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집]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 26인

세계 최고의 수문장으로 평가받는 티보 쿠르트아(30·레알 마드리드)가 역시나 변함없이 발탁된 가운데, 그는 월드컵 2연속 골든 글러브 수상에 도전한다.

남은 두 자리는 이번 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치면서 회춘 모드로 돌아간 시몽 미뇰레(34·클럽 브뤼헤)와 베테랑 골키퍼 쿤 카스테일스(30·볼프스부르크)가 차지했다.

풍부한 경험을 지닌 센터백 듀오 알데르베이럴트와 얀 베르통언(35·안더레흐트)이 승선했다. 둘은 카타르에서도 선발 출전이 가장 유력할 것으로 일제히 전망되고 있다.

마르티네스 감독이 백 스리를 주로 활용하는 만큼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싸워야 하는 가운데, 제노 데바스트(19·안더레흐트), 바우트 파스(24·레스터 시티), 아르투르 테아테(22·스타드 렌)이 경합한다.

메이저 대회 경험이 있어 유력한 후보였던 데드릭 보야타(31·클럽 브뤼헤)와 제이슨 데나이어(27·알 아흘리)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윙백 포지션에선 티모시 카스타뉴(26·레스터 시티), 토마 뫼니에(31·보르시아 도르트문트)가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역시나 더 브라위너가 중심축을 잡는다. 이어 레안드로 트로사르(27·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유리 틸레만스(25·레스터 시티), 악셀 비첼(33), 야닉 카라스코(29·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카타르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외에 레안더 덴돈커(27·아스톤 빌라), 토르강 아자르(29·보르시아 도르트문트), 한스 바나켄(30·클럽 브뤼헤), 아마두 오나나(21·에버튼) 등도 승선했다.

알렉시스 살레마커르스(23·AC밀란)와 아드낭 야누자이(27·세비야), 데니스 프래엣(28·레스터 시티)은 끝내 마르티네스 감독에게 선택받지 못했다.

벨기에의 공격진은 화려하다. 확실한 골잡이 로멜루 루카쿠(29·인터밀란)가 버티고 있는 가운데, 그를 도와줄 조력자로 화려한 크랙 아자르와 드리스 메르텐스(35·갈라타사라이)가 있다.

여기다 미키 바추아이(29·페네르바체)와 샤를 데 케텔라에르(21·AC밀란), 제레미 도쿠(20·스타드 렌), 로이스 오펜다(22·랑스) 등 백업도 든든하다.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왼쪽부터 베르통언, 알데르베이럴트, 덴돈커가 백 스리를 구성한다. 중원은 카라스코, 비첼, 틸레만스, 뫼니에가 지키고, 최전방은 더 브라위너와 루카쿠, 아자르로 이어지는 스리톱이 예상된다.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예상 베스트 일레븐(3-4-3): 쿠르투아, 베르통언, 알데르베이럴트, 덴동커르, 카라스코, 비첼, 틸레만스, 뫼니에, 더 브라위너, 루카쿠, 아자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