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집]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 26인

모리야스 감독은 다양한 골키퍼 옵션 중에서 경험 많은 가와시마 에이지(39·스트라스부르)를 선발했다. 또 곤다 슈이치(33·시미즈 에스펄스)와 다니엘 슈미트(30·신트트라위던)도 합류했다. 타니 코세이(21·쇼난 벨마레), 오사코 케이스케(23·산프레체 히로시마) 등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수비진은 베테랑과 신예들이 적절한 조화를 이뤘다.

경험이 많은 요시다와 나가토모 유토(36·FC도쿄), 사카이 히로키(32·우라와 레즈) 등이 카타르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토미야스도 무리 없이 선발되었다.

그밖에 다니구치 쇼고(31), 야마네 미키(28·이상 가와사키 프론탈레), 이토 히로키(23·슈투트가르트), 이타쿠라 고(25·묀헨글라드바흐)가 모리야스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반면에 세코 아유무(22·그라스호퍼), 사사키 쇼(33·산프레체 히로시마), 하타나카 신노스케(27·요코하마 마리노스) 등은 카타르행이 불발되었다. 나카야마 유타(25·허더즈필드)는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가 부상으로 낙마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번 시즌 부진을 겪고 있는 미나미노를 발탁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외에 카다마와 도안 리츠(24·프라이부르크), 미토마 카오루(25·브라이튼), 엔도 와타루(29·슈투트가르트)가 월드컵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반면, 셀틱(스코틀랜드) 에이스로 활약 중인 하타테 레오(24)와 우니온 베를린(독일)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하라구치 겐키(31)는 월드컵 출전이 좌절되었다.

일본 스쿼드에는 재능 있는 공격수들이 많다.

가장 먼저 쿠보가 있고, 여기다 마에다 다이젠(25·셀틱)도 카타르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아사노 타쿠마(27·보훔)도 기대를 모은다. 마치노 슈토(23·쇼난 벨마레)는 최종 명단에 뽑히지 못했다가 뒤늦게 대체 발탁됐다.

예비 명단에 포함됐던 무토 요시노리(30)와 오사코 유야(32·이상 비셀 고베), 후루하시 쿄고(27·셀틱)는 끝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가와시마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왼쪽부터 나가토모와 이타쿠라, 요시다, 토미야스가 백 포 라인을 형성한다. 엔도와 타나카, 모리타가 중원을 구성하고, 최전방은 쿠보와 아사노, 미나미노가 스리톱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예상 베스트 일레븐 (4-3-3) : 가와시마, 나가토모, 이타쿠라, 요시다, 토미야스, 엔도, 타나카, 모리타, 쿠보, 아사노, 미나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