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집]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대표팀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26인

모하메드 알 오와이스는 르나르호의 넘버 1 골키퍼다. 30세의 오와이스는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고, 2022년 열린 모든 A매치에 선발로 출전했다.

알 아흘리의 모하메드 알 루베이도 두 번째 옵션으로 선발됐다. 25세의 알 루베이는 알 아흘리의 자국 리그 선전을 이끌었고 대표팀의 탄탄한 벤치 옵션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나와프 알 아키디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르나르 감독은 지난 1년 간 수비 밸런스를 위해 다양한 조합을 시도했다. 알리 알 불라이히는 센터백으로 가장 많이 출전했고, 압둘라 알 아므리, 지야드 알 사하피, 그리고 하산 탐박티도 로테이션으로 출전했다.

사우드 압둘라미드는 우측 백 자원이고, 야세르 알 샤흐라니와 나세르 알 도사리는 좌측을 책임진다. 야세르 알 샤흐라니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비진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선수 중 하나이고, 그가 카타르에 간다면 아르헨티나와 폴란드와 같이 공격력이 뛰어난 팀을 상대로 큰 역할을 해낼 것이다.

살만 알 파라이와 압둘라 오테이프는 가장 많은 출전을 기록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알 힐랄 듀오로서 중원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사우디 왼쪽 측면의 핵심 선수인 살렘 알 도사리도 확실한 승선이 예상된다. 오른쪽에서 알 도사리 만큼 영향력을 주는 선수는 파하드 알 무왈라드이다. 하탄 바헤브리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경험 많은 선수다. 30세의 바헤브리는 알 샤밥으로 이적 후에도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모하메드 카노, 나와프 알 아베드, 알리 알 하산 등과 같이 기존 선발 자원들을 위협할 다양한 옵션이 있다. 르나르 감독은 본선에서 상대에 따라 다양한 조합을 가동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

알 파테의 스트라이커 피라스 알 부라이칸은 공격의 첫 번째 옵션이다. 그는 클럽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고, 월드컵에서도 기세를 이어나가고자 한다. 살레 알 셰흐리는 아시아 지역예선 13경기에서 7골을 폭발하며 팀을 이끌었다. 알 부라이칸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밖에 하이탐 아시리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틈틈이 경기에 나설 기회를 엿보고 있다.

르나르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지만 상황에 따라 4-3-3을 혼용한다.

모하메드 알 오와이스가 골문을 지키고, 알 불라이히와 알 아므리의 센터백, 우측의 알 가남, 좌측의 알 샤흐라니의 포백이 예상된다.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알 파라이와 오테이프, 그리고 알 도사리와 알 무왈라드의 양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에 바헤브리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전방에는 알 부라이칸이 선택 받을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예상 베스트 11 (4-2-3-1): 알 오와이스; 알 가남, 알 불라이히, 알 아므리, 알 샤흐라니; 알 파라이, 오테이프; 알 무왈라드, 바헤브리, 알 도사리; 부라이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