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celona dream team Messi Vruyff PuyolGOAL

역대 바르셀로나 드림 팀 – 메시, 크루이프, 호나우지뉴 포함…마라도나 제외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축구 팀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는 빛나는 역사 동안 92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들었고,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성공한 구단이 됐다.

요한 크루이프, 리오넬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티에리 앙리, 호나우지뉴 등 슈퍼스타들은 오랜 역사 동안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이들 중 누가 바르셀로나 올타임 베스트 일레븐에 들었는가?

  • Victor Valdes Barcelona Champions LeagueGetty Images

    GK: 빅토르 발데스

    바르셀로나 아카데미 출신 빅토르 발데스는 2002년부터 2014년까지 12년동안 1군에서 뛰었다.이 기간 동안 라 리가 우승 6번, UEFA 챔피언스리그 3번을 포함해 21개의 트로피를 들었다.

    2009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달성한6관왕의 핵심 선수였으며, 발데스가 스페인의 ‘넘버 원’ 골키퍼는 아니었으나 역대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선수라는 점에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안도니 수비자레타 역시 골키퍼 자리에 유력한 후보였지만 베스트 일레븐은 발데스가 차지했다.

  • 광고
  • dani alves barcelonaGetty

    RB: 다니 알베스

    쉬운 선택이었다. 다니 알베스는 바르셀로나의 히어로일뿐 아니라 최고의 라이트백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2008년 세비야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해 2016년까지 뛰었다. 2022년 1월, 다니 알베스는 2023년 6월까지 연장 가능한 6개월 계약으로 팀에 재합류했다.

    알베스가 캄프 누에서 보내는 8년 반동안 그는 총 25개의 트로피를 들었다.
    알베르트 페레르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것도 사실이지만 알베스가 라이트백 베스트일레븐에 선택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 Carles Puyol Supercopa de EspañaGetty Images

    CB: 카를레스 푸욜

    바르셀로나의레전드이자전캡틴인카를레스푸욜은 1999년부터 2014년까지그의긴커리어동안단한번도다른팀에서자신의운을시험해본적이없다.

    그는언제나중요한트로피를획득했는데, 6번의리그우승과 3번의UEFA 챔피언스리그를포함한다. 푸욜은또한의심의여지없이경기를바꾸는‘심장’이었다.

    푸욜은 593경기로구단역사상 5번째최다출전기록을보유하고있다. 그는진정으로특별한선수였으며다른이들처럼바르셀로나를상징하는선수였다.

  • Gerard Pique Barcelona Napoli Europa LeagueGetty

    CB: 헤라르드 피케

    푸욜의 파트너를 고르는 것은 쉽지 않았다. 로날드 쿠만도 고려 대상이었다. 그는 1992년 웸블리에서 프리킥으로 첫 번째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얻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쿠만을 선택하는 것은 피케를 제외힘을 의미했고 이는 잘못된 일이었다.

    베테랑 수비수인 피케는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후 바르셀로나에 다시 합류했다. 이후 현재까지 바르셀로나에서 위대한 선수로 뛰고 있다.

    피케는 바르셀로나에서 30개의 공식 트로피를 들었다. 우리는 이 점이 그가 잠시동안 맨유로 이적한 것에 용서받을 자격이 있다고 여겼다.

  • Sergi Barjuan, BarcelonaGetty

    LB: 세르히 바르후안

    바르셀로나의 유스 출신인 그는 1993년 성인 데뷔 무대를 치렀고 바로 구단 수비의 핵심이 됐다.세르히는 9년 간 1군 선수로 뛴 후 2005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것이 세르히의 유산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9개의 트로피와 함께 팬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하지만 호르디 알바는? 두 선수를 두고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세르히는 놀라운 수비 일관성을 보여줬다. 그렇기에 그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 Sergio Busquets Barcelona

    DCM: 세르히오 부스케츠

    ‘원 클럽 맨’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으로 2008년 이후로 계속 바르셀로나를 위해 뛰고 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리오넬 메시가 파리생제르맹으로 떠난 후 부스케츠는 팀의 주장 완장을 찼다.

    그는 뛰어난 기술로 숨을 멎게 할 정도의 플레이어는 아닐지 모르지만, 그의 비전과 경기를 읽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부스케츠는 8개의 리그 우승, 3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바르셀로나에서 중요하고 많은 타이틀을 획득했다.

  • Xavi Hernandez, BarcelonaGetty

    RCM: 사비 에르난데스

    구단 아카데미를 마치고 사비는 1998년 데뷔해 2015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그는 긴 시간 동안 8번의 리그 우승, 4번의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스페인, 유럽에서 주요 우승을 거뒀다.

    정확하고 일관적인 패스의 좋은 예시인 사비는 2021년 2월, 전 동료 메시가 기록을 깰 때까지 767경기로 바르셀로나 최다 출장 선수이기도 했다.

    사비는 절대적인 전설이며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플레이메이커는 아니지만, 가장 위대한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임은 확실하다.

  • Andres Iniesta BarcellonaLaLiga

    LCM: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이니에스타는 메시, 사비에 이어 바르셀로나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출전을 기록한 선수다. 또한 일반적으로 역대 최고의 선수로 여겨진다.

    그는 어려운 것을 단순하게 만들었고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그의 공을 빼앗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득점을 하는 선수는 아니었다. 2009년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그의 놀라운 스트라이크를 목격하기 전까진 그랬다.

    실제로 이니에스타는 가장 큰 경기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보였음으로 미카엘 라우드롭, 디에고 마라도나, 기예르모 아모르 등 많은 슈퍼스타를 제치고 이 드림 팀에 포함됐다.

    우리는 아마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니에스타는 축구를 너무 좋아했고 경기장을 떠나기엔 일렀다. J리그와 비셀 고베는 그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 Johan Cruyff Barcelona 1977Getty

    RW: 요한 크루이프

    요한크루이프는 1973년부터 1978년까지바르셀로나에서뛰며구단의자존심회복에도움줬을뿐만아니라영원한라이벌인레알마드리드를뛰어넘을수있다는것을보여줬다.

    그는그기간동안라리가우승한번과코파델레이우승한번을거뒀음에도영향력은그이상이었다.

    크루이프는감독이그를어느포지션에두든상관없이경기장에서최고의선수가될사람이었다. 재능뿐아니라이후바르셀로나의감독으로도증명된것처럼전술적인능력을발휘하기도했다.

    또한그는바르셀로나에서뛰는동안여러개인상을수상했으며가장주목할만한것은두번의발롱도르수상이다.

  • Lionel Messi Barcelona Real Madrid 2006-07Getty

    CF: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던 가장 위대한 선수는 의심의 여지 없이 리오넬 메시이며, 34개의 트로피로 클럽 역사상 가장 많은 타이틀을 획득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를 마치고 메시는 2004년 프로 데뷔에 나섰다. 이후 2021년까지 캄프 누에서 뛰었다.

    우리가 지금 파리생제르맹에서 보고 있는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봤던 그가 아니다.

    마치 그가 다른 곳에서도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됨으로 바르셀로나의 유산을 더럽히고 싶지 않은 것 같다. 메시는 캄프 누에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무후무한 ‘신계’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 Ronaldinho BarcelonaLaLiga

    LW: 호나우지뉴

    축구 역사상 가장 행복한 선수는? 적어도 그를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진심으로, 누가 호나우지뉴를 사랑하지 않았는가?

    브라질의 레전드인 호나우지뉴는 스페인 무대에서 새 도전을 하기 위해 파리생제르맹을 떠난 후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팀에 있는 동안 그는 두 번의 라 리가 우승과 한 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무엇보다도, 호나우지뉴는 2005년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팀을 위한 엄청난 기술과 트릭을 선보였다.

    호나우지뉴 같은 선수가 더 많았더라면!