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집]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 26인

뛰어난 수문장들이 수많이 있지만, 역시나 독일의 NO.1 자리는 주장 완장을 차는 마누엘 노이어(36·바이에른 뮌헨)가 지킨다.

남은 두 자리는 케빈 트랍(32·프랑크푸르트)와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30·바르셀로나)에게 돌아갔다. 이들과 경합하던 베른트 레노(30·풀럼)은 탈락했다.

니클라스 쥘레(27·도르트문트)와 안토니오 뤼디거(29·레알 마드리드), 마티아스 긴터(28·프라이부르크) 등 그동안 꾸준하게 후방을 책임져왔던 센터백들이 플릭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면서 카타르로 간다.

다비트 라움(24), 루카스 클로스터만(26·이상 라이프치히), 틸로 케러(27·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A매치 10경기 이상 뛴 선수들도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이이번 시즌 기대 이상으로 최고의 폼을 보여준 베테랑 수비수 마츠 훔멜스(33·도르트문트)와 주전 경쟁에서 밀린 로빈 고젠스(28·인터밀란)은 끝내 선택을 받지 못했다.

미드필더는 가장 많은 관심이 쏠렸던 포지션이다. 뛰어난 재능을 두고 고심이 깊었던 플릭 감독은 최종적으로 8명을 선발했다.

레온 고레츠카(27), 요주아 키미히(27· 이상 바이에른 뮌헨), 일카이 귄도간(32·맨체스터 시티) 등 중원의 핵심은 어김없이 발탁됐고, 율리안 브란트(26·도르트문트), 카이 하베르츠(23·첼시) 등도 이름을 올렸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괴체가 플릭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자말 무시알라(19·바이에른 뮌헨)도 승선했다.

공격 쪽에는 티모 베르너(26·라이프치히)와 마르코 로이스(33·도르트문트) 등이 불의의 부상으로 낙마해 예상과는 많이 바뀌었다.

우선 붙박이 주전 르로이 사네(26)와 세르쥬 나브리(27), 토마스 뮐러(33·이상 바이에른 뮌헨)가 어김없이 뽑혔다. 여기다 대표팀 내 최연소 유수파 무코코(17·도르트문트)가 발탁됐다.

노이어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왼쪽부터 라움과 뤼디거, 쥘레, 클로스터만이 수비라인을 형성한다. 키미히와 귄도간이 3선을 구성하고, 2선은 나브리와 하베르츠, 사네가 꾸린다. 최전방은 뮐러가 위치한다.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예상 베스트 일레븐(4-2-3-1) : 노이어, 라움, 뤼디거, 쥘레, 클로스터만, 키미히, 귄도간, 나브리, 하베르츠, 사네, 뮐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