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집] 캐나다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 26인

골키퍼 자리는 예상과 비교했을 때 한 자리가 바뀌었다.

베테랑 수문장이자 NO.1이 유력한 밀란 보르얀(35·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승선했고, 데인 세인트클레어(25·미네소타 유나이티드)도 발탁됐다.

다만 막심 크레포(28·LAFC)가 탈락하고, 그 자리를 제임스 판테미스(25·몽레알)가 차지했다.

수비 포지션에선 샘 아데커비(27·하타이스포르)와 스티븐 비토리아(35·차베스), 리치 라레이아(27·토론토), 카말 밀러(25), 앨리스테어 존스턴(24·이상 몽레알) 등 그동안 A매치 20경기 이상 출전해온 주축들이 발탁됐다.

한때 K리그 수원삼성에서 뛰면서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던 도닐 헨리(29·토론토)는 막판에 명단에서 제외되며 탈락했다.

캐나다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97경기)을 보유한 데다, 주장직을 맡은 애티바 허친슨(39·베식타시)가 어김없이 카타르로 가고, 그와 함께 중원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온 조너선 오소리오(30·토론토)와 사뮈엘 피에트(28·몽레알)도 월드컵에 출전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이목을 집중시킨 스테픈 유스타키오(25·포르투)도 첫 월드컵에 나선다.

공격진은 우선 데비이스와 데이비드, 두 핵심 선수에게 가장 많은 기대를 모은다.

여기다 이들과 함께 공격을 책임졌던 카일 라린(27·클럽 브뤼헤)도 카타르행을 확정 지었다. 측면에서 다재다능한 옵션으로 평가받는 주니어 호일렛(32·레딩)도 월드컵에 나선다.

캐나다 역대 최다 득점 10위 안에 드는 공격수 루카스 카발리니(29·벤쿠버)도 허드먼 감독에게 선택을 받았다.

보르얀이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왼쪽부터 존스턴, 밀러, 비토리아, 아데커비가 백 포 라인을 구성한다. 중원은 데이비스, 유스타키오, 오소리오, 허친슨 네 명이 선다. 최전방 투톱은 데이비드와 라린이 나서는 형태다.

캐나다 축구 국가대표팀 예상 베스트 일레븐 (4-4-2) : 보르얀, 존스턴, 밀러, 비토리아, 아데커비, 데이비스, 유스타키오, 오소리오, 허친슨. 데이비드. 라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