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집] 덴마크 대표팀,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카스퍼 슈마이켈이 히울만 감독의 넘버원 수문장으로 나설 전망이다. 이 베테랑 골키퍼는 덴마크 대표팀의 주장인 동시에, 월드컵 예선전 그리고 네이션스리그를 소화한 대표팀 간판 수문장이다. 헤르타 베를린 소속의 올리버 크리스텐슨이 백업 골키퍼로 이름을 올렸다.

히울만 감독은 상대와 선수진 몸 상태에 따라 다양한 수비 포메이션을 시도했다. 9월 프랑스와의 네이션스리그에서는 포백을 선택했지만, 크로아티아전에서는 다섯 명의 수비수를 배치하는 전술을 들고 나왔다.

팰리스와 요아킴 안데르센과 바르셀로나의 크리스텐센이 가장 많이 중용된 수비수다. 이들과 함께 밀란 소속 베테랑 수비수 키예르 또한 수비의 중심으로 활용됐고, 넬슨이라는 또다른 견고한 센터백도 덴마크의 단단한 방패 중 하나다.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 주전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꿰찬 가운데, 아탈란타 소속의 멜레 역시 왼쪽 측면에서 신뢰할 수 있는 옵션이다. 이외에도 옌스 라르센은 다니엘 바스와 함께 팀에 경험을 더 해 줄 믿음직한 풀백들이다.

기적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간판스타 에릭센이 월드컵 승선에 성공했다. 유로 2020 도중 갑작스러운 심장 마비를 겪은 후 그는 빠른 회복세를 통해 또 한 번 월드컵 출전을 노린다.

호이비에르와 딜레아니 또한 중원의 믿을맨이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상적인 활약상을 펼쳤던 예스페르 린스트룀 또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에스파뇰 공격수 브레이스웨이트가 세비야 소속 공격수 돌베르와 함께 전방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측면에는 담스로그와 안드레아스 올센이 배치될 전망. 안드레아스 코르넬리우스와 같은 월드컵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의 존재도 고무적이다.

라이프치히 공격수 폴센의 경우 선수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만 도하로 떠나기 전 혹시 모를 깜짝 발탁을 기대 중이다.

히울만 감독은 포지션 세팅이 다양하다. 모든 접근 방식에 맞출 한 가지 포메이션이 없다고 볼 수 있다.

9월 열린 네이션스리그 프랑스전 그리고 크로아티아전을 통해 윤곽을 잡을 수 있었다.

슈마이켈이 골문을 수호한다. 중앙 수비수는 요아킴 안데르센과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나선다. 양 쪽 풀백은 라스무스 크리스텐센과 요아킴 멜레의 몫이다.

딜레아니와 에릭센 그리고 호이비에르가 중원에 배치될 옵션들이다.

전방의 세 명의 브레이스웨이트가 중앙 공격수로 나서면서, 오른쪽과 왼쪽 날개로 각각 안드레아스 올슨과 담스고르가 나설 전망이다.

덴마크 예상 XI(4-3-3): 슈마이켈; 라스무스 크리스텐센,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안데르센, 멜레; 딜레아니, 에릭센, 호이비에르; 올센, 브레이스웨이트, 담스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