지 가는 과정에서 수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올해 25세의 쇠윈쥐는 스피드, 민첩성, 공중볼 경합, 그리고 볼 소유 능력을 인정 받으며 현대 축구에 완벽히 부합하는 수비수로 평가 받는다. 전 바르셀로나 수비수 카를레스 푸욜을 롤 모델로 삼고 있는데, 실제 플레이에서도 그 모습이 나타나곤 한다.
Getty Imagesr아일랜드 대표팀 선수로 3번의 친선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후, 라이스는 잉글랜드 대표팀을 선택했고 올여름 삼사자군단의 희망이 되었다.
웨스트햄 아카데미 출신인 라이스는 불과 22세의 나이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하나가 되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표적이 되기까지 이르렀다. 유로 2020을 기점으로 주가는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Getty Images덴마크는 최근 국제 무대에서 꽤 눈에 띄는 성적을 얻었다. 그리고 슈마이켈은 이 성공의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했다.
그의 경기 스타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이자 유로 92 우승팀 골키퍼인 아버지 피터 슈마이켈이 보인다.
레스터 시티의 주전 수문장으로 유럽에서도 가장 믿을만한 골키퍼 중 한 명이다. 그는 이제 유럽 챔피언에 오르며 아버지의 뒤를 잇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Getty Images비록 샤키리가 리버풀에서 주전이 되지는 못했지만, 스위스 대표팀에서 만큼은 의심의 여지없는 에이스 중 한 선수다.
유로 2016 16강 폴란드전에서 그림같은 오버헤드 킥으로 골망을 흔들며 강한 인상을 주었다.
빠르고 기술적이며 육체적으로도 강인한 샤키리는 오른쪽 윙어로 뛰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안쪽으로 침투해 강력한 왼발을 사용하는 플레이는 그를 '알프스 메시'로 불리도록 만들었다.
Getty Images2020년 여름 발렌시아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토레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만든 가장 훌륭한 비즈니스 성과물 중 하나다.
21세의 어린 나이에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팀의 윙어로 계약했고, 센터 포워드 역할까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이는 분명 스페인 대표팀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도 옵션이 될 수 있다. 토레스는 이미 대표팀에서 준수한 득점력을 선보였고 특히 지난 11월에는 독일을 상대로 해트트릭 원맨쇼를 펼치기도 했다.
Getty Images현대 축구에서의 풀백은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공격적이다. 그에 반해 바이에른 뮌헨의 루카스 에르난데스는 수비적인 역할에 특화된 선수이다.
그러나 이같은 성향은 실리적인 팀을 추구하는 프랑스 대표팀 디디에 데샹 감독의 철학과 완벽히 들어맞았다. 준수한 중앙 수비 능력도 지니고 있어 전술적 다양성을 위한 기대도 한 몸에 받고 있다.
Getty Images그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포르투의 베테랑 센터백 페페의 승리를 위한 노력에 감동받지 않을 수 없다. 올해 38세가 되었지만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의 타이틀 방어에 여전히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적극성과 끈기는 그를 돋보이게 만드는 동시에, 강력한 태클은 지난 시절의 축구를 떠올리게 한다.
Getty Images아스널 팬들은 티어니가 그의 프리미어리그 첫 두 시즌 간 보여준 임팩트에 적잖이 놀랐다. 하지만 이전 소속팀 스코틀랜드 셀틱에서는 이같은 성공이 예상되었다.
대표팀에서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왼쪽 측면 수비 자리를 위해 앤디 로버트슨과 경쟁 중이다. 만약 5백을 구성한다면 센터백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Getty Images스웨덴은 유벤투스의 21세 미드필더 쿨루세프스키의 미래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쿨루세프스키는 신장 186cm로 그가 닮고 싶어하는 에당 아자르나 케빈 데 브라위너와 같은 전형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보다 크다. 그렇지만 키가 크다고 미드필더로서의 발전이 더디진 않았다.
굉장히 다재다능한 선수로 특히 박스 근처에서의 능숙한 볼 터치로 수비를 쉽게 벗겨내는 움직임이 일품이다.
Getty Images요리스는 팀의 주장으로서 2018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역대 프랑스 대표팀에서 릴리앙 튀랑 다음으로 많은 A매치 경기를 소화한 선수이기도 하다.
현대 축구의 골키퍼에 비해 그리 큰 키는 아니지만, 믿기 힘든 반사 신경과 뛰어난 민첩성, 본능적인 1대1 세이브, 그리고 훌륭한 리더십으로 단점을 극복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선방율 부문에서도 꾸준히 최고의 골키퍼로 거론된다.
Getty Images진첸코는 17세 때 내전을 피해 우크라이나를 떠났다. 그는 우파와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하기 전 모스크바 거리에서 홀로 기차에 몸을 실어야 했다.
그가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길고 험난한 길이 이어졌다. 하지만 그는 펩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시티의 올 시즌 리그 우승에 절대적인 역할을 해냈다.
동시에 가장 과소평가 되는 선수이기도 했다. 오랜 시간 우크라이나 대표팀의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 중인데, 맨시티에서와는 달리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Getty Images아스널이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을 때에도, 샤카는 아스널에 희망을 주는 선수 중 하나였다. 18개월 전 클럽을 이탈할 것으로 보였던 그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자리 잡기 위해 다시 노력했고 심지어는 왼쪽 풀백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중원의 단단한 바위 같은 존재로 스위스 대표팀에서의 그의 중요성은 더욱 더 크다.
Getty Images만약 페드리가 어린 시절 라마시아에서 축구를 했다면 1군으로 올라오지 못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2020년 라스 팔마스로부터 데려온 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보면 라마시아에서도 살아남았을 만한 모든 자질을 갖춘 듯하다.
실제로 지난해 7월 18세 페드리가 이적했을 때 큰 기대는 없어 보였지만, 그는 1년도 안 되어 1군 경기에 주전으로 나서며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비교되곤 했다.
Getty Images데미랄은 2019년 유벤투스에 합류하며 터키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벤투스와 계약한 선수가 됐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여러가지 부상이 겹쳤지만, 최근 5년 간 유럽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유벤투스에서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Getty Images비첼은 지난 1월 아킬레스건 파열로 충분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지 못한 채 유로에 참가하지만 그는 벨기에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벨기에 대표팀 미드필더 중 수비 능력이 가장 좋은 선수로 공 소유권 다툼에 능하며 유럽 최고의 패스 능력을 자랑한다.
벨기에 황금세대로 그 역시 이제 30대 초반에 접어들었고, 이 세대가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도 점점 적어지고 있다.
Getty Images아탈란타 아카데미 출신의 바스토니는 지난 시즌 인테르 소속으로 좋은 시즌을 보내며 자신을 유럽 최고의 젊은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꼽았다.
22세의 젊은 나이지만 안토니오 콘테의 스리백 중 왼쪽을 담당했다. 볼 소유 능력이 좋고, 패싱력과 피지컬에서도 장점을 보이며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완벽한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1월 A매치에 데뷔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선발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Getty Images지루는 2018 월드컵 우승에도 불구하고 당시 1골도 넣지 못하며 비난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디디에 데샹 감독은 월드컵 후에도 지루를 선발하겠다고 밝혔고, 이는 그에게 득점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연계 능력도 뛰어나고 수비적으로도 높은 공헌도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 대표팀 역사상 최다골 보유자인 티에리 앙리의 기록에도 점차 다가가고 있다.
Getty Images파비안 루이스는 이번 스페인 대표팀의 대표적인 멀티 자원이다. 나폴리 미드필더인 그는 미드필드 지역의 여러 포지션을 두루 볼 수 있다.
스페인 대표팀에 승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기술적인 능력와 시야, 패스에서 장점을 보이는 선수다.
그의 멀티 능력은 토너먼트 경기를 앞둔 스페인 대표팀에게는 매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Getty Images리버풀에서 다사다난했던 시즌을 마무리한 조타는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출전하는 유로 2020에서도 좋은 폼을 유지하길 바랄 것이다.
안필드에서 이렇게 짧은 시간에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거라 예상하지 못했지만 곧 피르미누를 대체할 자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조타는 이러한 능력을 지난해 A매치에서도 여러 차례 선보인 바 있으며, 디펜딩 챔피언의 또 다른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Getty Images유리 틸레만스는 레스터에서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으며 지난 FA컵 결승 당시 골문 상단 구석으로 꽂히는 멋진 중거리 결승골을 기록했다.
안더레흐트 출신으로 주로 볼 소유 능력과 창의적인 패스 능력이 뛰어나지만, 중앙 미드필더로서 모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점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
Getty Images현대 축구의 많은 윙어들과 마찬가지로 인시녜 역시 왼쪽에서 안쪽으로 침투하며 슈팅 찬스를 노리는 플레이를 즐겨 한다. 나폴리 소속으로 올 시즌 세리에A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고 할 수 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는 아직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리그에서의 모습만 놓고 보면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도 그를 중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Getty Images2017년 도르트문트에서 1억 5백만 유로(약 1,420억)의 이적료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뎀벨레는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 중 한 명이다.
여러 부상 문제로 캄프 누에서 그의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는 아직 24세로 충분한 시간이 있다. 두 발을 사용한 드리블이 장기이며, 뛰어난 슈팅 감각을 가지고 있다.
Getty Images올해 34세의 메르텐스는 이번 유로 2020 벨기에 대표팀의 고참 선수 중 한 명이다.
나폴리에서 공격수로 활약하는 그는 지난 11년 간 매 시즌 모든 대회 기준 10골 이상을 기록하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득점력 뿐만 아니라 탁월한 오프 더 볼 능력으로 창의적인 플레이에도 능한 선수이다.
Getty Images2020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인 하베르츠는 첼시 첫 시즌 고전하며, 여전히 많은 것을 증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베르츠는 여전히 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여전히 독일 팬들은 그가 레버쿠젠에서 보여주었던 환상적인 모습을 다시 보여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메수트 외질을 롤모델 삼아 성장해온 그는 외질보다 피지컬이 더 좋으며 더 강하다고 평가받는다.
Getty Images코바시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까지 올랐던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일원이다. 수비와 미드필드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디나모 자그레브와 인테르에서의 활약을 생각하면 레알 마드리드 생활은 만족스럽지 않다. 하지만 현재 첼시에의 모습을 보면 27세의 나이에 전성기를 맞았다고 볼 수 있다.
Getty Images리버풀의 화려한 스쿼드로 인해, 최근 몇 년 동안 바이날둠이 소속팀에 기여했던 부분이 잘 눈에 띄지 않았을 수도 있다.
팬들은 올해 30대에 접어든 바이날둠이 자유 계약으로 안필드를 떠나고 나서야, 그의 공백을 절감하고 중요성을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
한 가지 능력이 특출 난 건 아니지만, 모든 역할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팀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선수다. 동시에 훌륭한 성품까지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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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 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돌아온 윙어 사네는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진 못했다.
하지만 그가 제 기량을 되찾는 순간, 그를 막는 건 정말 힘들어질 수 있다.
세계 최고의 드리블러 중 하나이며 뛰어난 페인트 동작으로 무에서 유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Getty Images유벤투스 입단 후 첫 시즌부터 보여준 키에사의 맹활약은 이탈리아 밖 축구팬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최고의 컨디션으로 유로 2020에 출전한다.
23세의 나이로 2020/21시즌 모든 대회에서 15골 11도움을 기록했다. AC 밀란, 인테르를 상대로도 득점을 기록했고,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서는 결승골까지 넣으며 빅 매치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또 포르투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 1, 2차전에서 총 3골을 기록하며 대표팀에서도 왼쪽 측면의 핵심 선수가 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Getty Images펠릭스는 2019년 벤피카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앙투안 그리즈만을 대체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이적 초기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국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공격 쪽 다양한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 아틀레티코에서는 오른쪽 측면에 자주 기용되지만,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특히 적절한 타이밍에 자신이 어디에 위치해야 하는지 잘 아는 선수다.
Getty Images근육질의 중앙 미드필더 고레츠카는 독일의 유로 2020 우승 도전에 큰 힘을 보태 줄 선수 중 한 명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플레이어로서 주로 수비에 치중하지만, 세트피스에서의 제공권과 중거리 슈팅 능력으로 골문을 위협하기도 한다.
최근 몇 년 간 요아힘 뢰브 체제 하에서도 이런 능력 때문에 중용되었다.
Getty Images부스케츠는 유로 2012 우승의 영광을 경험했던 스페인 대표팀 멤버 가운데 몇 안 되는 현역 선수다.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하나로 기억될 만한 선수이기도 하다.
비록 스피드가 타고나진 않았지만, 적절한 위치 선정을 통해 경기를 지능적으로 풀어가는 능력으로 오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물론 기술적으로도 완성된 선수이기 때문에 스페인과 바르셀로나의 황금 시대를 이끌 수 있었다.
Getty Images데파이는 지난 시즌 리옹에서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한 후, 유로 2020 출전을 목표로 복귀를 노렸다. 하지만 대회 일정이 연기된 덕분에 최고의 컨디션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되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뛰었던 그는 왼쪽이나 중앙에서의 공격을 담당하며 주목받는 역할을 도맡아 왔다.
dep올 시즌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 기록에 성공했고 이번 여름 리옹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이에 따라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유계약 선수 중 한 명이다.
Getty Images지난여름 라이프치히에서 첼시로 이적한 베르너는 매우 힘든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을 보냈다. 빈곤한 득점력에 비난의 화살이 꽂혔다.
하지만 공격 전개 과정에서 기회 창출 능력이 좋아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첼시의 주요 전력으로 남았다.
유로 2020을 통해 자존심 회복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Getty Images올해 3월로 만 32세에 접어든 알바지만, 왼쪽 측면을 주름잡는 선수로서 기량은 떨어질 줄 모른다.
FC 바르셀로나와 조국 스페인에 우승 트로피를 한 아름 안겨주었고, 선수 생활 내내 지칠 줄 모르는 공격형 풀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몇 달 간, 바르셀로나에서 왼쪽 측면 전체를 커버하는 윙백으로 뛰면서 자신의 스태미너와 체력을 과시했다.
Getty Images최근 유럽 축구에서 가장 우수한 득점력을 자랑하는 공격수 중 하나다. 문전에서의 움직임과 마무리 능력은 월드클래스급이다.
2019/20시즌 라치오 소속으로 36골을 기록하고 유럽 골든슈를 수상하면서 정점을 찍었다. 세리에A 다섯 시즌 만에 150골을 돌파했다.
그렇지만 이탈리아 대표팀에서의 득점 기록은 아직은 조금 아쉽다.
Getty Images칸셀루는 오랜 시간 유럽에서 유망한 풀백으로 평가 받았지만, 2018년 유벤투스 이적을 기점으로 기량이 만개했다.
1년 뒤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의 기술적인 능력을 고려해 다양한 포지션에 기용하였다.
또한 지난 1년 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매우 중요한 존재로 자리 잡았다.
Getty Images지난 몇 년 사이에 잉글랜드에서 혜성같이 등장한 신예 중 한 명이다. 마운트는 프랭크 램파드 전 감독 시절, 첼시 1군에서 기회를 얻으며 급성장했다.
아카데미 시절 동료들의 대부분이 토마스 투헬 감독의 눈 밖에 난 가운데, 마운트는 수준 높은 활약을 이어가면서 오히려 자신의 주가를 높이고 있다. 22세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중원에서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선수다.
Getty Images세계 최고의 젊은 골키퍼로 평가받는 돈나룸마는 이번 여름 유로 2020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올 여름 AC밀란과의 계약 만료로 이적을 앞두고 있다.
어린 나이지만 돈나룸마는 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한 선수이며 선방 능력, 판단력, 스피드 면에서 큰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Getty Images독일 태생의 터키계 선수인 찰하노글루가 메수트 외질과 비교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두 선수 모두 체격적인 면보다는 기술적인 면의 강점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AC 밀란을 대표하는 27세의 찰하노글루는 세트피스뿐만 아니라 뛰어난 직접 프리킥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Getty Images베일의 주가가 지난 몇 년 간 폭락했지만, 그의 능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실제로 2018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보여준 오버헤드킥 골은 커리어 최고의 골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윙어로 활약하기 전 레프트백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그는 현재 소속 팀과 대표팀에서 오른쪽 측면을 담당하기도 한다.
Getty Images지난 10년간 스코틀랜드가 배출한 가장 훌륭한 선수인 로버트슨은 끊임없는 에너지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 왼쪽 측면을 지배한 팀의 주축 선수다.
스코틀랜드 대표팀 주장이지만, 대표팀에서는 리버풀에서 만큼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Getty Images인테르 소속으로 이번 시즌 유벤투스의 독주를 막은 바렐라는 다양한 재능을 보유한 자원이다.
상대 압박과 소유권 탈취에 큰 장점을 가진 그는 역습과 드리블에도 능하며 화려한 발리 슈팅을 보여주기도 한다.
올해 24세의 바렐라는 강한 승부욕과 정신적으로도 강인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Getty Images맨체스터 시티에서 케빈 데 브라위너, 필 포든에 가려져 있지만 베르나르두 실바가 세계 최고의 클럽에 공헌하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된다.
체격적으로 부족할지 모르지만 그는 빠르고 민첩하며 창의적이고 우아한 선수다. 실바보다 더 나은 왼발을 쓰는 선수는 아마 찾기 힘들 것이다.
Getty Images2019/20시즌 맨체스터 시티 왼쪽 측면을 담당한 스털링은 세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상대 수비를 당혹케 했다. 지난 시즌에는 주춤했지만, 올 여름 그가 자신의 최고 기량을 회복한다면 삼사자 군단의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왼쪽 윙에서 넓게 벌려 엄청난 속도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능력이다.
Getty Images덴마크를 대표하는 선수 에릭센은 토트넘에서 10번 역할을 맡으며 전성기를 누렸다. 실제로 프리미어리그에서 4시즌 연속 10개 이상의 도움을 기록한 유이한 선수로 데이비드 베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인테르로 이적한 후 더 깊은 지역에서 경기를 소화하고 있지만 덴마크 대표팀에서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포지션에서 경기를 뛸 것으로 보인다.
Getty Images라포르트는 지난 세 시즌 동안 세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센터백 중 하나였지만, 프랑스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을 수 없었다.
이러한 배경으로 그는 유로 2020을 앞두고 스페인으로 국적을 변경했다. 그리고 때마침 스페인 대표팀 주장 라모스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그의 공백을 메울 자원으로 스페인 대표팀에 합류했다.
질 좋은 태클과 헤더 능력, 그리고 롱패스 능력이 뛰어난 라포르트는 27세의 나이로 맨체스터 시티 공격의 기점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Getty Images웨스트 브로미치의 토니 풀리스 감독은 2015년 아스널로부터 임대 영입한 그나브리를 보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준의 선수가 아니라고 혹평했다. 하지만 그는 토니 풀리스 감독이 틀렸음을 증명해냈다.
올해 25세의 그나브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약간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독일 대표팀에서는 엄청난 득점력으로 맹활약 중이다.
Getty Images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브론즈 볼을 수여한 그리즈만은 월드컵 우승과 함께 프랑스 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손꼽혔다.
1년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그는 전성기 폼 만큼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디디에 데샹의 신뢰를 받고 있고, 월드컵에서 보여줬던 세트피스 능력 때문만은 아니다.
Getty Images훗날 노이어가 은퇴하면, 그는 동 시대 가장 뛰어난 골키퍼로 기억될 것이다. 페널티 박스 밖으로 나오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특히 1대1 상황에서 탁월한 선방 능력을 가지고 있다.
2014년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에 1-0으로 꺾고 중요한 역할을 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노이어가 유일하게 수집하지 못한 메이저 트로피는 유로 뿐이다.
Getty Images디아스는 지난여름 벤피카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디아스가 팀에 이렇게 큰 영향을 끼칠 거라고 상상하지 못한 듯하다.
그는 뱅상 콤파니 은퇴 후 맨시티에 부족했던 수비진의 노련함과 리더십을 선보였고 맨체스터 시티의 후방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이번 시즌 활약을 보면 유럽 최고의 수비수임에 틀림없다.
Getty Images2008년 이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유일하게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다. 올해 35세의 나이에도 엄청난 축구 지능과 볼 터치로 여전히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준다.
전술적 이해도와 경기 조율 능력이 뛰어난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크로아티아에서 위협적인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한다.
Getty Images귄도간은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막 보낸 후 유로 2020에 출전한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그의 경기력은 가히 압도적이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한 그는 커리어 통산 최다 골을 기록했다.
완성형 중앙 미드필더로 거듭나면서 요아힘 뢰브 감독이 그에게 어떤 역할을 부여해야 할지 큰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Getty Images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400경기 이상 소화한 알라바가 이번 여름 이적함에 따라 커리어의 한 시대가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는 유로 2020에서 주장으로 오스트리아를 이끌 예정이다.
수비 지역에서 다양한 역할이 가능한 알라바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센터백, 대표팀에서는 왼쪽 윙백을 맡고 있다. 과거 대표팀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한 바 있다.
Getty Images베v라티는 ‘Gufetto’, 이탈리아어로 올빼미라는 뜻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 좁은 지역에서 공을 뺏기지 않는 능력과 빈 공간의 동료를 찾아내는 능력으로 뒤통수에 눈이 달려 있는 것 같다고 얻은 별명이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수비와 미드필더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고, 많은 득점과 도움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경기 흐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경기 중 거친 플레이로 경고를 자주 받기도 한다.
Getty Images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 하에 21세의 필 포든이 더 자주, 더 일찍 기용되지 않는 것에 대해 많은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포든은 이번 시즌 시티에서 인상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이 모든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그는 현재는 물론이고, 향후 10년 이상 활약이 확실시되는 선수다.
Getty Images더 리흐트는 2018/19 시즌 아약스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격파하고 4강에 오르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초반 적응에는 애를 먹었지만 결국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 중 한 명이 되었다.
2018년 골든 보이 수상자인 그는 현대 축구의 완성형 센터백으로 인상적인 피지컬과 제공권, 놀라운 테크닉을 보유하고 있다. 유소년 시절 공격형 미드필더를 봤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듯하다.
Getty Images쿠르투아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제는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벨기에 대표팀은 그가 발휘하는 최후방의 안정감을 통해 올 여름 유로 대회에서 패권을 노린다.
2미터에 달하는 장신으로 박스 안 장악력이 단연 눈에 띈다. 또한 빠른 판단으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까지 가능해, 그를 통해 역습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Getty Images2018 러시아 월드컵 참사 이후, 요아힘 뢰브 대표팀 감독이 ‘앞으로 공격형 미드필더를 중용할 일은 없을 것’ 이라 선언한 탓에 뮐러는 자신의 대표팀 경력이 끝났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두 시즌 연속 도움왕에 등극했고, 뢰브 감독이 유로 2020 이후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게 됨에 따라 뮐러는 대회 하루 전날 다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31세의 나이에도 그는 다시 1선에 복귀해서 전방 공격수들이 필요로 하는 창의력을 불어 넣어 줄 것이다.
Getty Images지구 표면의 2/3가 물로 뒤덮여 있지만, 나머지는 은골로 캉테가 차지하고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만큼 캉테의 활동력이 대단하는 의미다.
체력적으로 놀라운 능력이 있기에 가능하지만, 경기를 지능적으로 풀어나가는 현명함도 빼놓을 수 없다. 중원 볼 경합에서 그를 넘어설 선수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기 힘들 것이다.
Getty Images지난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끝없는 이적설에 휩싸였지만 도르트문트에 남았다. 그 때문인지, 2020/21시즌은 다소 조용히 시작했다. 하지만 1월을 기점으로 다시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었다.
그는 왼쪽에서의 활약이 훨씬 더 두드러진다. 상대 수비와의 1대1 승부에서 끊임없이 돌파하고 놀랄 만큼 빠른 드리블 실력을 자랑한다.
올 여름 잉글랜드를 위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거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Getty Images2020년 1월,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이래 팀에 엄청난 영향력을 불어 넣었다.
올해 26세로 이제 갓 전성기에 접어들었지만, 그의 장점은 끊임없이 시도하는 모험적인 패스다.
페널티 박스에서 다재다능하고, 프리킥도 가히 압도적이다. 하지만 유로 2020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한 팀에서 뛰는 만큼, 그 재능을 선보일 기회가 많지 않을지도 모른다.
Getty Images아자르는 발롱도르를 수상 할 만한 선수로 오랫동안 거론된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2019년 첼시에서 그를 영입하기 위해 1억 유로(약 1,300억 원)를 지불했을 때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크고 작은 부상이 그를 괴롭혔으며, 마드리드에서 자신의 활약을 보여줄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자르는 여전히 한 방이 있는 선수이며 이런 잠재력으로 벨기에 대표팀에 선발되었다.
Getty Images사비의 현대판 버전인 티아고는 미드필드 깊숙한 공간에서 공을 받아 플레이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놀라울 정도로 많은 패스 횟수를 기록했지만, 아직 리버풀에서는 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주며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큰 역할을 했다.
Getty Images래쉬포드는 23세에 불과하지만 맨유에서 3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어 빠르게 때리는 슈팅은 상대 수비를 괴롭히기에 충분하다.
경기장 밖 선행이 알려지기도 했다. 그는 영국 락다운 기간, 아동 식량 빈곤 퇴치를 위한 캠페인으로 타임지가 선정한 ‘차세대 리더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Getty Images2019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올랐던 아약스의 스타 데 용은 뛰어난 상대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며 주가를 높였다.
캄프 누에서는 힘든 시즌을 시작했지만 로날드 쿠만 감독 아래에서 좀 더 자유로운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고, 실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때때로 센터백에 서기도 했지만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는 자신이 선호하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돌아올 것이 기대된다.
Getty Images바란은 2011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이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랫동안 레알 마드리드와 프랑스 대표팀의 단골 선수로 자리잡았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기복 없는 경기력이 큰 장점이지만, 약점을 꼽자면 빈번한 부상 횟수이다.
Getty Images포그바처럼 의견이 나뉘는 선수는 얼마 없다. 지난 2016년 유벤투스에서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이적했지만 다소 실망스러웠다. 느슨한 경기 스타일, 일관되지 않은 퍼포먼스, 그리고 왕성한 소셜 미디어 활동 등으로 인해 많은 프리미어리그 전문가들로부터 호감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은골로 캉테가 옆에서 뛰고, 자신이 박스 투 박스 역할을 맡으면 그는 자유롭게 경기장을 누빌 수 있다. 이 경우 포그바는 맨유 때와는 다른 선수로 보인다. 실제로 프랑스 대표팀은 두 선수가 함께 뛰는 경기에서 패한 적이 없다.
2013년에 데뷔한 포그바는 이제 프랑스에서 가장 경험 많은 선수 중 한 명이 됐고, 확실한 선발 자원이 되었다.
Getty Images크로스는 경기 전체를 볼 수 있는 미드필더이다. 가장 뛰어난 선수는 아니겠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 대표팀에서 수행하는 플레이를 무시할 순 없다.
필드 중앙에서 보여주는 기술적 탁월함으로 경기 템포도 능숙하게 조율한다.
양 발을 잘 쓰고, 다양한 능력 덕분에 경기장 중앙에서 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처음 데뷔했을 때는 지금보다 앞선에서 활약했다.
Getty Images오랜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된 벤제마다. 개인사로 2015년 이후 첫 발탁이다.
지난해 12월 33세가 되었지만 지난 두 시즌 간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러한 활약으로 대표팀이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마침내 호날두의 그림자에서 벗어났고 그의 득점 덕분에 2019/20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까지 올랐다.
파이널 서드에서의 창의성은 그의 주요 능력 중 하나이고, 그를 거치지 않는 레알 마드리드의 득점 장면은 거의 없다.
Getty Images케인은 21세까지 토트넘에서 크게 눈에 띄는 선수가 아니었다. 하지만 인상적인 활약으로 잃어버린 시간을 메웠으며 지금은 최고의 피니셔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케인은 7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에서 15골 이상을 기록했다. 2020/21 시즌 케인은 그의 세 번째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수상했다. 또 수비 지향적인 팀에서도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이기도 한 케인은 공을 자신의 발로 가져가거나 뒷공간을 찾아 달리면서 상대 수비를 어렵게 만든다. 또 공중볼에서도 매우 유능한 실력을 자랑한다.
Getty Images키미히가 주목을 많이 받는 선수는 아니지만,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2020년 세계 축구계를 장악했을 때 그가 팀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놀랍게도 라이트백이나 중앙 미드필더로 뛸 때 모두 월드클래스의 수비력을 자랑한다. 특별한 약점은 없어 보이는 선수다.
태클 타이밍도 잘 알고 있고, 볼을 잘 다루며 높은 축구 지능도 가지고 있다.
키미히는 과거 독일의 레전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롤모델이라 밝혔지만, 이제는 그의 수준을 넘어섰다는 주장도 있습니다.1
Getty Images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03년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축구계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적 초반에는 지나친 개인 플레이로 비판 받았지만 5년 뒤 호날두는 자신이 수상한 5번의 발롱도르 중 첫 번째 상을 수상했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매 경기마다 한 골 이상 득점하며 클럽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5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유로 2016 우승 등 트로피 수집도 많이 했다. 비록 유로 2016 결승전에서는 부상으로 울먹이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지만 4강까지 포르투갈의 공격을 이끌었다.
올해 36세 노장 호날두는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세리에A 득점왕도 차지했고, 피지컬과 기량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Getty Images지난 2019년 루카쿠가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올드 트래포드를 떠난 뒤 그는 스스로 증명해야 했다.
그는 이적 후 인터밀란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로 그는 이탈리아 무대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2020/21 시즌 루카쿠는 많은 골을 넣었고, 특히 세리에A 우승컵을 팀에 안겼다.
벨기에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매우 높다. 2경기 당 1골 넘게 터트리는 페이스로 역대 벨기에 최다 득점자 기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는 피지컬과 힘으로만 플레이하지 않는다. 공간을 찾아가는 축구 지능도 그에 못지 않다.
Getty Images바이에른 뮌헨의 스트라이커 레반도프스키는 누가 뭐래도 지난해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 발롱도르가 취소되지 않았다며느 수상의 영예를 누렸을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2019/20 시즌 47경기 55골을 넣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이 수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리오넬 메시만 달성했던 기록이다.
2020/21 시즌에는 1년 전보다 적은 골을 기록했지만 단 29경기를 뛰고 게르트 뮐러가 보유한 분데스리가 40골 기록을 경신했다.
9번 공격수에 대한 인기가 감소하는 현대 축구에서 레반도프스키는 정통 스트라이커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32세지만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Getty Images현재 데 브라위너보다 더 훌륭한 패서는 아마 없다. 2015년 볼프스부르크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후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성장했다.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에서 뛰었지만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올릴 수 없었다. 베르더 브레멘, 볼프스부르크에서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비며 그의 경기력은 노련해졌다.
타고난 힘보다는 축구 지능과 테크닉, 기술 등으로 10번 자리에서 돋보이는 선수다.
2019/20 시즌에는 도움을 20개 이상 기록했다. 에당 아자르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이번 여름 벨기에의 희망이 데 브라위너라는 사실을 틀림 없다.
Getty Images유년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열렬한 팬이던 음바페는 메시와 호날두의 뒤를 이을 슈퍼스타로 손꼽힌다.
올해 22세의 음바페는 2017년 모나코 소속으로 파리 생제르망을 격파하며 리그1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다.
1년 뒤인 2018년 프랑스 대표팀과 함께 월드컵 챔피언이 되었고, 1958년 펠레 이후 결승전에서 득점한 최초의 10대 선수가 되었다.
당시 음바페는 PSG로 이적했고,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이적료를 기록했다. 고향 팀이자 프랑스 최고 클럽에 입단했지만, 큰 부담감 없이 제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실제로 음바페의 경력은 팀 동료 네이마르와 견줄 수 있고,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낸 뒤 유로 2020에 임한다. 지난대회 결승전에서 패한 프랑스는 음바페를 앞세워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